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 가족 간 부당거래 등 꼼수로 나랏돈을 챙긴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지난해 적발건수는 1천 건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액으로는 660억 원대로 2023년에 이어 역대 두번째 규모다. 기획예산처는 25일 강영규 미래전략기획실장 주재로 제2차 보조금관리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2025년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2024년 하반기(7∼12월) 집행된 보조사업을 대상으로 국고보조금통합관리망 'e나라도움'의 부정징후탐지시스템(SFDS)을 활용해 부정 의심 거래 1만780건을 추출했다. 이 가운데 총 992건, 667억7천만원 규모의 부정수급을 적발했다. 건수 기준으로는 전년(630건·493억원)의 약 1.6배에 달하는 수치로, 역대 최대치다. 부정수급 적발 건수는 2020년 132건을 기록한 이후 2021년 231건, 2022년 260건, 2023년 493건 등 매년 가파른 증가세다. 부정수급 적발금액은 2023년(699억8천500만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후 2024년 493억원대로 한 차례 줄었다가 작년 다시 급증했다. 유형별로는 '특정거래 관
[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자원봉사협의회(상임대표 남영찬, 이하 한봉협)는 지난 24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6층 회의실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제85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남영찬 상임대표를 비롯해 재적 위원 122명 중 66명(위임장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사업결과 및 결산 ▲202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지역협의회 설립 ▲신규 회원단체 가입 등을 심의·의결했고, 신임 감사를 선임했다. 한봉협은 이날 회의에서 K-자원봉사단 운영, AI기반 자원봉사 혁신프로젝트 운영, K-자원봉사 홍보 및 세계화 등 2026년 추진 예정인 K-자원봉사 활성화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한봉협은 이 사업을 통해 2026명의 국가봉사단을 모집하고, 200여 개의 클럽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한봉협은 청년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AI 디지털 기반의 자기 주도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공모하여 실행형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또한, 심의·의결된 안건은 모두 원안 그대로 가결됐고 오성헌 변호사(법무법인 오킴스 대표변호사)를 신임 감사로 임명했다. 남영찬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도 회원단체의 응원과 성원에 힘입어 많은 성과를
[TV서울=나재희 기자] 지난해 해외여행과 해외 직접 구매(직구)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거주자들의 카드 해외 사용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비거주자 국내 카드 사용액은 18% 뛰면서 역시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5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 해외 사용 금액은 229억1천만 달러(약 33조 원)로 집계됐다. 종전 최대인 2024년(217억2천만 달러)보다 5.5%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했고, 온라인 쇼핑 해외 직구나 앱스토어, 구독 결제 등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2,955만 명으로, 전년보다 3.0% 증가했고, 온라인 쇼핑 해외 직구 금액도 59억8천만 달러로 1.0% 늘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156억9천만 달러)와 체크카드(72억2천만 달러)가 각각 1.3%, 15.7% 증가했다. 체크카드 해외 사용 금액이 매년 급증해 신용카드 절반 수준까지 불어났다. 트래블카드가 이 중 상당 비중을 차지한다고 한은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해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 금액도 140억8천
[TV서울=김수인 경기본부장]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총동문회 수원동문회(이하 수원동문회)는 지난 24일 오후 6시,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 호텔라뷔포레에서 제20·21대 동문회장 이·취임식을 성대하게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회장단과 교내 주요 인사, 지역 경제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하며 새 지도부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김영례 취임회장의 입장식을 시작으로 취임선서, 취임사, 축사, 임원진 선임, 케이크 커팅,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은 참석자들의 환호와 박수 속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으며, 새 회장을 향한 기대와 응원의 목소리가 넘쳤다. 이날 1대 박재순 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단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으며, 아주대 경영대학원 심규철 원장, 박병택 총동문회장도 함께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또한 화성상공회의소 회원들과 경기도 기업인협의회 회원들도 대거 참석해 지역 경제계와의 긴밀한 유대를 과시했다. 제20대 배회수 이임회장은 임기 동안 수원동문회의 외연 확대와 내실을 다지는 데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동문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배 이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동문 여러분께 진심
[TV서울=변윤수 기자] "마치 꿈을 꾼 것 같아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만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김길리(21·성남시청)는 특유의 천진난만한 웃음으로 지난 3주의 여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전날 오후 귀국한 그는 여독이 풀리지 않아 보였으나 올림픽 이야기가 나오자 금메달의 감격을 떠올리며 환하게 웃었다. 어머니가 다시 사준 '두 번째' 오륜기 금목걸이를 목에 걸고 인터뷰에 임한 김길리는 "목걸이 사연을 비롯해 이번 올림픽에선 소름 돋는 순간이 정말 많았다"고 했다. 김길리는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어머니에게 선물 받은 오륜기 금목걸이를 분실했고, 대회 직전 어머니가 똑같은 목걸이를 다시 선물했다. 그는 메달 레이스를 앞두고 "액땜했다고 생각하겠다"며 "금메달 2개를 딸 징조 같다"고 했다. 실제 그 말은 현실이 됐다. 김길리는 "모든 것이 딱딱 들어맞은 대회였다"며 "앞으로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 '넘어짐'의 트라우마…이를 이겨낸 '장비 정비 기술'의 힘 사실 김길리는 올림픽을 트라우마 속에 임했다. 그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가
