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유곤)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도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주요 산업 현장을 방문해 현안 사항을 점검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4일 김유곤 위원장과 신성영 부위원장을 비롯해 인천시 산업정책과장·산업입지과장 등이 함께 옹진군 자월도 파브 실증단지, 서부산업단지 등을 방문해 조성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 받고, 기술 실증 및 안전성 검증 절차, 지역 연계형 산업 생태계 조성 방향 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인천시의 미래 전략산업인 파브(PAV-자동차·소재·로봇·전자통신·항공기술 등이 융합된 미래형 개인 운송기기<개인용 비행체>) 산업 육성 정책의 추진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산업단지의 애로 및 개선 과제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유곤 위원장은 “자월도 파브 실증단지는 인천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증과 안전성 검증을 촘촘히 뒷받침하고,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는 서부산업단지공단도 찾아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김미애 국회의원(부산 해운대을, 재선)은 4일 국민이 생활상의 필요로 주택이나 자동차를 교환하는 경우 취득세를 면제하도록 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부동산이나 차량을 매매 또는 교환 등 대가를 지급하는 거래를 통해 취득할 경우, 그 취득가액에 대해 취득세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동일하거나 유사한 가액의 주택 또는 차량을 단순히 맞교환하는 경우에도, 실질적인 차익이나 소득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취득세가 부과되어 국민에게 불합리한 세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이번 개정안은 지방세특례제한법 제3장 제10절에 제148조의2(교환거래에 의한 주택·자동차 취득에 대한 감면)을 신설해,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주택 및 자동차 교환의 경우 취득세를 면제하도록 규정했다. 주택 교환의 경우 ① 교환 당시 쌍방 주택의 가액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 이하이고, ② 교환 당사자 간 가액 차액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 이하일 때, 교환으로 취득한 주택에 대해 취득세를 면제한다. 자동차 교환의 경우 ① 교환하는 자동차가 자동차관리법 제3조에 따른 같은 종류의 자동차일 것, ② 교환 당시 쌍방 차량의 가액 차
[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는 4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을 실현하고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이끌기 위해 제2중앙경찰학교는 반드시 남원시에 설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현재 국가 교육 인프라의 70% 이상이 수도권과 충청권에 집중돼 있으며, 이는 지역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한 뒤 "국가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운명이며,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은 그 운명을 실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원은 영호남 내륙의 중심도시로,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한 교통 요충지"라며 "연간 5천여 명에 이르는 교육생의 편리한 이동과 영호남 화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후보지인 남원 운봉 일원은 166만㎡ 규모의 넓은 국공유지여서 신속한 개발과 향후 시설 확장이 용이하고 교육·의료·문화 인프라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영호남이 하나 돼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결의대회에는 김관영 전북지사와 최경식 남원시장, 박희승 국회의원을 포함해 2천여 명이 참석했다. 결의대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오는 11월 11일부터 2026년 사회복무요원 소집 신청을 시작한다. 1차 접수는 재학생입영연기자와 국외 입영연기자를 대상으로 하며, 2차 접수는 12월 9일부터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소집 신청은 병무청 누리집 또는 병무청 모바일 앱에 접속하여, 본인인증(병무청 간편인증, 공동인증서, 나라사랑이메일 인증 등) 절차를 거쳐야 한다. 본인이 원하는 소집일자와 복무기관을 2지망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복무기관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실시간 경쟁률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26년도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는 전공, 지원 횟수, 연령, 직업선호 유형 등을 고려해 선발된다. 또한, 특수학교와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전공자를 우선 선발해 사회복무요원 복무 경험이 사회 경력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발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도문열 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3)은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남서울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구석기 시대 지층이 발견되어 공사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서울시 담당부서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안 파악 및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신길10구역은 지하 3층~지상 29층, 총 812세대 규모의 대형 정비사업으로,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에 위치한 신길뉴타운 재건축 구역으로 지난 7월 이주 및 철거공사가 마무리 됐다. 그런데, 개정된 ‘매장유산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이하 ‘매장유산법’)에 따라 실시된 표본조사에서 구석기 시대로 추정되는 지층이 발견되어 재건축 공사가 일시 중단되고, 내년 1월말 까지 매장문화유산 정밀발굴 작업이 진행 중이다. 도문열 시의원은 서울시 담당부서와 간담회를 열고 △정밀 발굴조사 절차 지원 △국가유산청과의 신속한 협의 △사업 지연으로 인한 주민 피해 최소화 대책 등을 집중 논의했다. 도 시의원은 “문화재 보호도 중요하지만, 매장유산 정밀발굴로 인한 공사 지연은 물론 주민의 금전 부담까지 가중되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며, “서울시와 구청이 긴밀히 협조해 주민 지원 및 행정 인허가 절차를 신
