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 부평구의회는 지난 27일 의회 의정회의실에서 윤구영 의원(국민의힘, 삼산2동, 부개2ㆍ3동)이 대표발의한 ‘인천광역시부평구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관내 경력단절여성과 부평구 소관부서장 등이 참석하여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복귀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문제점을 비롯한 경력단절의 해소와 예방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또한 참석자들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내용을 조례에 담기 위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해당 조례는 “경력단절여성등”을 결혼ㆍ출산ㆍ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을 중단했거나 경험이 없는 취업 희망 여성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에 관한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정책 수립에 필요한 자료 및 정보의 수집을 위한 실태조사 실시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지원사업 마련 등을 포함하고 있다. 윤구영 의원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는 개인의 문제해결을 넘어 부평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요건”이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소중한 의견들은 충분
[TV서울=나재희 기자] 보건의료 정책에 성별 기반 접근을 제도화하기 위한 ‘여성건강4법’(보건의료기본법·약사법·건강검진기본법·자살예방법 개정안) 개정이 추진된다. 4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보건복지위·서울송파구병)은 성별의 특성을 고려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건의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의약품 임상시험 시 성차 분석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 건강검진종합계획 수립 시 성·연령별 특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한 「건강검진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자살예방기본계획 수립 시 성별에 따른 대책을 포함하도록 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자살예방법)을 대표발의 했다. 남인순 의원은 지난 10월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1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수면제 졸피뎀 복용 시 여성의 혈중 약물 농도가 남성보다 약 40% 더 높게 유지된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의 권장 복용량을 남성의 절반으로 낮추고, 향후 의약품 임상시험 단계부터 성차(性差) 특성을 반영하도록 의무화한 사례를 언급하며, 국내에서는 이러한 성별 특성을 고려한 보건의료 데이터 분석과 정책 실행이 미흡하다고
[TV서울=박양지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올해 사상 첫 7천억 달러 돌파를 넘어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5일 발표한 '2025년 수출입 평가 및 2026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올해 수출은 지난해 대비 3.0% 증가한 7천40억 달러, 수입은 0.3% 감소한 6,300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740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원동력으로는 반도체와 선박을 꼽았다. 반도체는 슈퍼사이클이 도래하면서 작년보다 19.8% 증가한 1,700억 달러로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선박의 경우 2022년∼2023년 집중적으로 수주한 고단가 선박(LNG 운반선 등)이 차례로 인도되면서 올해 수출이 22.4%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의 관세 부과로 대미 수출이 급감했던 자동차(1.6%)는 유럽연합(EU) 등 미국 외 시장으로 수출이 다변화되면서 소폭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인한 관세 인하 기대감으로 11월 대미 수출이 회복세(13.7%)로 돌아선 데 이어 연말까지 대미 수출 부진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50%의 고율 관세
[TV서울=신민수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공직문화 혁신을 범정부적으로 확산하고자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선정된 성북구 사례는 ‘1인 가구 외로움 그리고 사회적 고립을 동네에서 함께 해결하다’이다. 성북구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지원 정책의 필요성에 따라 청년, 중장년 등 대상별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해결하고자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되어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적극행정에 대한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우수상 이하 사례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투표에서 인기상에 선정되어 ‘국민이 선택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도 인증받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신뢰받는 성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갑자기 생계가 어려워진 구민에게 무료로 기본 먹거리를 보장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지난 12월 1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시기에 영등포구 등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정책을 보건복지부가 ‘그냥드림’ 사업으로 확대해 전국 단위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최근 전국의 56개 지자체가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푸드뱅크․마켓은 소득 기준 복지대상자 중심으로 운영돼 갑자기 위기를 맞은 주민들은 이용에 제한이 있었다. 특히 최근 물가 급등 상황에서 위기 가정이 먹거리 문제로 궁지에 몰리는 경우가 없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그냥드림’ 사업으로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생계가 곤란한 주민 누구에게나 기본 먹거리를 보장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ㆍ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긴급한 상황에 처한 연간 3,700여 명에게 2만 원 상당의 먹거리 꾸러미를 무료로 지원한다. 구 예산과 정부 보조금만으로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을 감안해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성금도 활용한다. 매월 400개의 꾸러미를 확보하고 긴급 가정에 제공할 계획이다. 꾸러미에는 즉석밥,
