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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럼프 "한국과 해결책 마련"…관세 발표 하루만에 '협상모드'

"韓관세 15→25% 인상" 발표 철회 여지…양국 논의 통해 조정 가능성
김정관 산업통상장관 등 조만간 방미…협의 결과 주목

  • 등록 2026.01.28 08:24:20

 

[TV서울=이현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자신이 전날 밝힌 한국산 제품 관세 인상 방침과 관련해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아이오와 일정을 위해 출발하기 전 취재진으로부터 '한국 관세를 올릴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할 것(We'll work something out with South Korea)"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는 한국과의 대화를 통해 관세 인상을 철회할 여지를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 무역 합의가 한국 국회에서 입법화되지 않았다면서 자동차 등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이 미국에 약속한 3천500억 달러(약 505조원) 투자를 이행하기 위한 대미투자특별법(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가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언제부터 관세 인상이 발효되는지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고 이후 행정명령 등 추가 조치도 나오지 않아 한국과의 협상 여지를 열어둔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11월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MOU 이행을 위한 법안이 한국 국회에 제출되는 달의 1일 자로 관세 인하 조치를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한국 의회에 대미투자특별법안이 제출되면서 지난달 초 미국 정부는 11월 1일 자로 한국산 자동차 등 관세를 15%로 소급 인하했다.

 

그러나 대미투자특별법은 아직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은 상태다.

한국 정부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갑작스럽게 관세 인상 방침을 밝히자, 트럼프 행정부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캐나다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조속히 미국으로 와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조만간 방미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여권에서는 내달 법안 심의 절차에 착수하면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양국 간 본격적인 논의를 통해 특별법 처리와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관세 인상 방침이 조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우디-후티 충돌 격화…아람코 본사·예멘 수도도 피격

[TV서울=이현숙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 간의 충돌이 격화하면서 13일(현지시간) 사우디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국영 석유사 아람코의 본사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후티 반군의 잇따른 공격으로 공항 안전에 관한 우려가 커지면서 사우디 하늘길은 절반 가까이 막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 이후 후티 반군을 겨냥한 보복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동부주 다란시에 있는 아람코의 사무용 건물이 공격받아 소규모 화재가 발생했다며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사우디군이 이날 후티 반군이 발사한 미사일 여러 발이 사우디 주요 산유 지역인 동부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는 경보를 발령한 직후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은 아람코 관계자를 인용해 탄도미사일 1발이 아람코 본사가 있는 다란 단지를 타격해 사무용 건물 1곳의 맨 위 3개층이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아람코는 사우디의 국영 석유화학 공기업으로 사우디 경제의 중심축이다. 후티가 아람코 본사를 겨냥한 공습을 감행했다는 사실은 이번 분쟁에서 상징하는 바가 크다는 해석이 나온다. 사우디의 수도인 리야드에서도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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