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주변 가족들과 이웃들께, 당분간 우리 중 가장 위중한 이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양보하자고 말씀을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서울역 대합실 전광판에 걸린 '경증 환자는 동네 병의원으로'라는 공익 캠페인 광고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경증 환자와 비응급 환자의 응급실 이용이 30% 넘게 줄어든 덕분에 우리 의료 체계는 과거 비슷한 집단행동이 벌어졌을 때에 비하여 비교적 차분하게 질서가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의료현장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 덕분에 유지되고 있다"며 "경증 환자는 동네병원에 가고 중증 환자와 위급한 분만 큰 병원에 가는 의료전달체계가 확립되어야 이들이 탈진하지 않고 버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술환자와 응급환자를 돌보고 계시는 의사 선생님들과 간호사 선생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의료현장에 돌아와 준 전공의 분들께도 감사 말씀을 전한다"며 "정부는 긴급 예산지원을 포함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TV서울=곽재근 기자] 해군 1함대사령부 3특전대대(UDT/SEAL) 특수부대원들이 지난 6일 밤 강원 양양군 일대에서 특수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해상 침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 시내 주요 상권 가운데 지난해 1층 점포 통상임대료(보증금 월세 전환액+월세+공용 관리비)가 가장 비싼 곳은 중구 북창동으로 조사됐다. 북창동의 1㎡당 통상임대료는 월 18만원으로 명동거리(17만3천700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북창동, 명동, 압구정로데오역 등 주요 상권 145곳의 1층 점포 1만2천53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서울 주요 상권의 단위면적 1㎡당 통상임대료는 평균 7만4천900원으로 전년(6만9천500원)보다 7.8% 상승했다.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 60.2㎡(18.2평)를 적용하면 통상임대료는 450만원으로 조사됐다. 보증금은 1㎡당 95만6천원으로 평균 점포면적 적용 시 5천755만원이었다. 지역별로는 북창동이 1㎡당 월 18만원으로 통상임대료가 가장 높았다. 평균 전용면적으로 환산하면 월평균 1천87만원을 임대료로 지급하는 셈이다. 이어 1㎡당 통상임대료는 명동거리(17만3천700원), 명동역(15만3천600원), 압구정로데오역(14만800원), 강남역(13만7천900원) 순이었다. 북창동은 과거 수년간 1위를 차지했던 명동거
[TV서울=곽재근 기자] 5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제64기 사관생도들의 졸업식 및 임관식이 열리고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올해 통학로 안전지킴이 예산을 지난해보다 1억원 증액했다고 5일 밝혔다. 세종교육청은 올해 단설유치원 31곳과 초등학교 35곳 등 총 66곳에 대한 통학로 안전지킴이 예산을 5억8천만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통학로 안전 지킴이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한다'는 평가가 전년보다 2%포인트 상승한 92%에 달하는 등 확대 운영 필요성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우리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마음 편히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통학로 안전지킴이 예산의 확대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원봉사 위촉직인 통학로 안전지킴이는 신설 학교 진입로와 간선급행버스(BRT) 도로 인근, 교통 여건이 미흡한 학교 등 통학 안전망 강화가 필요한 학교의 통학로에서 교통안전 지도를 한다.
[TV서울=곽재근 기자]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한 권오봉 전 전남 여수시장은 4일 민주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권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시스템 공천과 거리가 먼 불공정 경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와 면접을 포함한 정성평가에서 경쟁 후보에게 뒤지지 않았지만 결국 컷오프(공천 배제)됐다"며 "모든 과정이 공천에서 저를 배제하기 위한 공작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소속으로 당론에 구애받지 않고, 예속 받지 않는 의정 활동을 하겠다. 정당 가입은 하지 않겠다"고 '신당행' 등에는 선을 그었다. 민주당 여수을 경선에서 권 전 시장은 컷오프됐고 김회재 의원과 조계원 민주당 부대변인이 경선하게 됐다.
