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4·2 재보궐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남지역 선거 중 유일하게 기초자치단체장을 뽑는 거제시장 자리를 두고 후보마다 선거운동이 치열하다. 특히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각 후보는 최대한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는 29일 오전 8시부터 장날이 열리는 거제면에서 유세를 펼친다.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날인 만큼 이날 첫 유세 일정을 이곳으로 잡았다. 이후 상문동과 아주동, 고현동 등을 거쳐 오후 10시께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일정을 준비 중이다. 변 후보는 "무엇보다 시민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할 수 있게 독려할 계획이다"며 "경기가 어려운 거제를 살릴 수 있는 적임자가 과연 누구인지 시민들에게 제대로 전달해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도 29일 오전 8시부터 변 후보와 같은 곳인 거제면에서 합동 유세를 펼친다. 역시 장날이 열리는 것을 고려한 일정이다. 이때는 박 후보 아내를 비롯해 선거 운동원들까지 총동원해 집중적으로 유권자 표심을 호소할 계획이다. 이후 고현동과 상문동, 아주동 등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유권자들에게 눈도장을 찍는다. 박 후보는 "풍부한 행
[TV서울=변윤수 기자] 야구팬들이 2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TV서울=신민수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배우 한지민(43)을 향해 악성 게시물을 남긴 혐의(협박 및 모욕)로 30대 여성 A씨를 28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10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한지민이 출연하는 영화에 훼방을 놓겠다", "입 닫아라" 등의 글 19건을 게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들 글에 한지민과 그의 지인들을 태그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0월 한지민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미국 소재 SNS 운영사에 협조를 요청해 A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토요일인 29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 등 화재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낮아 쌀쌀하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예상된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31일까지 기온이 평년(최저 영하 1∼영상 7도·최고 영상 12∼17도)보다 3∼6도가량 낮겠다. 특히 31일엔 전국 내륙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북서풍을 타고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서 이날 오전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 동해안과 전라권 일부, 경상권 내륙, 제주도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특히 서울과 인천, 경기 남서부와 충청권은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있고, 일부 고도가 높은 지역에 눈이 조금 쌓이는 곳이 있으니 등산객 등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5㎜ 미만, 서울·인천·경기 서부·서해5도 1㎜ 내외, 강원 내륙
[TV서울=곽재근 기자] 종교활동 전도를 계기로 친분을 쌓은 여성과 내연관계에 있다고 착각한 60대가 그간 여성과 가졌던 교류 활동이 스토킹 범죄로 몰려 법정까지 간 끝에 혐의를 벗었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환 부장판사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8)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4월께 B(60)씨로부터 종교활동 전도를 받아 친분을 쌓았다. 그해 8월 A씨는 B씨와의 관계가 내연관계인 것으로 착각, B씨 남편의 직장에 찾아가 자신과 B씨 간 관계가 불륜관계인 것처럼 소문낸 일로 B씨로부터 더는 연락하거나 찾아오지 말라는 요구를 받았다. 그러나 A씨는 2023년 9월부터 2024년 1월까지 14회에 걸쳐 B씨 집에 찾아가는 등 접근하고, 2023년 11∼12월 60여 차례에 걸쳐 B씨에게 전화를 건 혐의로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한 A씨는 무죄를 주장했다. 사건을 살핀 송 부장판사는 두 사람이 전화로 연락을 주고받는 것과 별도로 일주일에 1∼2번가량 만나왔고, 그중 일부는 B씨 요청에 따라 B씨 집에서 만난 점에 주목했다. 또 A씨가 B씨 남편 직장에
[TV서울=신민수 기자] 남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최종 3차전에서 어느 팀이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따낼까. 정규리그 2위 KB손해보험과 3위 대한항공이 벌이는 PO 대결이 1승 1패로 장군멍군을 이루면서 3차전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 팀은 30일 오후 2시 KB손보인 안방인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끝장 승부'를 벌인다. 여기서 이긴 팀이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현대캐피탈과 4월 1일부터 5전 3승제로 우승을 다툰다. PO 1차전에선 KB손보가 안방에서 3-1 승리를 거뒀고, 2차전에선 대한항공이 홈구장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3-0 완승으로 PO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 모두 PO 3차전에서 챔프전 진출을 위해 총력전을 편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2차전 승리 후 "우리와 KB손해보험 모두 이기면 남고 지면 집에 간다. 3차전에서 미친 듯이 싸우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레오나르도 아폰소 KB손보 감독도 2차전 패배 후 "이기지 못해 슬프다"면서 "3차전 목표는 이기는 것이고, 누가 많이 땀을 쏟아내느냐에 승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통합우승 4연패를 달성했던 대한
[TV서울=이현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내린 트랜스젠더의 여성 스포츠 참여 금지 조치와 관련, 여성에 대해 "특정한 상황에서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정의를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행사에서 '여성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또 "여성이란 남자보다 훨씬 똑똑한 사람이다. 여성은 남성에게 성공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사람"이라면서 "여성은 많은 경우에 매우 나쁘게 대우를 받아온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성이 여성 스포츠에 참가할 수 있다는 이 미친 문제는 아주 말도 안 되는 일이며 여성에게 매우 모욕적이고 불공평하다"라면서 "우리는 우리 여성들을 사랑하며 여성들을 돌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을 두고 미국 인터넷 일각에서는 '기이한 답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백악관에서 열린 '여성의 달' 기념행사에서는 체외인공수정(IVF·시험관)에 대한 지지 입장을 강조하면서 스스로를 '수정(fertilization·임신) 대통령'으로 부르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대선 직전인 10월 말 유세에서 "여성이 좋아하든 말든 여성을 보호할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다음 달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야는 이달 마지막 주말인 29일에도 장외 여론전에 나선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 기각 또는 각하를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이어간다. 김기현·윤상현·박성민·장동혁 등 일부 의원은 서울과 울산에서 열리는 탄핵 반대 집회에도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헌재 앞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신속한 파면 선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이어간다. 이날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탄핵 찬성 집회에도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이 결집할 전망이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28일 오후 8시 12분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 있는 5층짜리 상가건물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안에 있던 50여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38명과 장비 13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8분 만인 이날 오후 8시 30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불이 난 상가에는 카페와 태권도 학원, 식당 등이 입점해 있다. 소방 당국은 2층 사무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 당국자는 "상가에 있던 사람들은 경보설비 알람을 듣고 스스로 대피해 구조한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중국을 방문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청사를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