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이 시작된 27일 찾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의 한 주유소는 한산했다. 정오께부터 10분 동안 기름을 넣으러 온 차량은 두 대뿐이었다. 이 주유소에서는 지원금을 쓸 수 없다. 연 매출 30억원이 넘는 주유소는 사용처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주유소를 운영하는 안재훈씨는 "차량 5부제를 하고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매출이 10∼15%는 줄었다"며 "다 같이 피가 말리고 목이 조이는 상황이니 나만 힘들다고 말할 수도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과 공급 축소 등으로 고유가 직격탄을 맞은 주유소에서는 지원금 결제 여부를 놓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판매가에서 세금 비중이 높아 수익 대비 매출이 훨씬 크게 나타나는 탓에 정부의 사용처 제한이 현실과는 간극이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기자가 이날 서울 시내 주유소 10곳에 지원금 결제 가능 여부를 물어본 결과 6곳은 '잘 모르겠다', 4곳은 '안 된다'는 답이 돌아왔다. 강남구의 한 주유소 업주는 "매출과 이익은 줄어도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해야 하니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며 "아직 본사에서 지침이 내려오지 않아서 지원금 지급이 본격화돼야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무주택 시민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월세 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해 주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입주자 6천호를 모집한다. 올해 청년 특별공급 3천호를 첫 모집하며, 보증금 지원액을 기존 6천만 원에서 최대 7천만 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입주자가 원하는 민간주택을 직접 선택하면, 전월세 보증금 일부를 무이자로 지원하는 임차형 공공임대주택 제도로, 신용등급·DTI(총부채상환비율) 심사와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고,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과 병행도 가능하다. 이번 6천호는 청년 특별공급 3천호, 일반공급 1,450호, 신혼부부 특별공급 1,500호, 세대통합 특별공급 50호가 공급된다. 청년 3천호는 올해 새롭게 도입해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출 전망이다. 특히 신혼부부 특별공급 1,500호는 ‘미리내집(장기전세Ⅱ)’과 연계 운영한다. 지난해 700호였던 연계 공급을 올해 2,700호(하반기 1,200호)로 4배 가까이 확대해 신혼가구의 장기 주거 안정과 자산 형성을 함께 뒷받침한다. 미리내집 연계 입주자가 입주 후 자녀(태아 포함)를 출산하면 10년 거주 이후 미리내집 이주 신청 자격이 생긴다. 이주 후에는
[TV서울=변윤수 기자] 경찰이 내달 1일 노동절 집회가 과격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2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노동절 당일 집회 규모와 장소 등을 고려해 적정한 경찰력과 장비를 배치할 계획"이라며 "중대한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노동계는 경남 진주 CU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조합원 사망 사고 등을 계기로 책임자 처벌과 원청 교섭 등을 요구하며 노동절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경찰은 당시 사망 사건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 객관적 자료를 분석하며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며, 이후 경찰 집회 관리에 허점이 있었는지 등을 판단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진주 화물연대 조합원 4명을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1건은 흉기를 이용해 자해하겠다고 경찰관을 위협한 사건으로, 1명을 구속해 송치 예정이고 다른 1명은 체포했으나 석방했다"라고 했다. 또 "다른 1건은 차량으로 경찰에게 돌진한 것으로, 1명은 구속해 송치 예정이고 다른 1명은 체포했다가 바로 석방했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법왜곡죄'와 관련해 현재까지 239건, 3천27
[TV서울=곽재근 기자] 한강 수상 이용 수요가 늘어난 만큼 이에 걸맞은 안전성 확보는 필수다. 서울시가 한강에서의 수난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30일, 한강버스 여의도 선착장 인근 수상에서 ‘26년 한강 복합 수난사고 구조·구호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지난 3월 마곡~여의도~잠실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는 지난 3월 한 달 사이 62,491명의 승객 수를 기록한 데 이어 재개 47일 만인 지난 16일 100,981명(누적 총 205,916명)이 이용했다. 전 구간 운항 재개 이후 실시한 탑승객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약 96%가 한강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하며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재이용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이 89%, 지인에게 추천하겠다는 응답도 약 94%로 나타나 수상 대중교통으로서의 안정적인 정착 가능성을 싹틔웠다. 이전부터 한강에서 레포츠를 즐기던 시민은 물론, 한강버스 운항 본격화로 수상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추세다. 이에 서울시는 추후 발생 가능한 재난 상황에 대비코자 수난사고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훈련에는 119수난구조대, 한강경찰대, 영등포소방서, ㈜한강버스 등의
[TV서울=박양지 기자] 고용노동부·산업통상부·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단체가 공동으로 오는 28∼29일 이틀간 서울 양재aT센터에서 '2026 대한민국 상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약 700개 기업이 2천2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상생채용관'에는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대기업 파트너사, 정부 추천 중견·중소기업·벤처스타트업·글로벌 기업 등 우수기업 169곳이 참가해 직접 현장 면접을 진행하거나 기업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삼성전자·현대건설·한국오라클 등이 참여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과 삼성물산·포스코·한샘 등 대중소 상생 프로그램 홍보관도 함께 운영된다.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취업 선배와의 1대 1 커피챗, 기업 인사담당자의 취업 실전 특강, 집중면접관 등도 진행된다. 