[TV서울=곽재근 기자] 만물이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驚蟄)을 하루 앞둔 4일 전국이 미세먼지로 뒤덮여 대기질이 매우 나쁘겠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전날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이날 강원영동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겠다. 아침에는 강원영동도 나쁨 수준으로 미세먼지가 짙겠다. 오전 8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 수준(36~75㎍/㎥)인 가운데 경기 남부권과 충남 북부권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아침 경기남부와 충청, 호남을 중심으로 짙은 아침 안개가 끼었는데 대부분 기온이 오르면서 사라지겠으나 일부 지역엔 낮에도 연무가 남아 있겠다. 연무는 안개와 먼지가 섞여 만들어진 '먼지 안개'를 말한다. 미세먼지는 이날 오후부터 비가 내리고 남풍이 강하게 불면서 해소되겠다. 중국 상하이 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와 이날 늦은 오후 제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밤에는 호남과 경남에도 비가 오겠고 5일 새벽부터는 남부지방 전역과 충청남부도 강수구역에 들겠다. 비는 5일 오후 전국으로 확대된 뒤 밤이 되면 대체로 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에서는
[TV서울=곽재근 기자] 국민의힘이 험지인 광주에서 16년 만에 모든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하고 표심 공략에 나섰다. 3일 국민의힘 광주시당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서구을, 북구갑, 북구을 등 광주 3개 선거구의 우선 추천(전략공천)을 확정했다. 서구을 김윤 전 대우자동차 세계경영기획단장, 북구갑 김정명 국민의힘 광주시당 부위원장, 북구을에서는 문화예술 분야 인재로 영입된 양종아 한뼘클래식기획 대표가 공천됐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16년 만에 광주 8개 모든 선거구에서 후보를 내게 됐다. 국민의힘은 앞서 동남갑 강현구 전 대한건축사협회 광주시 건축사회장, 동남을 박은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서구갑 하헌식 전 광주 서구을 당협위원장, 광산갑 김정현 전 광주시당위원장, 광산을 안태욱 전 TBN광주교통방송사장을 후보로 낙점했다. 전남에서도 전날 발표된 우선추천 후보 5명을 포함해 8개 선거구 예비후보를 확정했으며 여수을,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남은 두 곳 공천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다. 목포는 윤선웅 전 목포시 당협위원장, 나주·화순은 김종운 전 나주시의회 의장이 우선 추천됐다. 고흥·보성·장흥·강진은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40년 만의 개축을 위해 개포도서관이 이달부터 휴관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1984년 문을 연 개포도서관은 이번 재건축으로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로 재탄생한다. 지하 3층∼지하 2층은 공영주차장으로 조성돼 지역 주민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나머지 공간은 인근의 개포근린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진다. 개포도서관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서울시교육연수원 연수지원센터'로 임시 이전해 시민을 위한 독서 문화 서비스를 지속할 방침이다. 휴관 기간에도 온라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학교로 찾아가는 독서 문화 프로그램, 도서 정기구독 서비스(무료 택배) 등은 계속된다. 임영희 개포도서관장은 "새롭게 태어나는 개포도서관은 강남구 내 학교·작은 도서관·평생교육시설의 연계·협력을 주도할 컨트롤 타워가 될 것"이라며 "학생·학부모·시민의 평생학습과 독서문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곽재근 기자] 남녘의 봄소식을 알리는 경남 김해시 대표 농산물인 초벌 부추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봄철 식탁에서 인기몰이다. 초벌 부추는 겨우내 얼고 차가운 땅을 뚫고 처음 올라온 부추다. 그 강한 힘과 생명력을 가진 부추를 처음으로 베어먹는다고 해서 초벌 부추다. 초벌 부추는 지난달부터 시설하우스를 중심으로 수확을 시작해 중순부터는 출하량이 조금씩 더 늘고 있다. 기온이 더 오르는 이달부터는 노지에서도 수확을 시작한다. 초벌 부추는 비타민A, B2, C 등이 풍부하고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으로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한다. 그래서 초벌 부추는 예부터 인삼, 녹용보다 귀해 '사위도 안 준다'고 할 정도다. 김해시 대동면은 전국서 소문난 부추 생산지로 부추 산지경매장까지 따로 두고 있다. 김해 대동농협은 매일 오후 4시 30분 산지에서 모인 부추를 경매한다. 초벌 부추는 잎끝이 뾰족하고 연둣빛이 나는 일반 부추와 달리 잎끝이 둥글고 한결 진한 초록빛을 띤다. 부추 길이는 일반 부추보다 다소 짧고 향은 훨씬 더 강하다. 대동부추작목반 관계자는 "초벌 부추 수확은 낫으로 하나하나 베고 적당한 양으로 계량해 한단씩 묶는 등 농민의 정성과 사랑으로 키
