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민수 기자] 금천구의회(의장 이인식)는 12월 10일 제25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구정질문 첫날 일정을 진행했다. 고영찬·정순기·정재동 의원이 차례로 구정질문에 나섰으며 주요 현안을 놓고 집행부를 상대로 정책의 실효성과 행정책임을 날카롭게 질문했다. 고영찬 의원은 개청 30주년 기념 ‘금천하모니축제’가 예산은 대폭 늘었음에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지 못했다며, 팬클럽 중심 객석 운영과 구민 우선좌석·우선예약 부재 등으로 “축제의 주인이 구민이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30주년 대표 기념행사’로서의 정체성이 부족했다며, 금천하모니축제가 앞으로는 구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대표 축제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민고충처리위원회에 대해서도 설치 이후 실적과 접근성이 미흡하다며, 상근 인력 운영과 민원 접수·처리 구조 전반을 재점검해 “구민이 신뢰하고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고충 처리 기구”로 기능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정순기 의원은 공동주택 층간소음이 주민 건강권·주거권 침해를 넘어 갈등과 범죄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층간소음은 준공 이후 구조적 개선이 어려운 만큼 사업
[TV서울=박양지 기자] 11일 오후 1시 58분경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조성되는 '광주대표도서관' 공사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했다. 이 사고로 공사 현장에서 작업하고 있던 4명이 구조물 아래 매몰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매몰자 중 1명을 구조했으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3명 중 1명은 매몰 위치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명은 매몰 위치조차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건물이 붕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원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특수구조대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대표도서관은 광주시가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516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1,286㎡,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 구조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다가오는 12월 15일 대장홍대선 착공식을 앞두고,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마포4, 더불어민주당)은 주민과 약속의 하나로 추진했던 ‘대장홍대선 착공’을 즈음해, 서부권 지하철 시대를 열게 되어 축하한다고 밝히며, DMC 환승역이 빠진 대장홍대선의 문제를 지적하고, 지자체가 원인자 부담으로라도 설치해야 함을 촉구 제안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12월 11일 서울시의회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마포구 의원과 함께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의원은 “대장홍대선은 서울시에서 지난 2013년 7월 24일 서울시 도시철도 10개년 계획에 따라 홍대-성산-상암-가양-화곡을 연결하는 12km의 서부지하철 후보노선 선정으로 시작된 사업”고 밝혔다. 이후, 2016년 부천원종까지 연장하는 서부광역철도로 변경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부천대장까지 20km로 정거장 12개, 총 사업비 2조가 넘는 국가시행 민자사업으로 확대하면서, 2024년 6월에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2025년 9월 실시설계 승인으로, 이번 달 15일 대장홍대선 착공식이 계획되어 있다”며 추진 실태를 밝혔다. 그러나 김 의원이 이 노선을 최초 제안할 당시나, 2019년 서울시가 ‘홍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11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열린 서울지하철 노사 임금교섭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11일 막판 교섭에 돌입했다. 공사와 제1노조인 민주노총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이날 오후 1시경 서울 성동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금·단체협약(임단협) 본교섭을 개시했다. 사측은 교섭 시작 직후 노조에 합의 제시안을 전달했으나 핵심 쟁점인 인력 채용과 임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담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조는 제시안에 구체적 내용이 없어 검토 자체가 불가하다고 보고 오후 1시 40분경 정회를 선언했다. 노사는 이후 각자의 합의 제시안을 토대로 실무 협의 중이다. 노조는 퇴직과 결원 등을 고려한 당연 채용 인원만 1천여 명에 달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사측은 서울시로부터 신규 채용 허용 규모를 289명 정도로 통보받아 조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임금의 경우 노조는 정부가 정한 올해 공공기관 임금 인상률 3%를 지키고,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라는 대법원 판결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며 5.2%를 제시했다. 하지만 사측은 재원 부족으로 1.8
[TV서울=박양지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시작된 가운데,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파 취약계층의 안전을 중심으로 한 ‘한파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겨울 한파종합대책은 지난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추진되며 ▴재난대응체계 구축 ▴취약계층 보호 ▴한파 대피 공간 및 시설 마련 ▴근로자 및 산업 보호 대책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파특보 시 즉시 대응하는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상황관리를 강화한다. 노숙인‧쪽방주민‧어르신 등 한파 취약 대상별 맞춤형 돌봄 대책을 추진하며, 한파쉼터와 응급대피소 등 취약계층 보호시설 운영도 강화한다. 온열의자‧방풍텐트 등 한파저감시설을 생활권에 확충하고, 한파에 취약한 야외노동자를 위한 안전대책도 촘촘히 시행한다. 첫째, 한파 위기단계에 따라 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와 구조‧구급 활동을 확대한다. 아울러 수도·전력·가스 등 겨울철 취약 기반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도 더욱 철저히 한다.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에 한파종합지원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상황실에서는 생활지원‧에너지복구‧의료방역
