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민수 기자] '스모크 온 더 워터, 어 파이어 인 더 스카이∼.' 18일 저녁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에 매서운 바닷바람도 잊게 하는 우렁찬 떼창이 울려 퍼졌다. 올해 81세의 보컬 이언 길런이 "여러분, 잘 안 들리는데요!"라고 말하며 두 팔을 허공으로 휘젓자, 후렴구를 입 모아 부르는 목소리가 한층 커졌다. '빰빰빰 빰빰 빰빰∼' 하는 유명한 기타 리프가 뒤따라 흘러나오자 야외 공연장을 채운 관객들의 흥분도는 최고조에 달했다. 야외 잔디밭에 마련된 무대 앞을 채운 관객들은 이 명곡 '스모크 온 더 워터'(Smoke On The Water)를 기다렸다는 듯 제자리에서 방방 뛰거나, 두 팔을 하늘로 들고 손뼉을 치거나, 리듬에 따라 몸을 거세게 흔들었다. '하드록의 전설'로 꼽히는 영국의 밴드 딥 퍼플(Deep Purple)이 16년 만에 연 내한 공연에서다. 딥 퍼플은 1968년 결성 이후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딥 퍼플 인 록'(Deep Purple in Rock), '머신 헤드'(Machine Head) 같은 히트 앨범을 비롯해 2024년 정규 23집 '=1' 등으로 총 1억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베테랑 밴드다. '스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이 추경호 의원과 유영하 의원간 양자 대결로 좁혀지면서 지지부진하던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에 모처럼 속도가 붙고 있다. 컷오프(공천 배제) 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같은 당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여전히 독자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연일 민생 현장을 파고들며 표심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17일 대구시장 예비경선 결과 기존 6명의 후보 중에서 추 의원과 유 의원을 본경선 진출자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추 의원과 유 의원을 놓고 이날 오후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1∼23일 선거운동, 24∼25일 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26일 최종 후보를 가릴 예정이다. 앞서 추 의원은 자신이 본경선 후보로 결정된 데 대해 "'정체된 대구 경제의 답을 찾으라'는 (시민의) 절박한 명령이라 생각한다"고 했고, 유 의원은 "결선 진출은 저 유영하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무너진 대구를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대구 경제 문제 해결을 가장 큰 화두로 던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도내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생태계를 배우고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하늘과 땅이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체험 행사는 박물관과 인근 신산공원에서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제주도 내 5∼7세 어린이집·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12일·19일·26일, 10월 6일·13일·20일 등 총 6차례 진행된다. 교육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50분까지다. 회차별 참가 인원은 25명 이내다. 우천 시에는 사회교육실·전시실에서 실내 프로그램으로 대체 운영한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집·유치원은 민속자연사박물관 누리집(www.jeju.go.kr/museum) '교육/행사'에서 28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TV서울=김수인 경기본부장]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6∼7월 수원시에서 남양주시로 이전한다. 19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경기신보는 수원시에 있는 본점을 비롯해 도내 각 시·군에 지점과 출장소, 채권관리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본점이 남양주시로 이전한다. 경기신보는 우선 다산동 신축 건물을 임대해 임시청사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곳으로 전략기획실 등 핵심 부서와 남양주지점이 이동하며 임직원 약 50명이 근무한다. 이후 경기신보는 3기 신도시인 왕숙2지구에 신청사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본점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청사에는 경기신보 임직원 약 200명이 상주할 것으로 남양주시는 예상했다. 앞서 남양주시와 경기신보는 지난 15일 이런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남양주시는 경기신보의 본점 이전을 행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한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특례 보증 등 정책금융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기반도 마련하기로 했다. 경기신보는 이번 본점 이전이 남양주를 중심으로 한 경기북부 금융 인프라 확충과 성장 기반 조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
