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인 '기부 천사' 신유빈(21·대한항공)이 연말을 맞아 또 한 번 따뜻한 나눔 소식을 전했다. 지난 13일 올해 월드테이블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인 파이널스 홍콩 2025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했던 신유빈은 27일 충남 당진시체육관을 찾아 '제2회 신유빈과 당진시가 함께하는 전국 유소년 탁구축제' 행사장에서 희망 나눔 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당진시에 기부했다. 신유빈은 앞서 작년 10월 당진시와 수원시를 통해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기부한 적이 있어 이번 기부로 2년 연속 나눔 캠페인에 총 2억원의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신유빈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GNS는 "신유빈 선수가 당진시와 함께해온 '신유빈쌀 모델' 활동과 '전국 유소년 탁구축제'를 통해 이어온 인연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올해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선수의 뜻에 따라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신유빈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눔에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어려운 이웃분들께 따뜻한 겨울의 온기가 잘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유빈은 매년 다양한 방식으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생애 첫
[TV서울=박양지 기자] 한파가 몰아친 28일 오전 강원 인제군 용대리의 한 황태덕장에서 주민들이 명태를 덕장에 내거는 덕걸이 작업을 하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건설 현장에서 노조원 채용을 요구하며 건설사를 협박해 돈을 뜯은 노조 간부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강건우 부장판사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모 건설노조 대전세종충청본부장 A씨와 충북본부장 B씨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 8월부터 약 8개월간 충북 진천군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공사를 방해하겠다고 협박해 시공업체로부터 1천만원을 뜯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노조 소속 조합원을 근로자로 채용하거나 발전기금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건설 현장 앞에서 집회를 열어 공사를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2022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건설사 사장을 협박해 500만원을 뜯어내기도 했다. 강 부장판사는 "범행의 내용과 경위와 피해 정도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충남도는 지난달 당진에서 도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이후 추가 발생이 없어 28일 자로 도내 방역대 이동 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첫 발생 이후 34일 만이다. 방역대 이동 제한 해제는 살처분과 소독 완료 후 30일 이상 지나고, 방역대 내 양돈농가에서 추가 발병이 없을 경우 해제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으면 가능하다. 도는 지난 27일 발생 농장과 예방적 살처분 농가를 포함해 방역대 10㎞ 이내 농가 31호를 대상으로 임상·정밀·환경 검사를 진행해 최종 음성판정을 확인했다. 다만 발생 농장의 경우 이동 제한이 해제되더라도 시군 점검, 도·농림축산검역본부의 농장 평가 및 환경 검사에서 이상이 없고 60일간의 입식 시험 등 절차를 거쳐야만 돼지 입식이 가능하다. 도는 그동안 방역대 내 농가 28호에 대해 일주일 간격으로 2회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이동 제한 농가의 도축 출하 시마다 예찰 활동을 벌여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방역대 해제 이후에도 축사 내외부를 집중해 소독하는 등 차단 방역과 예찰 관리를 철저히 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TV서울=이천용 기자]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인 정원주씨를 피의자로 전환하고 다시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으로 정씨를 불러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정치권에 금품을 전달한 의혹에 정씨의 관여 여부를 추궁 중이다. 정씨는 오전 9시 55분께 경찰청으로 들어서며 "어떤 내용을 소명할 것인가", "해명하고 싶은 부분은 없나"라는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정씨는 통일교 최상위 행정조직인 천무원 부원장 등을 지낸 교단 2인자이자 한 총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지난 18일 참고인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에 출석했으며, 경찰은 이후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경찰은 정씨가 통일교의 자금을 총괄했다는 점에서 2018∼2020년 무렵 통일교 측이 전 전 장관,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전달한 의혹을 인지했거나 일부 가담한 게 아닌지 의심한다. 특히 금품 전달 과정에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현안 해결을 위한 청탁이 있었는지도 조사 중이다. 전 전 장관에게 정치자금법
