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용숙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1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협치의 이상과 실제’라는 주제로 열린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 개원식 및 학술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날 열린 개원식 및 학술대회는 백봉 나용균 선생의 정신을 받들어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선도해온 백봉기념사업회가 국회 백봉 정치문화교육연구원으로 법인화 된 것을 기념하고자 개최됐다.
정 의장은 “다당체제가 된 20대 국회에서 협치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덕목”이라며 “오늘 출범하는 백봉 정치문화교육연구원 사단법인의 출범도 4당의 합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상생과 협치 문화 형성을 위한 국회의 노력을 강조했다.
이어 “특히 백봉기념사업회가 수여하는 백봉신사상은 정직성과 자기 통제력이 뛰어난 신사적인 국회의원에게 주는 상으로 저도 12회, 최다 백봉신사상 수여자이지만 부족함을 알기에 상을 받을 때마다 더욱 최선을 다했다”며 “오늘 열린 학술대회가 미국과 유럽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우리 국회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협치 모델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