[TV서울=곽재근 기자] 전국 최대 묘목 생산지이자 유통지인 충북 옥천에 식목철을 앞두고 묘목시장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옥천군 산림조합은 1일 옥천읍 가풍리 청사 옆에 1만8천여㎡의 대규모 나무시장을 개장했다. 다음 달 19일까지 운영되는 이 나무시장에서는 유실수·조경수·약용수 등 100여종의 묘목을 전시·판매한다. 권영건 조합장은 "직영 육묘장이나 조합원들이 생산한 묘목을 엄선해 판매한다"며 "소비자 편의를 위해 택배 발송도 해준다"고 말했다. 이 나무시장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묘목밭이 몰려 있는 옥천군 이원면 일대 농원들도 일제히 손님맞이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2005년 전국 유일의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된 이 지역에는 240㏊의 묘목밭과 90여곳의 묘목판매장이 들어서 있다. 한해 700만 그루의 유실수와 조경수 등이 생산돼 전국 유통량의 70%를 공급한다. 김영식 이원묘목영농조합 회장은 "올해는 봄기운이 일찍 돌아 예년보다 1주일 가량 앞서 묘목장이 섰다"며 "꽃샘추위가 물러나면 본격적인 나무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묘목 작황은 포근했던 겨울 날씨 등으로 평년 수준을 웃도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과일값이 크
[TV서울=곽재근 기자] 29일 강원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 일원에서 열린 2024년 겨울철 산양 먹이 주기 행사에서 서흥원 군수와 원주지방환경청, 양구산양사향노루센터, 한국수자원공사, 지역단체 회원 등이 건초와 옥수수, 뽕나무 잎과 염분 섭취용 미네랄 블록 등을 산양 서식지에 공급하고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녹색정의당은 29일 4·10 총선에서 장혜영 의원을 서울 마포을, 강은미 의원을 광주 서을에 공천했다. 김민정 대변인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1차 지역구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녹색정의당은 여영국(경남 창원성산), 강순아(제주 제주을), 김영진(부산 중·영도), 김용재(광주 광산을), 김종민(서울 은평을), 김혜미(서울 마포갑), 박명기(전남 목포), 한병옥(전북 전주병), 한정애(충남 천안병) 후보 등 총 11명 지역구 후보를 확정했다. 아울러 이날 녹색정의당은 비례대표 경쟁명부 경선 결과 권영국 후보와 이보라미 후보가 최다 득표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중대재해전문가넷 공동대표를 맡고 있고, 이 후보는 정의당 전국의원으로 전남 영암 광역의원을 지냈다. 여성 후보 홀수 배치 규정에 따라 이 후보는 3번, 권 후보는 4번에 배치한다. 녹색정의당은 이 외 비례대표 순번은 전략 명부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경쟁명부 후보는 다음 달 2일 열리는 전국위원회에서 공식 인준된다.
[TV서울=곽재근 기자] 한국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토릴의 이스타디우 안토니우 코임브라 다 모타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포르투갈에 1-5로 크게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 벨호는 지난 25일 체코(28위)에 2-1로 승리했으나 이날 포르투갈(21위)에는 지면서 평가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올해로 105주년을 맞이하는 삼일절을 기념해 독립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기금 1억원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기금 전달식은 전날 덕수궁 중명전에서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와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스타벅스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독립문화유산 보존 기금으로 기부한 누적액은 7억8천만원에 달한다. 스타벅스가 전달한 기금으로 문화유산국민신탁이 구입한 유물은 백범 김구 선생의 휘호 '존심양성', '광복조국', '천하위공'를 비롯해 모두 7점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 독립문화유산 기부, 고궁 문화 행사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