[TV서울=신민수 기자]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4일 개최된 ‘2025년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결핵환자 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은 2007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09년 전국으로 확대된 이후, 정부가 민간의료기관에 결핵관리전담간호사를 배치해 환자관리를 지원하는 등 민·관이 협력해 결핵환자를 집중 관리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결핵환자 신고·보고 △맞춤형 사례관리 △결핵환자 관리 △가족접촉자 조사 등 4개 분야를 종합 심사했으며, 이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4개 기관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구는 2024년 결핵환자 관리 부문 ‘우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에 오르며 2년 연속 성과를 인정받는 쾌거를 거뒀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외국인과 고령자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에 맞춰 체계적인 환자관리를 시행하고, 치료 중단 우려가 있는 결핵 비순응 환자를 직접 방문해 끝까지 치료를 완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결핵 완치율을 높이고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시민행복 체감 사업에 중점을 둔 2026년 예산안을 편성해 11월 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15조 3,129억 원 규모로 올해 본예산 14조 9,430억 원 보다 3,699억 원(2.5%) 증가한 규모이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올해보다 5.3% 감소하였으나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 등이 8.6% 증가하며 전체 예산 규모가 확대됐다. 중점 투자 분야는 시민행복 체감 사업, 민생경제▲약자복지, 글로벌 톱텐시티 도약, 미래사회 투자 등으로 핵심 시정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민생 지원을 강화하고 특히 내년 7월 2군 9구 행정체제 출범과 인프라 구축 등 미래 인천을 위한 투자에도 역점을 두었다. 먼저, 인천형 민생지원 강화와 편리한 교통환경 지원 등 시민행복 체감사업에 총 3.8조 원을 투입한다. 인천형 출생정책인 i+ 1억드림 646억 원, i+ 길러드림 10억 원, i+ 집드림 114억 원을 반영했다. 대중교통비 경감을 위해 K-패스와 인천 i-패스에 658억 원, 인천 i-바다패스 100억 원을 편성하고 7
[TV서울=박양지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이용기)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5 굿피플 사랑의 희망박스 박싱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 이용기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구세군대한본영 김병윤 사령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조남권 사무총장,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최경래 장로회장, CJ제일제당 강진희 본부장, CJ제일제당 봉사단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봉사단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굿피플은 2012년부터 매년 겨울을 앞두고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식료품과 생필품을 상자에 담아 전하는 ‘사랑의 희망박스 박싱데이’를 개최해왔다. 지금까지 총 34만8천박스가 전달됐으며 지원 규모는 누적 325억원에 달한다. 박싱데이는 중세 유럽에서 크리스마스 다음날 소외 이웃에게 생필품을 상자에 담아 나눠 주던 관습에서 유래했다.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70여 명의 자원봉사자는 ‘2025 굿피플 사랑의 희망박스 박싱데이’ 행사에서 소외 이웃에게 전달될 사랑의 희망박스를 직접 포장했다. 또한 CJ제일제당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의미를
[TV서울=변윤수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4일 "대한민국에서 핵무기 개발은 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SCM) 회의 후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과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핵무기 개발 추진을 희망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처럼 밝혔다. 안 장관은 "대한민국은 NPT(핵확산금지조약) 체제에 가입된 나라로서 핵을 본질적으로 가질 수 없는 나라"라며 "한반도 비핵화는 흔들림 없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전술핵무기가 한반도에 다시 배치되길 희망하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핵을 가질 수 없기에 미국의 핵과 대한민국의 재래식 무기, 그래서 핵·재래식 통합(CNI) 체제가 구축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이번 SCM 회의 참석을 위해 처음으로 방한한 헤그세스 장관에 대해 "강력하고 효율적인 군대를 만들기 위한 과감한 개혁 추진을 높이 평가한다"며 "강화된 억제력이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에 중대한 기여를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의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SCM에서 다시 한번 굳건한 한미군사동맹과 견고한 연합방위태세
[TV서울=이천용 기자]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주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4일 특검의 정치적 수사를 비판하면서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국민께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을 드렸다. 이번에도 저는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불체포특권 뒤에 숨지 않고 당당히 임하겠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 등에 근거한 특검의 영장 청구에 대해 "여러 가지 무리한 내용이 많이 담겨 있다"며 "다분히 정치적 접근, 더불어민주당의 주문에 의한 수사 결과를 만들고 꿰맞추기 작업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강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의 영장 내용 중 일부를 반박했다. 추 의원은 12·3 비상계엄 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중진 의원 간 만찬 회동에 참석한 일이 영장에 포함된 점을 거론하면서 "'계엄 4일 전인 (작년) 11월 29일 (제가 윤석열 당시) 대통령과 만찬을 했고, 이것이 계엄 공모 성격의 만찬 아니었느냐'는 일부 의혹 보도가 있었는데, 그날 만찬은 우리 국민의힘 중진 의원 몇 분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한 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