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심현주 제1본부장]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29일,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광진형 특별융자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광진형 특별융자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식에서 광진구는 서울신용보증재단, KB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과 손을 맞잡고, 지원에 필요한 출연과 특별보증, 이차보전 등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담보력이 부족한 관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된 ‘광진형 특별융자 지원’은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구에서 2% 이차보전을 특례 지원함에 따라 거치기간 2년 동안 2% 내외의 변동금리가 적용되고, 융자금은 거치기간 이후 3년 균등분할로 상환하면 된다. 이번에는 특히, 융자 한도가 작년에 업체당 최대 3천만 원이었던 것에서 최대 5천만 원으로 확대됐다. 특별융자 지원을 위해 광진구는 서울신용보증재단에 20억 원을 출연하고 KB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으로부터 19억 원의 출연금을 유치해, 총 525억 원의 융자 규모를 조성했다. 이는 작년 대비 약 57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신청일 기준으로 광진구에서 사업자등록을 한 지 3개월 이상인 소기업과 소상공인이라면 오는 4월 19일부터 특별융자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호서 후보가 "무소속 임정엽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다"고 재천명했다. 김 후보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가치관과 정체성이 전혀 다른 임정엽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단일화 논란은 근거 없는 헛소문"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세간에 회자하고 있는 재단일화 헛소문은 민심에 대한 배반이며 제가 이번 선거를 멈춘다면 전주 시민들에게 죄를 짓는 일"이라며 "이런 소문에 동요하지 않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전주을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 데 따라 치러진다. 민주당은 책임 정치 차원에서 공천하지 않았다. 선거에는 정당 소속 2명, 무소속 4명 등 총 6명이 출마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교내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됐다는 이유로 교장을 폭행하고 교직원들에게 수시로 각서를 쓰라고 강요한 혐의를 받는 사립학교 재단 전 이사장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2단독 윤지숙 판사는 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A(81)씨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대전 한 사립학교 재단 이사장으로 있던 2018년 5월 10일께 학교에 담배꽁초가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교장 B씨의 머리를 옷걸이로 때리고, 이듬해 12월과 2020년 9월 자신의 사무실에서 교사들 사직서를 받으라는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며 B씨 정강이를 걷어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암 수술 후 식이요법 때문에 밖에서 식사한 교사 C씨에게 '앞으로 밖에서 점심을 먹으면 자진해서 사직하겠다'는 각서를 쓰게 하고, 자신이 싫어하는 교사와 밥을 먹은 교직원 D씨에게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생기면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는 각서를 쓰게 하는 등 교직원들을 협박해 각서와 경위서를 쓰게 한 혐의도 적용됐다. 행정실 직원 E씨가 체중이 많이 나간다는 이유로 살을 빼라고 강요하거나 자신의 지시에 곧바로 대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로도
[TV서울=심현주 제1본부장] 29일 외국인들이 경복궁을 관람하고 있다. 이날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무료 관람 대상에 만 18세 이하 외국인 청소년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궁·능 관람 등에 관한 규정'을 4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TV서울=이현숙 기자]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호잔디광장에서 열린 식목일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TV서울=신민수 기자] "우리 매력이요? 저희는 무대를 순수하게 즐기고 싶은 마음이 커요. 그런 부분을 솔직하다고 봐주시고 애정 어린 눈빛으로 지켜봐 주신 것 같아요." (민지) 걸그룹 뉴진스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애플 강남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뉴진스 열풍'의 비결을 묻자 "이렇게 큰 사랑을 받게 될지 우리도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뉴진스가 애플 강남 개점을 기념해 애플과 협업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데뷔 후 취재진과는 처음으로 대면하는 자리였다. 애플 강남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뉴진스의 히트곡 'OMG' 애플 뮤직 에디션을 청음하는 행사도 열린다. 뉴진스는 지난해 7월 데뷔 후 파격 행보를 이어오며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팀 이름을 내건 데뷔 음반 '뉴 진스'(New Jeans)에서 타이틀곡을 3개나 내세우는 승부수를 띄웠고, 이들 '어텐션'(Attention)·'하이프 보이'(Hype boy)·'쿠키'(Cookie) 세 곡은 발매와 동시에 국내 음원 사이트 정상을 휩쓸었다. 이들은 특유의 세련미와 Y2K 복고 트렌드를 절묘하게 아우른 콘셉트로 MZ 세대의 취향을 정조준하는 데 성공했다. '하이프 보이'의 포