[TV서울=나재희 기자] 여야가 통일교 특검과 12·3 계엄사태 등에 대한 2차 종합특검을 놓고 연말연시 거센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일부의 공소시효가 연내 만료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여야가 수사 대상이나 특검 추천 방식에서 이견을 전혀 좁히지 못하고 있어서다. 더불어민주당이 새해 첫 법안으로 2차 종합특검법 처리를 공언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이를 '내년 6월 지방선거용 내란몰이 특검'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점도 여야 간 특검 협상을 어렵게 하는 요소다. ◇ 與, 신천지 의혹까지 압박…국힘 "자기 방탄용 정치특검 안 돼" 민주당은 우선 통일교 특검을 놓고 신천지 정치개입 의혹까지 더해 국민의힘을 압박한다는 전략이다. 통일교뿐 아니라 신천지가 조직적으로 국민의힘에 당원 가입을 하고 국민의힘의 당내 선거 등에 불법 개입한 의혹까지 포함해야 '정교유착'의 실체를 완전히 드러낼 수 있다는 게 민주당 입장이다. 원내 관계자는 2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신천지는 협상용으로 넣은 게 아니라 실제 수사를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포함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의혹이 나온 만큼 수사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요구해온 특검을 수용했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성탄절이었던 지난 25일 인천 계양구의 노틀담 수녀원을 찾았던 것과 관련, "전해주신 따스한 온기가 대한민국 곳곳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7일 인스타그램에 노틀담 수녀원 수녀들이 이 대통령 부부 일행을 맞이하며 성가를 합창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올리고 "정성껏 불러주신 찬송은 말보다 더 큰 위로가 돼 가슴 깊이 스며들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긴 세월 주님의 뜻을 따르며 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해 온 삶이 주는 울림은 한없이 넓고 깊다"며 "묵묵히 그러나 단단하고 굳건히 세상을 받치는 수녀님들의 모습을 보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늘 마음 한편에 두고 있는 계양을 찾아 인사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함께 올린 영상을 보면 이 대통령과 동행한 부인 김혜경 여사는 수녀원으로 들어설 때 수녀들이 부르는 성가를 듣다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성가는 수녀원이 이 대통령 측 모르게 준비한 '깜짝 환영선물'이었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수녀들은 성가를 마친 뒤 "성탄절에 찾아주셔서 영광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맑은 날씨를 보인 27일 한라산 해발 1천100m에 있는 제주의 대표적인 설경 명소인 '1100고지' 휴게소 일대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설경을 즐기고 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은 27일 "광역교통망 확충과 도시 균형 발전을 최우선 현안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신년 인터뷰에서 "인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민 행복을 위해서는 이런 현안들이 중요한 과제"라며 "인천의 잠재력을 높이고 시민 출퇴근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정 의장과의 일문일답. -의장직을 맡고 지난 1년 6개월 동안 주력한 부분은. ▲ '협치', '의회 위상 강화', '일하는 의회'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집행부 견제, 정책 감시, 시민 소통, 내부 조직 독립성 강화 등 여러 부분에서 실질적 변화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동료 의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집행기관과 소통하면서 의회 본연의 역할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정책지원관 제도와 연구단체 활성화로 입법·정책 개발 역량도 강화했다. 저는 지난 8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9대 후반기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는데, 앞으로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높이고 지방자치가 국가 경쟁력의 원천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뒷받침하겠다. -민선 8기 인천시정을 평가한다면. ▲ 민선 8기 인천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TV서울=신민수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2곡이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 동시 진입했다. 26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골든'(Golden)은 전주보다 14위 하락한 42위로 27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계 미국인 가수 이재(EJAE), 레이 아미, 오드리 누나가 작품 속 걸그룹 헌트릭스로 부른 이 곡은 현재까지 비연속 10주 1위를 차지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또 다른 OST인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은 81위에 머물렀다. 이번 주 '톱 100'에서는 연말 시즌송이 대거 상위권에 진입했다. 왬의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가 1위를 차지했고,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2위, 브렌다 리의 '록킨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Rockin' Around The Christmas Tree)가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