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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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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바뀌고 시간여행…요즘 안방극장은 '판타지 사극'이 대세

[TV서울=신민수 기자] 조선시대 등 과거를 배경으로 하지만, 영혼 체인지, 타임슬립(시간 여행) 등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된 '퓨전 사극'이 최근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K-드라마' 고유의 소재인 사극에 다양한 상상력을 더해 시청자들에게 기존과는 다른 새로움을 선사하고, 글로벌 시청자들의 눈길도 끌고 있다. 2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달 7일 첫 방송되는 강태오·김세정 주연의 MBC 새 금토 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이하 이강달)는 '영혼 체인지'를 소재로 한 로맨틱 판타지 사극이다. 조선의 왕세자 이강(강태오 분)과 기억을 잃고 전국을 떠도는 부보상(보부상) 박달이(김세정)의 영혼이 서로 바뀌며 펼쳐지는 일들을 다룬 이 작품은, 성별뿐만 아니라 신분도 정반대인 두 사람의 영혼 체인지로 현대극보다 더욱 드라마틱한 변화를 꾀했다. 이 작품으로 첫 사극에 도전한 김세정은 지난달 30일 제작발표회 당시 "첫 사극인 데다, 사투리나 남녀의 몸이 바뀌는 설정 등 캐릭터상 해야 할 역할이 많다 보니 연기할 때 고민이 많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내년 1월 공개 예정인 남지현·문상민 주연의 KBS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역시 사극에 '영혼 체인지'

뉴진스 "복귀 불가·항소"…어도어 "결과 돌아보길"

[TV서울=신민수 기자]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30일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1심에서 패소한 것과 관련해 "즉각 항소할 예정"이라고 불복 의사를 밝혔다. 소속사 어도어는 "본 사안을 차분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뉴진스 다섯 멤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이날 1심 선고 이후 입장문을 통해 "멤버들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나, 이미 어도어와의 신뢰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현 상황에서 어도어로 복귀하여 정상적인 연예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항소할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항소심 법원에서 그간의 사실관계 및 전속계약 해지에 관한 법리를 다시 한번 종합적으로 살펴 현명한 판결을 내려 주시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오랜 시간 기다리며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어도어는 1심 판결 관련 입장문에서 "재판부는 당사가 매니지먼트사로서 의무 위반을 한 바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