아울러 전국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하는 '합격 기원 LED 포토존', 자신의 강점과 직무 역량을 표현하는 '자기 PR 명함 만들기' 등 체험형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방문이 쉽지 않은 지역 청년과 기업을 위한 온라인 채용관이 지난달 19일 마련됐다. 온라인 채용관은 오는 7월 말까지 기업 채용 정보와 온라인 지원 서비스 등을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내항 항동7가 일대 항만 시설의 입찰 공고를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입찰 대상은 중구 항동7가 일부 부지(2천916.73㎡)와 건물(782㎡)이다. 이를 수출입 화물 처리·지원 시설로 활용할 사업자를 공개경쟁 방식으로 선정한다. 예정 가격은 연간 1억1천만원 수준(부가세 별도)이며 사용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최대 5년이다. 사용료는 연 단위로 부과하되 소비자물가지수 등을 반영해 조정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입찰에 참여할 법인이나 개인 사업자는 신용평가 등급 B- 이상 등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낙찰자는 예정 가격 이상 최고가 입찰자를 기준으로 선정되며, 동일 가격으로 입찰하면 추첨으로 결정한다. IPA 관계자는 "이번 입찰로 항만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인천항 물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서울시장선거 입후보를 위해 4월 27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함에 따라 김성보 행정2부시장이 4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시장의 권한을 대행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지방선거 다음날인 6월 4일 0시부터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이 그 직을 가지고 당해 지방자치단체의 장 선거에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로 등록하면 등록시점부터 부단체장이 그 권한을 대행하도록 되어있다. 현재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직위는 정상훈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로 되어있어,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행정2부시장이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김성보 행정2부시장은 서울시장 권한대행으로서 4월 27일부터 지방선거일인 6월 3일까지 법령과 조례 등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시장의 권한에 속하는 사무를 처리하게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권한대행 기간동안 서울시 공무원들은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흔들림없이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문경식)은 8월에 입영하는 ‘2026년도 5회차 육군․해군․공군, 해병대 현역병’을 4월 30일 오후 2시부터 5월 7일 오후 2시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육군 모집분야 중 동반입대병, 연고지복무병, 직계가족복무부대병은 4월 29일 오후 2시부터 5월 6일 오후 2시까지 모집한다. 모집병은 본인의 자격·면허·전공에 맞는 분야를 선택하여 군 복무할 수 있는 현역병 입영 제도로 기술행정병, 동반입대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 복무가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접수년도 기준 18세 이상 28세 이하인 1998. 1. 1. ~ 2008. 12. 31. 출생자 중 현역병 입영대상자로 판정받은 사람이다.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도 지원 가능하며, 이 경우 별도의 일정에 따라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현역병 입영대상자로 판정받으면 된다. 지원서는 병무청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에서 접수하며, 자세한 특기별 모집 인원, 선발기준 등은 병무청 누리집(군지원(입영신청) 안내-이달의 모집계획, 안내 및 지원절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은 자격·면허, 전공학력, 가산점 점수 합산 고득점자 순으로 1차 선발하고, 1차 선
[TV서울=김수인 경기본부장] 경기 화성시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지원한 '스마트링'이 건강 위기 상황을 조기에 감지해 신속한 대응을 이끌어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5일 화성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최근 스마트링 기반 건강 모니터링을 통해 취약 어르신의 건강 위기를 연이어 발견하고 대응했다. 스마트링(바이탈링)은 손가락에 끼우면 심박수, 호흡수,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정도, 수면 상태 및 위치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기기다. 화성시는 지난해부터 통합돌봄 선도사업 차원에서 지역 내 취약 어르신들에게 스마트링을 지급해왔으며, 센터는 스마트링이 전송하는 건강정보를 모니터링하고 현장을 방문해 조치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센터는 최근 스마트링 데이터가 전송되지 않는 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기기를 점검하던 중 어르신이 낙상으로 인해 다친 뒤에도 치료받지 못한 사실을 확인해 정형외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심박수 이상 신호가 감지돼 긴급 확인에 나선 결과 낙상으로 거동이 어려운 상태에서 혈압·당뇨 약까지 떨어진 사실을 확인했다. 센터는 병원 동행 서비스를 통해 진료와 약 처방을 받도록 조치했다. 도움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국회의원의 의원직 사퇴가 임박하면서 보궐선거 후보군 하마평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 의원이 사퇴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30일까지 이 지역구의 궐원 통보를 받으면 이번 6·3 지방선거 때 보궐선거가 치러질 수 있다. 정청래 당대표가 '재보선=전략공천' 원칙을 여러 차례 언급하면서 이 지역구 역시 전략공천에 무게가 실리는 형국이다. 2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까지 하마평에 오르는 후보군은 8명이다. 먼저 방위사업청장을 지낸 김제 출신의 강은호 전북대 첨단방위산업학과 교수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에서 30년 넘게 근무했으며 이재명 정부의 방산 공약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화려한 이력을 토대로 새만금에 'K-방산'의 뿌리를 내리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지낸 김춘진 전 의원은 고창·부안 지역에서 내리 3선(17∼19대)을 지낸 인물로 이 지역에 애착이 강하다. 경희대 치대 출신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치과 주치의를 맡은 특이한 이력으로도 유명하다. 2018년 민주당 도지사 경선에서 재선에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