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간) 신용시장 위축이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이날 노르웨이에서 열린 투자 관리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모신용 분야에 1천개가 넘는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이는 경기 침체 시 모든 기업이 좋은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다이먼 CEO는 "(일부 기업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지만 1천개 기업 모두가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랫동안 신용 경색이 없었던 만큼 향후 발생할 경우 예상보다 더 나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끔찍한 상황은 아니겠지만, 사모 신용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나쁠 것"이라며 "일부 은행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사모신용 시장 부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다이먼 CEO는 여러 차례 위험성을 경고해왔다. 이날 다이먼 CEO는 또 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이 물가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당장 인플레이션을 우려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이먼은 "이란 전쟁, 세계의 재무장, 인프라 수요, 재정적자를 포함해 인플레이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인천지역 후보자들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인천경찰청과 인천지역 일선 경찰서가 지방선거 예비후보와 관련자 등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는 사례는 모두 21건이다. 경찰은 고소·고발장을 접수하거나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의 수사 의뢰 등에 따라 선거법 사건 수사에 나섰다. 인천시선관위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거나 고발 사건을 이첩한 사례는 모두 2건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청장 후보 A씨는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검찰과 선관위에 고발됐으며, 현재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직 구청장이자 소속 정당의 공천을 받은 A씨는 앞선 경선 과정에서 유사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공무원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다른 구청장 후보는 과거 구청장으로 활동할 당시 건설장비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됐다. 아울러 인천시의원 후보인 한 기초의회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허위 학력과 경력을 기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선관위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기도 했다. 지역 정치권은 여야의 선거전
[TV서울=박양지 기자] 사직서를 제출하며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 한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비서관과 무소속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SNS에서 설전을 벌이며 본격적인 공방을 예고했다. 한 전 대표는 2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하정우 전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라고 하지 않으면 청와대에 남겠다, 나는 선택지가 없다'고 말해오다가 출마를 발표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이 대통령이 출마하라고 (하 전 수석에게) 지시했다면 불법 선거 개입이라고 지적하자, 하 전 수석 본인이 출마하겠다고 '통님(이재명 대통령 맞지요?)'을 설득했으니 선거 개입이 아니라고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 전 수석 본인이 출마하고 싶은데도 대통령 핑계 대며 거짓말을 했어도 문제고, 이 대통령이 불법 출마 지시를 했음에도 아닌 것처럼 거짓말하는 것이어도 문제"라고 견제구를 날렸다. 이에 하 전 수석은 "제가 통님을 설득했고, 제 의견에 동의하시고, 바로 흔쾌히 (부산 북갑 보선 출마를) 수락하셨습니다. 어디서든 국익을 위해 힘쓰라 하셨지요"라며 "통님 지시가 아니고 제가 설득한 거니 (이 대통령
[TV서울=곽재근 기자] 화장실에서 이물질이 묻은 휴지를 사용한 여성이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9시께 관악구 신림동의 한 상업용 건물 화장실에서 혼자 있던 여성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문제의 휴지를 수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물품에 대한 성분 분석을 진행 중"이라며 "마약이나 테러용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범행의 고의성 여부와 구체적인 경위 등을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시는 28일 울산시청에서 부산·울산·경남 정책협의회 제8차 조정 회의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추진본부 출범 이후 개최된 첫 번째 조정 회의로,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과 주요 사업 소관 부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7년 신설 예정인 '초광역 특별계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울·경의 미래 먹거리가 될 핵심 사업을 논의했다. 추진본부는 지난달 발굴한 50여 개 사업 가운데 부·울·경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성장엔진 사업을 최종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주요 전략으로 부·울·경의 강점 주력산업에 인공지능과 친환경 기술을 접목해 성장엔진을 고도화하고, 세계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한다는 구상을 담았다. 지역 특화 자원을 연계한 '동남권 관광벨트' 구축으로 메가 관광 경제권 조성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선정된 핵심 사업들은 이번 달 말 지방시대위원회 검토를 거쳐 다음 달 말 기획예산처에 최종 제출될 예정이다. 부울경 경제동맹 추진본부는 3개 시도 '국비 공동대응단'을 운영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오순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TV서울=나재희 기자] 6·3 지방선거 시·도 지사 후보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은 28일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으로 선거 레이스를 펼친다. 