[TV서울=변윤수 기자] 19일 오전 3시 27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십이동파도 서쪽 8㎞ 해상에서 54t급 어선과 예인선에 끌려가던 2천803t급 부선이 충돌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했고 현장 확인 결과 인명 피해와 해양오염 피해는 없었다. 어선과 부선은 일부 파손됐다. 해경은 두 선박이 입항하는 대로 선장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야간에는 예인선의 부선, 예인줄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충돌하는 사고가 잦다"며 "행해 중에는 레이더를 통해 선박 주변의 동태를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대상을 5월 9일 계약분에서 토지거래허가 신청분으로 연장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거래 시장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고점대비 15∼20% 이상 떨어진 초급매물이 팔린 뒤 이보다 높은 가격의 매물만 남게 되면서 매도-매수자간 눈치보기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19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9일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다주택자의 매도 시한이 토지거래허가 신청분으로 연장됐지만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은 관망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송파구 잠실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지난달에 급급매들이 팔리고 현재는 호가가 오른 상태여서 거래가 잘 안된다"며 "일부 집주인들은 거래 시한이 3주 정도 연장되는 효과에 되레 호가를 올린 반면, 매수자들은 초급매만 찾아서 거래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송파구 잠실 엘스 전용면적 84㎡는 이달 초 최저 31억원대 급매물이 계약된 뒤 현재 32억∼34억원 선에 매물이 나와 있다. 이달 초 계약된 급매물 거래는 토지거래허가 기간을 감안할 대 지난달 초·중순경에 거래 약정이 이뤄졌던 것들이다. 리센츠 전용 84㎡는 2층이 이달 초
[TV서울=이천용 기자] 대북 지원용 보조금 수억원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전 간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류경진 부장판사)는 지난 2일 업무상 횡령, 지방자치단체 보조금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민화협 전 대외협력팀장 엄모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6천700여만원 추징을 명했다. 엄씨와 함께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최모 씨에게도 징역 3년과 6천여만원 추징을 선고했다. 민화협은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8년 정당, 시민사회단체 등 200여개 조직이 모여 민족 화해와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다. 엄씨와 최씨는 2018년께 대북 소금지원 사업을 민화협으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던 사업단의 기획이사와 업무이사였다. 엄씨의 경우 민화협 대외협력팀장을 맡아 해당 지원사업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들은 2019년 11월∼2021년 7월 대북 소금 지원사업에 사용한다는 명목으로 민화협이 전라남도에서 받은 보조금 약 4억7천만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해서 보관하던 지원금 6천800만원을 사업과 무관한 용도에 쓴 혐의도 있다. 엄씨에게는 횡
[TV서울=변윤수 기자]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우승 주역인 세터 안혜진이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많은 걸 잃을 위기에 놓였다. 안혜진은 지난 16일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확한 음주 경위와 혈중알코올농도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음주운전 사실 하나만으로도 한국배구연맹(KOVO)의 징계를 피하기 어렵다. 연맹은 내주 초 상벌위원회를 열어 안혜진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행 연맹 상벌 규정에는 제10조 1항에 해당하는 경우(성범죄, 폭력, 음주운전, 도박 등)에는 경고에서 최대 제명까지, 제재금은 500만원 이상 부과하도록 규정돼 있다. 징계 수위는 음주 정도와 사고 여부, 개인의 소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특정수의 경기 출전정지부터 자격정지, 제명까지 징계 종류가 다양하다. 프로배구에선 음주운전만으로 징계당한 사례가 없어 규정과 다른 종목의 사례를 준용할 가능성이 크다. 프로축구에선 올해 6월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A선수가 K리그 출전정지 15경기에 제재금 400만원 징계를 받았다. 프로농구에선 2021년 5월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B
[TV서울=이현숙 기자] 북한이 19일 오전 6시10분께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북한 발사체의 제원과 사거리 등을 분석 중이다.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일이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8일에 이어 11일만이다. 당시 북한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그 전날인 7일에도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는데 비행 초기에 이상 징후를 보이며 소실됐다. 북한은 올해 들어 1월 4일과 27일, 3월 14일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이날 발사는 올해 들어 7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북한의 최근 잇단 미사일 발사는 내달 중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이 예정된 상황에서 진행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미중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가 의제로 논의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이를 견제하기 위한 무력시위의 성격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북한이 최근 집속탄 등 신무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TV서울=김수인 경기본부장] 17일 개장 50주년을 맞은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직원과 연기자들이 입장하는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