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통일교 현안 청탁과 금품·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의 1심 선고가 이번 주 이뤄진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김 여사 관련 3개 사건 중 첫 결론이 나오는 것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내란 관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데 이어 전 정부에서 대통령 위에 군림하는 'VO'로 불린 김 여사에 대해서도 법적 단죄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10분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연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2012년 12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8억1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8월 29일 기소됐다. 2021년 6월∼2022년 3월 윤 전 대통령과 공모해 명태균씨로부터 58회에 걸쳐 2억7천만원 상당의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은 혐의, 2022년 4∼7월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공모해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교단 지원 청탁과 함께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 가방 등 8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TV서울=나재희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주(州)의회 하원의원 등 한인 지도자들을 만나 방미 성과를 공유했다. 김 총리는 이날 뉴욕의 한 호텔에서 론 김·그레이스 리 민주당 소속 뉴욕주 하원의원과 폴 김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시장, 마크 박 잉글우드 클립스 시장, 아브라함 김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과 오찬을 함께 했다. 김 총리는 참석자들에게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의 회담 등 미국에서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한인 지도자들이 한미관계 발전에 있어 연결고리 역할을 해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한인 지도자들의 활동이 한미관계 발전 및 한국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국을 이끌어가는 위치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총리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인 동포 24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총리는 "대통령께서 미국을 다녀가신 후 동포 사회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해외공관 등 공공기관들이 동포 중심 조직으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는 대통령님의 문제의식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2박 5일 일정으로 지난 22일 출국한 김 총리는 이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고 이날
[TV서울=나재희 기자] 李대통령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수술할 건 수술해야"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징계 논의 대상에 오른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제기된 기피신청을 기각한 것으로 25일 파악됐다. 당내에서는 윤리위가 이번주 중 회의를 열어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의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당무감사위는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2년이라는 중징계를 윤리위에 권고한 상태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전 10시께 윤리위에서 "귀하의 윤민우 위원장에 대한 기피신청에 대해 윤리위는 지난 23일 제4차 회의에서 참석 위원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각을 의결했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윤리위가 이미 자신에 대해 범법 행위를 했다는 예단을 가졌다는 이유로 기피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그는 윤민우 당 윤리위원장이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을 담은 결정문에 자신을 '마피아', '테러리스트'로 비유한 점이 '예단'의 증거라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윤리위는 이날 김 전 최고위원에게 보낸 문자에서 "신청 사유와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문에 인용된 내용만으로는 신청인(김종혁)에 대한 예단을 드러냈다거나 현저히 불공정한 의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지난해 인천 지역 수출액이 600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25일 발표한 '2025년 인천 수출입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601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관련 무역 통계가 작성된 이래 역대 최고 성적이다. 무역수지 역시 8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천연가스, 원유 등 에너지 수입이 줄면서 수입액이 최근 4년 중 최저 수준인 593억달러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로써 인천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50억달러 개선된 8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의약품, 중고차가 성장을 주도했다.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178억달러)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한 가운데 의약품(66억달러) 수출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인천은 전국 의약품 수출의 61.3%를 차지해 국내 바이오 산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했다. 자동차 분야(78억달러)는 미국 고관세 영향으로 신차 수출이 21.3% 감소했으나, 중동과 중앙아시아로의 중고차 수출이 67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삼성 임원들에게 "숫자가 좀 나아졌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다"라며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삼성전자 실적이 크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에 안주하지 말고 근본적인 기술 경쟁력 회복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 회장의 메시지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지난주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부사장 이하 임원 2천여명을 대상으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에서는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이 담긴 영상이 상영됐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해당 영상은 이달 초 이재용 회장이 소집한 삼성 계열사 사장단 만찬 자리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선대회장의 주요 발언과 인공지능(AI) 등 올해 경영 전략 등의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이 영상이 사실상 사장단과 임원들에게 전하는 이재용 회장의 신년 메시지 성격으로 보고 있다. 작년 임원 세미나에서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며 '사즉생'의 각오를
[TV서울=박양지 기자]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번 주 '찬성과 반대' 갈림길에서 고비를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통합을 위한 주요 문턱인 경북도의회 찬반 의견 제시를 앞두고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도의원들이 잇달아 통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절차 등을 논의한다. 25일 대구시와 경북도, 시도의회 등에 따르면 경북도와 국민의힘 경북 출신 국회의원들은 오는 2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 간담회'를 한다. 도는 간담회에서 행정통합 재추진 이유 및 방향, 기대효과와 대구시 및 정치권과 함께 마련한 통합 특별법안을 설명하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특별법 제정 등 행정통합을 위한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는 데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경북도의회도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통합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이 접수됨에 따라 의견 제시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도는 지방자치법 제5조(지방자치단체의 명칭과 구역) 제3항에 따라 통합을 위해서는 도의회 의견을 듣게 돼 있어 의견 청취 안건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임시회 개회 하루 전인 오는 27일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회의와 의원 59명이 모두 참석하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캄보디아에 본거지를 두고 한국인을 상대로 120억원대 '로맨스 스캠'(혼인빙자사기)을 벌인 30대 부부의 국내 압송이 23일 마무리되면서 수사가 본격화한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울산경찰청은 한국인 A씨 부부를 이날 인천공항에서 인계받아 울산청 반부패수사대로 호송했다. 울산경찰은 인력 5명을 보내, 이들 부부를 초국가 범죄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로부터 넘겨받아 차량 2대를 동원해 울산으로 데려왔다.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울산경찰청에 도착한 A씨 부부는 수갑을 가리고 얼굴에 마스크를 쓴 채 차량에서 내렸으며, 곧바로 반부패수사대 사무실로 연행됐다.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미안하다"고 짧게 답했다. 경찰은 이들 부부를 상대로 범죄단체 조직,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 등을 조사한다. 로맨스 스캠 조직에서 총책을 맡게 된 경위, 조직 운영 방법을 비롯해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되고도 석방된 과정 등을 들여다보고, 범죄수익금을 어디에 은닉했는지 등도 살펴본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고일한 울산경찰청 반부패수
[TV서울=박양지 기자]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23일 새벽 서울 경복궁 인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하 시설에서 발생한 불은 몇 분 만에 꺼졌지만, 박물관 내부로 연기가 일부 유입돼 하루 휴관했다. 국가유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8분경 박물관 지하 1층 기계실 일대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 감지기가 작동하자 근무하던 당직자가 폐쇄회로(CC)TV로 상황을 확인한 뒤, 2시 44분께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공조기 과열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부 설비가 불에 탔으나 유물 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23일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를 방문, 당일 새벽 발생한 화재로 인한 박물관 중요 유물들의 소산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기계실의 가습기가 과열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발화 후 (불이) 자체 소멸됐으며, 인명 피해나 문화유산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4시 40분경 현장 상황을 확인한 뒤 모두 철수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문화를 다루는 박물관으로 국보 8점
[TV서울=이현숙 기자] 캄보디아에서 스캠(사기) 등에 가담한 혐의로 23일 국내로 압송된 한국인 73명 중 1명이 인천에서 수사를 받는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날 캄보디아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73명 중 50대 남성 A씨 1명을 사기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2024년 말부터 2025년 초까지 허위 투자 리딩방을 운영하며 68억원가량을 가로챈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발부받은 체포영장으로 A씨를 기내에서 체포했으며, 조사를 거쳐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국내로 집단 송환된 한국인 범죄 조직원 73명 중 1명이다. 한국 범죄자들을 해외에서 전세기로 집단 송환한 사례는 이번이 네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