광역단체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려놓는 민주당 의원은 ▲ 박찬대(인천 연수갑) ▲ 추미애(경기 하남갑) ▲ 전재수(부산 북갑) ▲ 김상욱(울산 남갑) ▲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 ▲ 민형배(광주 광산을) ▲ 이원택(전북 군산·김제·부안을) ▲ 위성곤(서귀포) 등 8명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의원들이 오늘까지 일괄 사퇴하는 기조에 변함이 없다"며 "후보자들이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에서도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된 추경호(대구 달성군) 의원이 이날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은 총 14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TV서울=변윤수 기자] 통일교 금품 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는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이 선고되자 얼굴을 찌푸렸다. 김 여사는 28일 서울고법 형사15-2부(신종오 성언주 원익선 고법판사) 심리로 진행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머리를 묶고 검은색 뿔테 안경과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법정에 출석했다. 김 여사는 허리를 숙인 채 몸을 휘청거리며 법정으로 들어왔다. 김 여사는 교도관들의 부축을 받으며 겨우 피고인석에 앉았다. 왼쪽 가슴엔 수인번호 '4398'이 찍힌 배지를 달았다. 재판부가 선고공판을 시작하자 자리에 앉은 김 여사는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고개를 푹 숙였다. 이따금 변호인단이 김 여사의 귀에 대고 말을 건네기도 했으나, 김 여사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1심에서 무죄로 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 판단이 달라지자, 김 여사는 고개를 더욱 숙였다. 반면 재판부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1심과 동일하게 무죄 취지 판단을 내놓자, 김 여사는 고개를 들어 변호인을 바라보기도 했다. 변호인과 잠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재판부는 김 여사의 항소심 선고 취지를 설명하며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과 이란의 휴전 상태가 이어지고 있지만,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과 이란 핵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싸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당장은 이 같은 교착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일각에서 '전쟁도, 합의도 없는' 상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 측근은 28일(현지시간)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이 같은 교착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경제적으로 최악의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교착이 장기화할 경우 미국은 앞으로 수개월간 중동에 병력을 추가 주둔시켜야 하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조치도 유지될 전망이다. 누가 먼저 양보할지를 둘러싼 신경전 속에 언제든 충돌이 재개될 수 있는 긴장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참모 5명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군사 공격을 감행할지, 아니면 대이란 '최대 압박' 제재의 효과를 지켜볼지를 두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한 참모에게 "이란 지도부에 통하는 건 오직 폭탄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TV서울=이천용 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금품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여사의 형량이 1심 징역 1년 8개월에서 2심 징역 4년으로 늘어났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신종오 성언주 원익선 고법판사)는 28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여사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천만원을 선고했다. 6천220만원 상당 그라프 목걸이 1개 몰수와 2천94만원 추징도 명했다. 이는 1심 형량인 징역 1년 8개월보다는 무겁지만 특검팀 구형량인 징역 15년에는 미치지 못한다. 2심 재판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를 무죄로 본 1심 판결을 뒤집고 일부 유죄로 인정했다. 구체적으로 2010년 10∼11월 블랙펄인베스트 측에 20억원이 들어 있는 증권계좌를 제공하며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를 맡기고, 이 시기 도이치모터스 주식 18만주를 매도한 행위는 시세조종에 가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2년 4∼7월 통일교 금품 수수와 관련한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도 1심의 일부 유죄 판단을 깨고 전부 유죄로 인정했다. 1심은 2022년 4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802만원 상당 샤넬 가방을 받았을 땐 구체적인 청
[TV서울=변윤수 기자] 행정안전부는 28일 금융기관·철도운영사·유통기업 등 모두 19개 기업과 ‘무더위 및 한파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참여기업은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신한은행, 신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금융기관 10곳과 공항철도, 광주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 서울시메트로9호선, 인천교통공사, 에스알, 한국철도공사 등 철도운영사 8곳이다. 유통기업으로는 이마트 1개사가 참여했다. 기존에는 무더위·한파 쉼터가 공공시설 위주로 운영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금융기관 영업점과 철도 역사, 대형마트로까지 쉼터 공간이 확대돼 국민 누구나 생활공간과 가까운 곳에서 무더위와 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쉼터로 지정된 곳은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을 부착하고, 적정 온도와 청결을 유지해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행안부는 올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2026년 폭염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협의체(TF)'를 운영해 왔다. 협의체에서는 올 6월 1일부터 도입 예정인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