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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FC서울에서만 20년…은퇴식 치른 고요한 "감독으로 복귀가 꿈'

  • 등록 2024.04.14 07:35:52

 

[TV서울=변윤수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에서 현역 선수로 20년의 세월을 보낸 '원클럽맨' 고요한(36)이 홈팬들 앞에서 '눈물의 은퇴식'을 치렀다.

고요한은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가 끝난 뒤 열린 은퇴식에 참석해 팬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2004년 서울에 입단해 2006년 1군 데뷔전을 치른 고요한은 20년 동안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미드필더는 물론 수비까지 소화한 '멀티플레이어' 고요한은 K리그 366경기, 대한축구협회(FA)컵 25경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55경기)까지 서울 유니폼을 입고 총 446경기에 출전해 40골 3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K리그 3회(2010, 2012, 2016년)를 비롯해 FA컵(2015년)과 두 차례 리그컵(2006년, 2010년)까지 총 6차례 우승도 경험했다.

고요한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결정하며 유니폼을 반납했고, 지난 2월 서울의 U-18팀인 오산고 코치로 지도자 생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서울 구단은 고요한의 활약을 인정해 현역 시절 등번호인 13번을 영구결번했고, 이날 포항전을 'ONE CLU13MAN 고요한데이'로 지정,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을 진행했다.

킥오프에 앞서 고요한은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공로상을, 구단으로부터는 유니폼이 담긴 액자와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또 자신의 두 자녀와 함께 시축을 맡아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아쉽게 서울이 2-4로 패한 터라 그라운드의 분위기가 처졌지만, 팬들은 고요한의 은퇴식을 지켰다.

 

팬들은 고요한의 얼굴이 그려진 대형 걸개그림을 내걸었고, 고요한의 이름과 등번호를 활용해 ''Go'od 13ye', 고요한이 서울이다', '수고했어요 앞으로도 영원한 13' 등이 적힌 손팻말을 흔들었다.

현역 시절 활약한 영상이 전광판에 나오고, 부모님의 응원 메시지가 나오자 고요한의 두 눈은 붉게 물들었다.

고요한은 "서울에서 프로 선수로서 꿈을 이뤘듯이 준비를 잘한다면 감독으로서의 기회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검찰, 오늘 최재영 목사 소환…김여사에 명품백 건넨 경위 추궁

[TV서울=이천용 기자] 검찰이 13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소환해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최 목사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주거 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검찰은 최 목사 조사를 통해 명품 가방과 윤 대통령 직무 사이 관련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최 목사 측은 공익 차원에서 취재의 일환으로 촬영한 것이라며 직무 관련성은 수사기관이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만일 검찰이 직무 관련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하더라도 김 여사는 청탁금지법상 처벌 조항이 없어 기소 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반면 최 목사의 경우 공직자의 배우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명품 화장품, 양주, 서적 등을 전달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검찰은 이에 관해서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최 목사 측에 김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대화 내역, 촬영한 영상 원본 등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재미교포인 최 목사는 윤 대통령 취임 후인 2022년 9월 13일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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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與, 대통령 지키려 '채해병 특검' 국민명령 거부"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채해병 특검법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전방위로 개입했다는 정황이 끊임없이 나오는데 국민의힘은 언제까지 대통령만 바라보고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려 하나"라고 말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VIP 격노설'이 아니라면 수사 외압 의혹의 배경을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검을 통해 확실하게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의 '채해병 특검 수용 촉구' 천막 농성을 두고 국민의힘이 "나쁜 정치로 해병대원의 순직을 오염시키지 말라"는 논평을 낸 것과 관련해 "망언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전날 국회 본청 앞에서 윤 대통령에게 채해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회견을 하고 천막 농성에 들어갔다. 황 대변인은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국민의 명령을 더럽히려고 하나"라며 "나라를 지키다 무리한 명령으로 목숨을 잃은 해병대원을 모독하고 있는 것은 국민의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민의 심판에도 여당의 본분을 깨닫지 못했는가"라며 "계속해서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면 국민은 국민의힘을 버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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