[TV서울=신민수 기자] 경남 거창군은 주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54명을 대상으로 '건강을 채우는 통합건강버스' 운행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통합건강버스는 이동형 건강증진차량을 5개월간 각각 월 2회 11개 면 지역을 방문해 지역주민에게 통합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동차량에서는 구강검사, 칫솔질 체험, 틀니 세척 교육 등 구강보건사업과 함께 금연·절주교육을 한다. 또한 야외 부스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우울증 척도 검사와 치매 등에 대한 건강 상담, 각종 의료지원 사업 안내, 보건사업 대상자 발굴과 연계를 진행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건강증진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군민들의 건강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법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입시 비리 의혹을 취재하고자 집에 찾아간 종합편성채널(종편) 기자와 PD에게 정당한 취재 활동이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이근수 부장판사는 29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으로 기소된 종편 기자 정모 씨와 PD 이모 씨에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행위는 언론 종사자로 취재 활동을 하기 위한 사회 통념상 용인되는 정당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조국 전 장관 인사청문회 하루 전인 2019년 9월5일과 청문회 당일인 6일 두 차례 경남 양산에 있는 조씨 오피스텔에 찾아가 공동 현관으로 들어간 뒤 문을 열어달라며 초인종을 수회 누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당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입시 비리 의혹 등에 대한 취재와 반론권을 보장하고자 언론이 조씨에게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피고인들의 방문 시간이 일몰 전이었고, 머무른 시간도 각각 30∼50분 정도로 길지 않았다는 점도 고려했다. 이 사건은 조씨가 2020년 8월 두 사람을 경찰에 고소해 수사가 이뤄졌다.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지난해 7월 이들
[TV서울=변윤수 기자] 오너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이사 보수 한도를 50억원에서 70억원으로 증액했다. 한국타이어는 29일 경기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보수 한도 상향 안건을 의결했다. 현재 한국타이어 사내·외이사는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등 7명이다. 작년 이들에게 실제 지급된 보수 총액은 49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는 작년 주주총회에서도 이사 보수 한도를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늘린 바 있다. 일각에서는 회장이 비리로 구속돼 리더십 부재 상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사 보수를 늘리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 시민사회단체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 등 경영진이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임원 인센티브 제도 개선에 따라 단기(연 1회 지급) 및 장기(3년에 1회 지급)로 나눠서 지급되던 인센티브를 통합해 매년 분할 지급하기로 한 것"이라며 "성과에 따른 연 단위 보상을 통해 예측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주주총회에
[TV서울=나재희 기자]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약진하는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기록적인 전기차 판매 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순이익이 5배 이상 불어났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야디는 이날 지난해 순이익이 166억 위안(약 3조1천400억원)으로 이전해보다 44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30일 내놓은 실적 잠정치인 160억∼170억 위안에 부합했으며,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 159억8천만 위안을 웃돌았다. 비야디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이전 4년간 합계 판매량보다 많은 186만대의 배터리 기반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를 판매했으며, 이 중 절반은 순수전기차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신에너지차량(NEV) 시장에서 비야디의 점유율도 약 30%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에서 비야디와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는 테슬라는 세계적으로 131만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비야디는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를 합한 전기차 인도량을 205% 늘려 테슬라를 제치고 판매량 세계 1위에 올랐다. 블룸버그는 비야디가 올해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