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지방 행사 참석인 동시에, 이 대통령이 대선 당시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던 'AI 3대 강국 도약'과 관련한 첫 일정이기도 하다.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수조원을 공동으로 투자해 울산광역시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100MW(메가와트) 규모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자리엔 최태원 SK 회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이준희 삼성SDS 사장,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서범석 루닛 대표, 백준호 퓨리오사AI대표, 조준희 한국AI·SW 협회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출범식 격려사에서 "오늘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허브 대한민국, 글로벌 3대 강국을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다"며 "이번 데이터 센터는 우리 산업의 역사에 매우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빠르게 성장하는 SK 등 한국 기업의 AI 기술, 여기에 아마존의 통 큰 투자가 만나 이뤄진 크나큰 성취"라며 "치열해지는 글로벌 AI 경쟁
[TV서울=박양지 기자] 개장을 하루 앞두고 20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안개가 걷히고 형형색색의 망루가 들어선 백사장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TV서울=신민수 기자]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가 20일 새 싱글 '가브리엘라'(Gabriela)를 발표했다. 하이브 레이블즈에 따르면 '가브리엘라'는 세련된 팝 사운드에 라틴 감성의 어쿠스틱 기타가 어우러진 곡이다. 멤버들은 연인 앞에 나타난 매혹적인 존재에 대한 양가적인 감정과 호기심을 재치 있는 가사로 풀어냈다. 특히 멤버 다니엘라의 스페인어 파트는 곡의 감정선을 극대화하며 '글로벌 그룹'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그래미 어워즈' 수상 경력의 프로듀서 앤드루 와트와 존 라이언이 공동으로 프로듀싱하고, 알리 탐포시 등 유명 작곡진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가블리엘라' 뮤직비디오는 라틴 문화권 일일 연속극을 뜻하는 '텔레노벨라'(Telenovela)를 재해석했다. 여섯 멤버는 뮤직비디오에서 질투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연기하며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알바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캣츠아이는 전작 '날리'(Gnarly)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진입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이들은 일주일 뒤인 오는 27일 두 번째 미니앨범 '뷰티풀 카오스'(B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 영종도에서 승용차가 굴착기를 들이받아 차량 운전자인 30대 남성이 숨졌다. 21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0분께 중구 중산동 영종도 도로에서 3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변에 주차된 굴착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굴착기에는 탑승자가 없어 A씨 이외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일요일인 22일 장맛비가 그치면서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 지방도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다. 제주도는 종일 흐리겠다. 남부 지방은 새벽까지,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 21∼22일 이틀 동안 전라권은 50∼120㎜(많은 곳 150㎜ 이상), 경상권과 제주도는 30∼80㎜(많은 곳 경북 남서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 120㎜ 이상, 대구·경북 남동 내륙과 경남 중·동부 내륙 10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보됐다. 비가 그치고 다시 낮 기온이 오르며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져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3.0m, 서해 0.5∼1.5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다음은 22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맑음, 맑음]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경남 고성군은 국가유산인 '고성 동외동 유적'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조개더미, 즉 패총(貝塚)으로 잘 알려진 고성 동외동 유적은 삼한의 고자국에서 삼국의 소가야 문화권까지 연결된 고성 지역의 생활문화 중심 유적으로, 지난해 6월 사적으로 지정됐다. 수 차례 발굴조사를 통해 집 자리, 조개무지, 의례와 제사터, 철과 철기 생산 등 당시 해양 거점집단의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유구와 유물들이 확인됐다. 이 유적은 남해안의 해양교통 요충지에 자리해 삼한·삼국시대 고대 동아시아 해상교류 네트워크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는다. 또 구릉 형태의 지형을 쌓고 깎아 계단식 방어시설을 만들고, 구릉 정상부의 의례시설·광장·주거군과 이 시설들을 감싸는 방어시설인 환호(도랑)를 두른 방식이 고성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 지역의 정치체 성립과 발전을 보여준다.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동외동 유적 관리단체로 지정받은 고성군은 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활용하기 위해서는 종합정비계획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문화유산법 시행령 제20조는 국가유산 관리단체가 국가유산청장과 협의해 문화유산별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내 공장에 대한 미국산 장비 공급을 제한한다는 방침을 통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수출 통제 부문 책임자인 제프리 케슬러 산업·안보 담당 차관은 이번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만 TSMC에 이 같은 방침을 통보했다. 케슬러는 세 회사의 중국 내 공장에 미국 반도체 제조 장비를 공급할 때 매번 허가를 신청하지 않아도 되도록 한 조치를 취소하길 원한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WSJ는 소개했다. 이는 한국과 대만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내 공장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가 들어가는 것을 사실상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산 반도체 장비의 대(對)중국 반입을 전면 금지하지는 않더라도 허가 절차를 통해 첨단 장비의 경우 반입을 불허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방침은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미중간 무역을 중심으로 한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미국의 첨단 기술이 중국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한층 더 강력하게 통제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미국 정부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제주를 방문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제주를 찾아 4·3평화공원 참배 후 지역 언론인들과 기자간담회를 연다. 이후 지역 당직자들과 오찬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쇄신 방안과 차기 지도체제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주 방문은 6·3 대선 패배 이후 김 위원장의 첫 공식 지방 행보다. 김 위원장은 이후 인천, 울산, 대전 등으로 지역 순회에 나설 계획으로 전해졌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코스피 종가가 3,000선을 돌파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대화하고 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6월 20일 각 분야에서 성실히 복무하고 있는 모범 사회복무요원 22명을 선발해 표창했다. 표창 대상은 국가기관, 사회복지시설, 특수학교 등에서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모범이 되는 사회복무요원들로 복무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했다. 선발자 중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어느 때보다 참배행사 준비로 분주한 6월을 보내고 있는 국립서울현충원 김수민 사회복무요원을 격려하고 표창장을 전수했다. 이날 표창을 전수한 김미경 서울병무청 복무관리과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히 복무하고 있는 모든 사회복무요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수 복무사례를 적극 발굴·표창해 사회복무요원들이 자긍심과 긍지를 가지고 복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