[TV서울=박양지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지난 10일, 성동구 마장동 소재 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2025 서울재난심리회복지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출범 10주년을 앞두고, 기후위기 및 복합재난 시대에 효과적인 심리회복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재난심리전문가,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재난심리활동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재난 환경에서의 심리적 피해 양상과 회복지원 과제, 기관 간 협력 모델, 향후 10년의 통합 심리회복체계 구축 방향 등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기후변화·감염병 등 신종재난이 시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의 심리회복지원 사례가 공유되었다. 참가자들은 기후재난, 사회재난, 감염병 등 복합재난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심리지원 체계를 지속가능하게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국가·지자체·민간기관이 함께 참여해 재난심리 회복지원 체계의 개선 방향과 협력 전략을 제시했다. 패널들은 재난 초기 대응부터 장기 회복 단계까지 이어지는 연속적이고 통합된 지원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TV서울=곽재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3선 박주민 의원(52, 은평갑)이 11일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저는 서울의 전환과 도약을 제안한다. '기본특별시 서울'로의 전환, '기회특별시 서울'로의 도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의 대한민국과 윤석열의 대한민국이 다르듯, 박주민의 서울과 오세훈의 서울도 분명히 다를 것"이라며 "서울은 어떤 시민의 삶도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게 기본을 보장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 누구나 잠재력을 끝까지 펼칠 기회의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서울 인구 유출 규모, 싱크홀 등 안전사고 등을 언급하며 "세계는 서울을 높게 평가하지만 정작 시민은 '서울에서 살기가 벅차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공약으로 ▲서울도시주택공사(SH)를 주택공급 및 관리 전담 기관으로 재편 ▲아동·노인·장애인 통합 돌봄 안전망 구축 ▲강북횡단선·목동선·서부선 구축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물가 안정 ▲인공지능(AI) 시민교육 플랫폼 구축 등을 제시했다.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다. 지나온 한 해의 성과와 부족했던 부분을 차분히 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새해의 계획과 목표를 세운다는 뜻을 지닌 온고지신(溫故知新)이 떠오르는 달이다. 필자는 병무청 사회복무분과 자체평가위원으로서 연말이 되면 병무청에서 추진한 정책을 점검하고 평가한다. 평가를 하다 보면 기대 이상의 성과에 흐뭇해지기도 하고, 좀 더 보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 때도 있다. 그것은 평가위원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책효과를 체감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독자분들도 올 한해 병무청에서 추진한 정책을 국민의 관점에서 평가해 보고 관심을 가진다면 정책 소통의 장이 확장될 것으로 생각되어, 필자가 병무청 자체평가위원으로서 평가하게 될 몇 가지 정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그동안 현역병 입영대상자에게만 적용되던 병역진로설계 상담을 ’25년부터 사회복무요원까지 확대 적용하여 복무기관 배치를 하게 된 점이다. 병역진로설계는 사회복무를 시작하기 전에 직업선호검사를 받고, 전문상담사에게 복무상담을 받은 후 선호유형(6개)에 적합한 복무기관과 복무분야(11개)를 추천받는 것인데, 사회복무요원의 복무환경은 다양하기 때문에 복무상담을 통한 복무정보
[TV서울=신민수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지난 5일,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GNLC: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로 최종 선정되며 우수한 평생교육 인프라와 정책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는 유네스코가 2015년에 설립한 국제 도시 간 협력 플랫폼이다. 이번 선정으로 강동구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평생학습 기반을 입증하면서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회원 도시 간에 평생학습 지식과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며 정책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이번 선정에서 강동구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누구나 배움학교’ 프로그램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평생학습관으로 직영하고 있는 ‘강동마을미디어지원센터’의 디지털 미디어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구립도서관을 활용한 ‘인근 도서관 연계 평생학습관’, 동 거점형 평생학습센터 ‘동네방네 평생학습관’, 경계선 지능인 양육자 특강 ‘느린 학습자를 위한 통합적 이해’, 명사 초청 특강 ‘강동 지식 플러스’ 등 구민의 평생학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유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강동구는 증가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2030 청년들로 구성된 '쓴소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가동을 시작했다. 공개 모집으로 선발한 15명으로 구성된 특위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년의 시각에서 당의 정책과 주요 현안을 진단하고 가감 없는 의견을 지도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한 뒤 가진 간담회에서 "군대에서도 가장 중요한 게 '레드팀'을 동원한 가상 전투 훈련이다. 레드팀 공격력이 강할수록 실전에서 싸워 이길 전투력이 강해지고 강한 군대가 된다"며 "앞으로 국민의힘의 레드팀 역할을 충실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당이 어떤 게 부족하고 취약한지, 어떤 것을 고쳐야 하는지 허심탄회하게 말해 달라"며 "진정한 쇄신과 변화는 불편한 진실, 쓴소리를 외면하지 않을 때 시작된다. 여러분의 쓴소리가 강할수록 당은 더 강해질 것"이라고 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여러분은 '내부 총질'할 면허가 있으니 마음껏 해도 된다. 제 욕을 해도 좋고, 대표님 욕을 해도 대표가 충분히 잘 들어줄 것"이라며 "당이 발전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소중한 목소리를 모아가겠다"고 했다. 김세종 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