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이동저수지 공원화한다…"국내 최대 호수공원"

2026.03.16 10:22:55

 

[TV서울=김수인 경기본부장] 경기 용인시는 수도권 최대 규모 저수지인 처인구 이동읍 송전리·어비리 일대 이동저수지(저수용량 2천94만t)를 공원화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 공원이 조성되면 국내 최대 규모의 호수공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를 위해 이동저수지 일대 483만6천261㎡(146만여평)를 도시공원으로 지정하는 계획을 담은 '2035 용인시 공원녹지기본계획'과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을 경기도에 승인 요청한 상태이다.

10만㎡ 이상 대규모 도시공원을 조성하려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도시공원 및 녹지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도시계획시설(공원) 지정에 앞서 공원녹지기본계획과 도시기본계획에 내용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동호수공원 예정지 가운데 호수 부분은 269만7천762㎡(82만여평), 호수 주변 육상 부분은 213만8천499㎡(약 65만여평)이다. 육상 부분 면적만도 골프장(18홀 기준 약 27만평) 2개를 합한 것보다 넓다.

호수와 육상 부분을 모두 합칠 경우 국내 최대 호수공원으로 꼽히는 광교호수공원 면적(202만 5천㎡)의 약 2.4배나 된다.

저수지 둘레 13㎞에 유입 하천인 송전천과 용덕사천변 산책로 8.5㎞를 더하면 둘레길만도 21.5㎞에 달한다.

시는 이 저수지 수상 구간에 수상스포츠를 즐기거나 수변을 감상할 수 있는 스포츠·레저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육상 구간에는 복합문화센터와 다목적 체육시설, 온실정원, 호수카페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과 시민의 힐링에 도움이 될 체류형 숲속 휴게시설, 수목원, 야영장 등을 갖춘 휴양공간 조성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이동읍 신도시와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이동읍 묵리에 있는 용덕저수지에서 이동저수지까지 이어지는 용덕사천과 송전천의 수변공간도 시민을 위한 휴식 및 여가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저수지는 1979년 송탄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였다가 45년 만인 2024년 12월 규제에서 풀리면서 개발이 가능해졌다.

이상일 시장은 "이동호수공원은 이동읍 공공주택지구(반도체특화신도시)와 이동·남사읍 삼성전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배후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곳을 시민을 위한 문화체육 공간을 함께 갖춘 용인의 랜드마크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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