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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씨스타19 "우린 티셔츠 한 장에 핫팬츠만 입어도 멋진 언니들"

  • 등록 2024.01.16 10:58:11

 

[TV서울=신민수 기자] "팬들이 원했던 우리만의 포인트요? 티셔츠 한 장에 핫팬츠만 입어도 예쁜 친구들이죠." (효린)

"씨스타19을 잘 모르는 어린 친구들이 우리를 멋진 언니들로 봐줬으면 좋겠어요." (보라)

걸그룹 씨스타의 보라와 효린으로 구성된 유닛(소그룹) 씨스타19이 11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왔다. 지난 2017년 씨스타가 해체한 이후로 7년 만이기도 하다.

씨스타19은 최근 새 디지털 싱글 '노 모어'(NO MORE(MA BOY)) 발매를 기념한 인터뷰에서 팀만의 매력을 묻자 "'투 머치'(Too Much·과도)한 것이나 '더 이뻐 보여야지'라는 식보다는 오히려 조금 덜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효린은 "케미스트리(화학 작용)가 잘 맞고 시너지 효과가 잘 나는 두 사람이 한 곳을 바라보며 같이 있는 게 우리들"이라며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효린과 보라가 닮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비슷한 둘이 쌍둥이처럼 옷을 입고 춤추다 보니 비슷하면서도 다른 케미스트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씨스타19은 '음원 퀸'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씨스타의 유닛으로 '마 보이'(Ma Boy), '있다 없으니까' 같은 히트곡을 냈다.

씨스타가 주로 여름철에 신나고 에너지 넘치는 노래를 선보였다면, 씨스타19은 이와 반대로 겨울철에 한층 섬세하고 농밀한 정서를 표현해냈다. 유닛명에 붙은 19라는 숫자는 순수함 혹은 불안함이 연상되는 19세라는 나이와 오버랩되면서 팀의 색깔을 잘 드러냈다.

씨스타 해체 이후 효린은 1인 기획사를 차려 솔로 가수로서 매진해왔고, 보라는 '종이달'과 '낭만닥터 김사부 3'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약했다.

효린은 "우리가 굳이 크게 말하거나 움직이지 않아도 여유와 카리스마를 내보일 수 있는 것은 많은 경험 덕분"이라며 "말 한마디 혹은 동작 하나만 툭 던져도 깊은 인상과 무게감이 느껴지는, 그런 당당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의 신곡 '노 모어'는 감미로운 스트링 사운드로 시작해 세련되고 무게감 있는 베이스와 귀를 사로잡는 드럼 비트가 돋보이는 노래다. 단순하지만 중독성 있는 훅(Hook·강한 인상을 주는 후렴구) 멜로디가 귓가에 맴돈다.

효린은 "무겁지 않고 덤덤하게 툭 내뱉는 쿨하고 당당한 면이 이번 타이틀곡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보라와 효린은 씨스타 해체 이후 7년 만에 뭉쳤어도 여전한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보라는 "씨스타 네 멤버는 서로 다 다르면서도 조금씩의 교집합이 있어 의견이 잘 맞는다"며 "우리가 다시 뭉친 비결은 의리와 배려"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씨스타19으로 활동할 때를 돌이켜보면 어린 나이였음에도 슬프고 절절하게 가사를 소화해냈다"며 "개인적으로 지금의 '노 모어'가 내게 더 잘 맞는 듯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씨스타19은 과거 의자('마 보이') 혹은 벤치('있다 없으니까') 등 소품을 사용해 고혹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이번에도 테이블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씨스타에서 래퍼로 활동한 보라가 이번에는 보컬에 도전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보라는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 노래의 무드와 흐름에 (내 목소리가) 잘 맞겠다 싶어서 큰맘 먹고 노래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데뷔한 두 사람은 씨스타로 7년, 그리고 각자 가수 혹은 배우로 7년을 보냈다. 올해는 새로운 '제3막'이 열리는 해인 셈이다. 이들에게 지난 14년은 어떤 시간이었는지 물어봤다.

"씨스타로서 7년은 정말 길었고, 홀로 7년은 정말 짧았어요. 스스로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하는 환경에 놓이다 보니 어려움도 컸죠. 팀 활동을 할 때는 그래도 의지할 멤버들이 있었거든요." (보라)

"씨스타 7년은 옆이나 뒤를 돌아볼 겨를이 없을 만큼 여유 없이 바삐 지냈어요. 홀로서기 한 7년 동안 솔로로 콘서트와 투어를 하면서 '내 노래를 라이브로 오래 하고 싶다' 또는 '나는 공연을 좋아하는 사람'이란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께 보답하는 게 꿈이 됐어요." (효린)


적십자 서울지사, 청소년 자원봉사 페스티벌 개최

[TV서울=신민수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가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1,000여 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자원봉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청소년 자원봉사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우리 주변에서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체험하며, 나눔의 중요성을 공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RCY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의 맹세로 시작된 개회식에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최호권 영등포 구청장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 편지 전달을 통해 학생들에게 축하를 전달했으며, 가수 방예담의 공연으로 분위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가수 방예담은 RCY청소년적십자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페스티벌에서 청소년들은 RCY 경험담 공모전과 댄스 경연대회, 헌혈의 이해와 적십자 퀴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에 참여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체험존 코너에는 △기후 위기와 환경보호 △청소년 도박 예방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독도 지키기 △희망 메시지 뱃지 만들기 △폐양말과 현수막을 이용한 가방·컵 받침대 만들기 등 유익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박종선 적십자사 서울지사 RCY본부장은 “청소년들에게 나눔

가수 김호중 소속사 대표 "매니저 사고접수 내가 지시…음주 절대아냐"

[TV서울=변윤수 기자] 심야에 서울 강남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에 관해 소속사 대표가 음주운전 의혹을 부인했다. 16일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김호중은 지난 9일 친척이자 소속사 대표인 저와 함께 술자리 중이던 일행들에게 인사차 유흥주점을 방문했다"며 "당시 김호중은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 후 김호중은 먼저 귀가했고, 귀가 후 자차를 운전해 이동 중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다"며 "사고 당시 공황이 심하게 오면서 잘못된 판단을 한듯하다"고 설명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그의 매니저인 30대 남성 A씨는 사고 3시간여 뒤 김씨가 사고 당시 입었던 옷을 입고 경찰에 찾아와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은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뒤인 다음 날 오후 4시 30분에야 경찰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김호중의 매니저 A씨에게 자수를 지시한 것이 자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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