[TV서울=변윤수 기자]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지난 10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큰 폭으로 줄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68억1천만 달러(약 10조447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30개월 연속 흑자 기조가 이어졌지만, 흑자 규모는 전월인 9월(134억7천만 달러)과 작년 같은 달(94억 달러)보다 각 66억6천만 달러, 25억9천만 달러 축소됐다. 다만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895억8천만 달러)는 지난해 같은 기간(766억3천만달러)보다 약 17% 많은 상태다. 항목별로는 상품수지 흑자(78억2천만 달러)가 9월(142억4천만 달러)의 약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10월(80억7천만 달러)보다도 적다. 수출(558억8천만 달러)이 작년 같은 달보다 4.7% 감소했다. 9월(672억7천만 달러)과 비교하면 감소율이 17%에 이른다. IT(정보기술) 품목의 경우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비(非)IT 부문에서 일회성 선박 수출이 조정되고 조업 일수도 줄면서 전체 수출이 2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통관 기준으로 반도체(2
[TV서울=나재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열린 ‘2026 적십자 서울지사 특별회비 전달식’에 참석해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2026년도 적십자 회비모금’에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내년 연말까지 59억 8,700만 원을 목표로 회비를 모금한다. 모금액은 국내외 이재민 구호활동과 취약계층 지원, 공공의료사업 등에 활용된다. 이날 오 시장은 서울시 대표 자격으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연 100만 원 이상 기관(기부자)에 수여되는 ‘기빙클럽 배지’를 받았다. 오 시장은 “우리 사회에 어려움이 생기거나 힘든 일을 당하신 분들이 망연자실해 계실 때 적십자 봉사단은 제일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주셨다”며 "여러분들의 고귀한 뜻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서울시도 '약자와의 동행'을 시정의 높은 가치에 두고 정책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두 배, 세 배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로 인해 인사청탁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4일 사퇴하자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다. 이 논란이 단지 부적절한 언행에 그치는 게 아니라 대통령실 실세 인사의 '전횡'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국민의힘은 의심하고 있다. 국정조사 등 수단을 총동원해 의혹을 규명하고 관련자 고발까지 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실이 내놓은 '김남국 사퇴' 카드는 국민 분노를 무마하기 위한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며 "국정 전횡과 인사 농단의 실체는 여전히 대통령실 핵심부에 그대로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구조의 핵심에는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있다. 김 실장은 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국정을 사유화한 몸통 김현지가 그냥 있는 한 이번 사태는 또 다른 국정 농단의 신호탄이 될 뿐"이라고 압박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이번 사안은 명백한 권력형 인사농단"이라며 "이재명 정권은 국민추천제를 내세워 공정과 투명을 강조해 왔지만 실체는 '훈식이형, 현지누나'로 통하는 비선라인의 '끼리끼리 추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 김재록 회장이 3일, 연말연시 ‘희망2026나눔캠페인’의 성공적인 확산을 위해 나눔명사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에게 사랑의열매를 전달했다. 전달식은 서울시의회 본관 의장접견실에서 진행됐으며, 최호정 의장, 김재록 회장, 신혜영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에 대한 응원과 함께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특히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기부 키오스크를 활용한 성금 전달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고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최호정 의장은 “겨울이 되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서울시의회는 사랑의온도탑의 온도가 100도를 달성해 서울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록 회장은 “최호정 의장님의 따뜻한 참여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이 ‘희망2026나눔캠페인’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며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향해 힘차게 오를 수 있도록 서울 사랑의열매도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전했
[TV서울=이현숙 기자] 영하권 한파가 며칠째 이어지고 첫눈 예보까지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취약계층 보호와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한파‧강설 대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점검은 서울시 행정1‧2부시장이 각각 구청사 내 한파응급대피소, 노인복지시설, 쪽방촌, 제설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는 지난 3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파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취약계층이 추위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한파쉼터‧동행목욕탕 등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날 김성보 행정2부시장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동대문구청 안에 마련된 한파응급대피소와 인근의 한파 쉼터인 동백꽃노인종합복지관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김 부시장은 난방 설비 작동 여부, 시설 운영 현황, 취약 어르신 보호 계획 등을 확인하고, 시설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혹한기 시설 운영에 필요한 지원 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김태균 행정1부시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종로구 창신동 일대를 방문해 자동염수분사장치와 도로열선 작동 상황을 점검하고, 이어 쪽방촌 일대를 찾아 동행목욕탕과 온기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