[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내달 1일부터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하는 한강버스를 두고 "한강의 자산적인 가치가 높아 한강버스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창출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25일 오후 서울시의회 제334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매우 저렴한 가격에 탈 수 있고, 선착장 운영·광고 수입이 부족한 재원을 메울 수 있도록 설계돼 그 어떤 도시보다 빠른 속도로 재정 자립을 이루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미국, 호주 수상교통 전문가가 전날 서울에서 열린 한강버스 발전 전략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도 전했다. 오 시장은 "'초기 시행착오는 여러 훈련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판단한다' 정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재정 자립을 할 수 있는 등 큰 틀에서의 사업설계는 상당히 바람직한 설계라는 평가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강, 기후, 지형 조건이 강마다 도시마다 달라 상당한 시행착오를 겪는 기간이 지나야 안정적으로 교통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전문가) 말씀이 가장 의미 있었다"고 덧붙였다. 오
[TV서울=김수인 경기본부장] 이견행 전 군포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은 25일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의장은 "지금 군포는 청년의 일자리 고민과 소상공인의 한숨, 어르신의 외로움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 변화를 오직 시민의 이름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향후 10년은 군포가 재도약하느냐 뒤처지느냐를 결정할 중대한 분수령"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화려한 구호가 아니라 행정이 먼저 움직이고 한 발 더 뛰는 속도와 책임감 있는 실행력"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목표로는 아이들이 더 나은 교육을 받고 어르신이 편안한 삶을 누리며, 청년이 희망을 품고 여성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이 전 의장은 "시의회 의장과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으로서 예산과 정책이 움직이는 실무를 충분히 익혔다"며 "'보고(견) 바로 행한다(행)'는 이름의 뜻처럼, 듣기만 하는 시장이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행동하는 시장이 되어 군포의 활력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조국혁신당은 오는 6·3 지방선거 공천 심사에서 윤석열 정권 당시 임명돼 재임한 공직자 등을 원천 배제하기로 했다.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부위원장인 이해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는 내란·극우 세력을 대청소하는 전국적 심판의 장이 돼야 한다"며 이 같은 내용의 공천심사 기준을 발표했다. 혁신당은 '국힘(국민의힘) 제로'라는 목표를 내걸고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시기 임명돼 재직한 차관급 이상 공무원을 비롯한 공직자, 최근 4년간 국민의힘 중앙당 또는 시·도당에서 주요 당직을 수행한 자 등에 대해 서류심사부터 부적격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국민의힘 당적을 보유했던 자, 이번 선거 출마를 위해 다른 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했던 자 등도 부적격 대상자들이다. 반면 국가유공자와 민주유공자, 12·3 비상계엄과 '내란' 극복에 공을 세운 자에게는 경선 시 15% 가산점을 부여한다. 혁신당은 여성·청년의 진입 장벽을 걷어내는 '장벽 제로'와 비위를 엄정하게 다루는 '부패 제로'를 또다른 공천심사 기준으로 내세웠다. 장벽 제로를 위해 45세 이하 청년에 중앙당 공천 심사비 전액 면제,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민주노총 전북본부 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내란세력청산·사회대개혁실천 전북개헌운동본부는 25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최근 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를 통해 지방선거 후보의 적격 여부를 판단했는데, 적격 판단을 받은 후보자 중 부패·비리, 반민주, 반노동 후보들이 포함됐다는 소식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권리를 짓밟고 부패와 비리에 연루된 후보가 단체장이 되면 권력은 시민이 아닌 개인과 측근의 이익을 위해 쓰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러한 단체장 후보로는 김관영 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최영일 순창군수를 지목했다. 김 도지사는 12·3 내란 때 도청사 폐쇄, 우 시장은 음주·폭언·반노동, 정 시장은 각종 뇌물수수 의혹, 최 군수는 불법·갑질 등을 사유로 언급했다. 단체는 "내란 세력에 동조하거나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한 반민주 후보, 권력을 사유화하고 비리에 연루된 부패·비리 파렴치 후보, 노동의 가치를 부정하고 민생을 외면하는 반노동 후보를 반대한다"며 "우리는 오늘 발표에 그치지 않고 부적격 후보를 추가로 발표, 이번 지방선거가
[TV서울=곽재근 기자] 원/달러 환율은 25일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10원 넘게 내려 1,420원대에 안착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3.1원 하락한 1,429.4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0.9원 내린 1,441.6원으로 출발한 뒤 점차 낙폭이 확대됐다. 마감 직전 1,428.1원으로 지난 1월 29일(1,423.8원)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사상 처음 장중 6,000선에 이어 6,100선을 파죽지세로 돌파했다. 마감가는 전날보다 1.91% 오른 6,083.86이었다. 외국인 투자자가 1조2천837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2천247억원, 기관이 8천807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77%, 나스닥종합지수는 1.04% 각각 상승 마감했다. 인공지능(AI) 관련 우려가 다소 잦아든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기대로 위험 회피 심리가 후퇴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