서울시, 농산물 가격변동 줄인다

2026.02.25 13:39:37

[TV서울=신민수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함께 가락시장 청과 6개 도매시장법인(공판장)이 참여하는 ‘출하 비용 보전사업’을 전국 도매시장 최초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매시장 출하 농산물의 경락 가격(경매로 최종 낙찰된 가격)이 하락할 경우 포장비, 운송비 등 농가가 직접 부담하는 출하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가격 하락기에도 출하 기피를 줄여 시장 반입 물량을 유지하는 게 목적이다.

 

지원 품목은 계절별 가격 변동성이 높은 품목과 도매시장 법인별 주요 취급 품목을 고려해 각 도매시장법인이 자율적으로 선정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9일 발표한 '민생경제 활력 더보탬'의 일환으로, 농산물 공급 불안이 생활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도매시장 공급 안전장치를 강화하고 시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농산물 가격 상승 시에는 체감 물가 안정과 농산물의 안정적 출하를 위한 기존 ‘출하장려금’과 ‘출하손실보전금’ 제도로 가격 급등을 완화하고, 가격 하락 시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 농가의 출하 위축을 방지함으로써 농산물의 가격 변동에 따른 수급 불안을 해소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출하장려금이나 출하손실보전금과 별도로 도매시장 법인이 자체 재원을 마련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6개 법인이 각각 1억∼5억 원씩 총 19억2천만 원 규모로 재원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도매시장 공공성 강화와 농가·유통주체 간 상생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아울러 시는 빅데이터 기반 농산물 수급 예측 시스템을 통해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품목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산지 작황과 출하 동향을 분석해 물량 확보 목표를 설정한다. 또 전자송품장 도입을 전 품목으로 확대해 실시간 출하 정보 공유와 분산 출하를 유도함으로써 가격 급등락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도매시장 법인 출하 비용 보전사업으로 농산물 수급을 확대하고 수급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농가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농수산식품공사와 함께 제도개선과 도매시장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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