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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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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하철역 곳곳 지반 침하 현상…땅 꺼짐 불안불안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거대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한 가운데 광주에서도 지하철역을 주변으로 지반침하 현상이 확인돼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 광산구 송정공원역 환풍시설 주변은 맨눈으로 보기에도 확연히 드러날 만큼 지반이 침하해 있었다. 환풍 시설은 지면이 기울어진 만큼 들떠있어 지면이 얼마나 기울어졌는지 보여주는 가늠자가 됐다. 또 주변 횡단보도가 시작되는 인도 역시 움푹 파여있어 작은 경사로가 만들어졌다. 광주 서구 운천역 주변에서도 지반침하 현상이 확인됐다. 운천역 내부와 지상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시설물이 지반 침하로 들떠있었다. 들뜬 엘리베이터가 기울어질 경우 당장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지만 들뜬 부분을 콘크리트로 이어놓은 '땜질식' 처방이 전부였다. 지난해에도 광주 송정공원역과 수창초등학교 인근 지하철 시설물 주변에서 지반 침하 현상이 목격되기도 했다. 당국이 일부 조치했으나 이 과정에서 지반의 안전성 여부는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가 시작되자 광산구는 침하 현상을 보인 장소를 확인한 뒤 광주 도시철도공사 측에 시설물 크랙(균열) 등 안전성 여부를 판단해

"작은 힘 보탠다"…최악피해 산불 현장에 자원봉사·온정 쇄도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역대 최악의 화마가 지나간 경북 북부지역에 복구에 힘을 보태려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향을 떠난 출향민에서부터 일반 시민까지 속속 피해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들은 이재민 지원, 폐허가 된 현장 정리·복구 등을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린다. 경북 북부권의 기온이 이번 주말 갑자기 영상 10도 이하로 '뚝' 떨어지면서 집과 재산을 모두 잃고 기약 없는 대피소 생활을 하는 고령의 이재민들은 마땅한 두꺼운 옷가지조차 없어 힘든 시간을 보내는 실정이다. 30일 경북 북부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날 5개 시·군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는 모두 1천92명이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등 단체로 나온 자원봉사자들은 산불 발생 직후부터 이재민을 위한 재해구호물자를 지원한 것에 이어 주불이 잡힌 뒤에도 이재민 대피소 등에서 심리회복 상담 등을 하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구한의사회(회장 노희목)는 지난 29일부터 안동과 영덕 등 산불 피해지역에서 진료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산불 피해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대구·경북지역 한의사는 40명 안팎이다. 대구한의사회는 이재민들이 모두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봉사활동을 이어가기로 하고 산불

尹탄핵심판 선고 4월 전망 속 오늘 내일도 도심 대규모 집회

[TV서울=나재희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논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찬반 단체들이 28일에도 대규모 도심 집회를 연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7시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윤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를 한다. 촛불행동은 같은 시각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 입구에서 탄핵 촉구 촛불문화제를 연다. 두 단체는 윤 대통령이 파면될 때까지 매일 집회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양측 모두 참석 인원을 10만명으로 신고했다. 전광훈 목사를 주축으로 한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서 탄핵 기각 혹은 각하를 요구하는 종일 집회에 나선다. 윤 대통령 지지단체인 대통령국민변호인단은 오전 7시 헌재 일대를 행진한 후 헌재 정문 앞에서 릴레이 기자회견을 한다. 보건학문&인권연구소, 자유수호국민운동, 자유대학 등 보수단체들이 참여한다. 토요일인 29일에도 서울 곳곳에서 탄핵 찬반 단체들의 집회가 개최된다.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 동화면세점 앞에서 20만명 규모 집회를 연다고 신고했다. 같은 시각 보수 기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는 여의대로에서 2만명 규모 집회를 할 예정이다. 비상행

명일동 싱크홀 지역 "침하량 크다"…서울시 용역보고서 있었다

[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30대 오토바이 운전자의 목숨을 앗아간 대형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한 서울 강동구 명일동은 2년 전 서울시 용역 보고서에서 '요주의 지역'으로 꼽힌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실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건설공사 지하 안전영향평가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 발생 지점 인근은 지반이 연약하고 침하량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보고서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에 따른 지반침하 위험성을 살피기 위해 서울시가 2021년 발주해 2023년 완성된 보고서다. 보고서는 "(사고 지점 인근인) 939 정거장 단층대 구간은 침하량이 비교적 커, 이 구간에 대한 굴착공사를 하거나 가시설을 설치·해체 공사를 할 때 계측 결과에 유의해 안전한 시공이 되도록 정밀 시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암석이 변형돼 연속성이 끊긴 '단층 파쇄대'로, 지반이 연약하니 터널을 시공할 때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 일대가 상수도관이 지나가는 데다, 굴착에 따라 지하수가 유입되고 굴착 공사가 진행되면서 지반 강도가 계속 떨어질 수 있는 '땅꺼짐 위험도 4등급'으로 분류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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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헌재, 尹 파면해야... 을사8적·반역자 될 건가”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1일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당장 선고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헌법재판관 8인을 직접적으로 겨냥해 파면이 아닌 다른 결정을 하면 '을사 8적'이나 '죄인', '반역자'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면서 이번 주 내 파면 결정을 하라고 촉구했다. 헌재 선고 일정이 대통령 추천 몫 헌법재판관 2명의 임기 만료일(4월 18일)을 넘길 가능성까지 일각에서 거론되자 커지는 불안감만큼 민주당의 헌재 압박 강도도 최고조로 올라간 모습이다. 이재명 대표는 광화문 천막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복귀는 제2의 계엄을 의미한다. 국민이 저항하며 생길 혼란과 유혈 사태를 어떻게 감당할 건가"라며 "헌법재판관들은 개인이나 집단, 세력의 이해관계가 아닌 국민과 국가, 역사를 생각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헌재는 헌법과 국민 앞에 더 이상 죄를 지어선 안 된다"며 "파면 결정을 미루며 국가 혼란과 국민 불안을 가중하는 헌재는 스스로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있음을 직시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수괴 윤석열을 복귀시킨다면, 헌법재판관 8인은 '을사8적'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헌법수호자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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