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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어도어-뉴진스 공방…"전속해지사유 없어" vs "회사 차별·배척"

  • 등록 2025.03.07 17:32:33

 

[TV서울=신민수 기자] 전속계약 분쟁 중인 가요 기획사 어도어와 걸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가 7일 법정에서 날선 공방을 벌였다.

뉴진스 다섯 멤버는 모두 법정에 출석해 계약을 해지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차례로 이야기하고 "어도어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반면 기획사인 어도어 측은 뉴진스의 성공을 멤버들의 재능과 노력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면서 전속계약 내용을 충실히 이행해왔고 해지 사유도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열었다.

어도어 측은 그간 투자와 활동 지원을 언급하며 "전속계약이 해지될 만한 사유가 없다"고 주장한 반면, 뉴진스 측은 그간 겪은 차별 경험을 언급하며 "어도어의 중대한 전속계약 위반 행위"라고 반박했다.

 

어도어 측 대리인은 "전속계약 해지는 연예활동 기회 미제공이나 수익금 미정산 같은 중요한 의무를 위반한 경우에 한해서만 가능한데, (어도어는) 전속계약의 본질적이고 핵심적 임무를 모두 충실히 했다"며 "뉴진스가 든 사유는 실체도 없지만 계약의 주된 내용과도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뉴진스가 계약 해지 사유로 든 사정은 '하이브가 뉴진스를 싫어한다, 차별한다'는 것인데, 영리를 추구하는 사기업이 유일하고 주요한 수익원을 스스로 매장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어도어 측은 직원들의 헌신과 하이브의 210억원 투자 사실을 언급하며 "멤버들의 재능과 노력만으로는 뉴진스의 성공을 모두 설명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전속계약 기간 보장은 케이팝 산업의 토대이고 이를 무너뜨리는 건 산업 선순 구조에 악양형을 미친다"고도 했다.

어도어 측은 또 뉴진스의 독자 행보를 거론하며 "뉴진스가 전속계약 위반 행위를 쌓아가고 있다. 어도어와 함께하기에는 너무 멀리 온 상황을 만들려고 하는 게 아닌가"라고도 말했다.

이에 뉴진스 측은 "사건의 본질은 하이브와 어도어가 뉴진스를 차별·배척하고, 다른 그룹으로 대체하고 폐기하려던 것"이라며 "그런데도 반성과 사과 없이 오히려 뉴진스를 노예처럼 묶어두고 고사시키려 한다"고 맞섰다.

 

뉴진스 측은 아일릿 표절 논란과 소스뮤직 시절 뉴진스 영상 유출,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한 공격, 하니의 이른바 '무시해' 사건을 차례로 언급하며 "어도어는 하이브나 소속 타 레이블이 한 행위라고 주장하지만, 예방과 사후조치 능력이 없다고 자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도어 측 가처분 신청에 대해 "연예인의 전인격적 고유의 행위마저 채권자 허락없이 할 수 없단 태도에 답답하기만 할 뿐"이라며 "(본질은) 특정 소속사의 불법행위에 관한 것이지 케이팝 산업과는 무관하다"고 했다.

또 "민희진 전 대표는 음악, 뮤직비디오, 안무 등에 있어 독보적으로 성공적인 걸그룹을 만들고 성공의 원동력인데 뉴진스와는 상의도 없이 축출했다"며 "이는 뉴진스에게 중대한 매니지먼트 의무 위반"이라고도 덧붙였다.

가처분 심문에 당사자 출석 의무는 없지만 이날 법정에는 김주영 어도어 대표와 뉴진스 멤버들 모두 출석해 준비해온 발언을 했다.

김주영 대표는 "저희가 이번 가처분 신청을 한 이유는 딱 한 가지다. 뉴진스 멤버들과 함께하고 싶기 때문"이라며 "뉴진스만 생각하면서 진심을 다해 달려온 저희 어도어 구성원에게 기회를 달라. 저희가 가진 모든 역량과 진심을 다해 뉴진스 분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뉴진스 멤버 민지는 "지지해주고 보호해주기는커녕 안 보이는 곳에서 괴롭힘을 일삼는 어도어에서 더이상 활동과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부디 이런 심정을 헤아려달라"고 말했다. 다니엘은 "저희 팀에는 항상 (민희진) 대표님도 포함돼 있다. 저희는 5명으로 무대에 서지만 6명으로 이뤄진 팀이다. 어떻게든 앞으로 대표님과 함께하고 싶다"고 울먹이며 "어떻게 결과가 이뤄지든 저는 어도어와 함께하고 싶은 맘이 없다고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재판부는 일주일간 필요한 증거와 자료를 추가로 제출받은 뒤 이달 14일 심문을 종결하고 정리되는 대로 가처분 결과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가요 기획사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뒤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엔 팀명을 NJZ로 변경하고 홍콩에서 열리는 콘서트 출연 소식도 알렸다.

어도어는 뉴진스와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도 낸 상태다. 이 소송의 첫 변론은 다음달 3일 열릴 예정이다.


지선 앞두고 인천서 선거법 고소·고발 잇따라…경찰, 21건 수사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인천지역 후보자들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인천경찰청과 인천지역 일선 경찰서가 지방선거 예비후보와 관련자 등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는 사례는 모두 21건이다. 경찰은 고소·고발장을 접수하거나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의 수사 의뢰 등에 따라 선거법 사건 수사에 나섰다. 인천시선관위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거나 고발 사건을 이첩한 사례는 모두 2건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청장 후보 A씨는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검찰과 선관위에 고발됐으며, 현재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직 구청장이자 소속 정당의 공천을 받은 A씨는 앞선 경선 과정에서 유사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공무원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다른 구청장 후보는 과거 구청장으로 활동할 당시 건설장비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됐다. 아울러 인천시의원 후보인 한 기초의회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허위 학력과 경력을 기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선관위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기도 했다. 지역 정치권은 여야의 선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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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갑 보선 출마 두고 한동훈·하정우 SNS서 설전 [TV서울=박양지 기자] 사직서를 제출하며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 한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비서관과 무소속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SNS에서 설전을 벌이며 본격적인 공방을 예고했다. 한 전 대표는 2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하정우 전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라고 하지 않으면 청와대에 남겠다, 나는 선택지가 없다'고 말해오다가 출마를 발표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이 대통령이 출마하라고 (하 전 수석에게) 지시했다면 불법 선거 개입이라고 지적하자, 하 전 수석 본인이 출마하겠다고 '통님(이재명 대통령 맞지요?)'을 설득했으니 선거 개입이 아니라고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 전 수석 본인이 출마하고 싶은데도 대통령 핑계 대며 거짓말을 했어도 문제고, 이 대통령이 불법 출마 지시를 했음에도 아닌 것처럼 거짓말하는 것이어도 문제"라고 견제구를 날렸다. 이에 하 전 수석은 "제가 통님을 설득했고, 제 의견에 동의하시고, 바로 흔쾌히 (부산 북갑 보선 출마를) 수락하셨습니다. 어디서든 국익을 위해 힘쓰라 하셨지요"라며 "통님 지시가 아니고 제가 설득한 거니 (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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