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신세계사이먼이 제주 지역사회에서 나눔 실천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일 오전 제주지회 사무실에서 가입식을 열고 신세계사이먼을 '나눔명문기업' 20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나눔명문기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3년 이내 기부하기로 약정한 기업을 인증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신세계사이먼은 2021년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 개점 이후 서귀포지역 이웃돕기 성금과 제주발전기금 등 누적 1억원 이상을 기부해 정회원으로 가입하게 됐다. 올해도 서귀포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천만원을 기부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이외에도 지역 연계 산학협력과 초등학교 문화예술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지윤 신세계사이먼 점포운영담당 상무는 "지속적인 상생 활동으로 나눔명문기업 가입이라는 뜻깊은 결실을 보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해 따뜻한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신민수 기자] 유방암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이다. 국내의 경우 해마다 3만명 넘는 여성이 새롭게 유방암을 진단받고 있다. 이 때문에 40세 이후부터는 모든 여성이 1∼2년 주기로 유방촬영술을 받으라는 권고안이 최선의 유방암 예방책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개인별 유방암 위험도가 크게 다른 상황에서 이처럼 획일적인 연령 기준을 적용하는 방식이 과연 합리적인지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유방암 검진을 나이 중심이 아니라 '위험도 기반(risk-based) 검진'으로 바꾸면 오히려 더 합리적으로 암을 찾아낼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제시돼 주목된다. 개인의 유방암 위험도를 평가해 검진 주기와 방법을 달리하는 검진이 기존의 연 1회 정기 검진과 비교해 안전성과 효과 면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의학협회 학술지(JAMA) 최신호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UCSF) 유방센터 연구팀은 40∼74세 여성 2만8천372명을 대상으로 '위즈덤'(WISDOM·Women Informed to Screen Depending on Measures of Risk) 연구를
[TV서울=변윤수 기자] 4번째 추진되는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행정 통합이 해를 넘기게 됐다. 통합 조건인 주민투표가 지연되면서 찬반 주민 갈등만 깊어져 통합을 추진해온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의 정치력과 전략이 부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완주 통합은 지난해 6월 완주군민 6천152명의 서명으로 시작됐다. 주민 발의로 추진된 이 통합 건의는 전북도와 완주군을 거쳐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됐고 위원회는 타당성을 인정했다. 현재 행정안전부의 권고와 주민투표 절차만 남아 있다. 하지만 행안부의 결정이 늦어지면서 향후 절차는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통합 추진 과정에서 전주와 완주는 이미 깊은 상처를 입었다. 김관영 지사가 지난 6월 25일 군민과의 대화를 위해 완주군청을 방문했지만, 군민과 군의원들의 반대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김 지사의 방문에 맞춰 완주군의원 10명은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강력한 반대 입장을 천명하며 삭발을 단행했다. 우범기 시장도 지난 7월 25일 완주군내 간담회 과정에서 통합 반대 군민에게 물벼락을 맞기도 했다. 완주군의 반발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권요안(완주 2) 전북도의원과 송병주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 진주시는 19일 문산읍 진주실크박물관에서 K-팝 그룹 에이티즈(ATEEZ)의 멤버 성화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성화는 진주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졸업한 진주 토박이다. 시는 지역 출신이자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성화의 영향력을 통해 진주의 문화적 매력과 도시 브랜드를 국내외에 알리고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앞서 시가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진행한 위촉식 참여자 모집은 공지 직후 전국에서 신청이 쇄도하며 조기 마감돼 성화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시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기념해 내년 1월 말까지 진주실크박물관에서 특별 전시를 연다. 전시장에서는 성화의 모습이 담긴 실크 브로마이드와 친필 응원 메시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위촉식 후에는 사전 선발된 청소년 및 청년 10명을 대상으로 '성화와 함께하는 원데이 멘토링'도 진행됐다. 조규일 시장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진주의 역사와 실크 등 지역 특산물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과 K-게임 산업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총리실이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김 총리는 지난 18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 'e스포츠의 전설'로 불리는 페이커를 초청해 '제7차 토론나라'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김 총리가 페이커를 인터뷰하는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총리는 "대한민국의 꿈인 문화 국가로 가는 데 있어 K푸드, K드라마에 이어 K게임을 빼놓을 수 없다"며 "세계인들이 인정하고 열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페이커에게 LoL 월드 챔피언십 6회 우승 및 사상 첫 3연속 우승을 달성한 소회를 묻자 페이커는 "꿈 같은 일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답했다. 페이커는 게임 산업 및 e스포츠 정책에 대한 김 총리의 물음에는 "처음 프로게이머가 되었을 땐 (게임에 대한) 인식과 제도가 미비했지만, 지금은 굉장히 좋아졌다. 게임 산업이 우리나라 핵심 산업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 평했다. 다만 "우리나라가 e스포츠를 세계에서 제일 잘하지만, 그에 비해 게임산업 자체로 보면 우리 게임이 1등은 아니다"라며 "영감을 주는
[TV서울=곽재근 기자] 현금을 가상자산으로 바꿔주겠다고 속여 2명으로부터 현금 4억1천만원을 가로채 달아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께 중구 신라면세점 서울점 앞에서 지인 소개로 만난 2명에게 현금을 스테이블코인 테더로 교환해주겠다고 속이고 현금 4억1천만원이 든 가방을 받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현금을 가져간 뒤 테더를 보내주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범행 현장 인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피해 금액은 전액 회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TV서울=나재희 기자]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4시간 넘는 조사를 받고 20일 새벽 귀가했다. 전날 오전 9시 53분께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도착한 전 전 장관은 이날 오전 0시20분께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났다. 전 전 장관은 "하나하나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성실한 태도로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교 측으로부터 그 어떠한 금품수수도 없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강력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일교 측이 저서 500권을 산 것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냐', '천정궁을 방문한 적이 아예 없는 것이냐'는 등의 질문에는 "죄송하다"고 말한 뒤 차를 타고 청사를 떠났다. 전 전 장관은 이날 조사 과정에서도 '불법적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 전 장관의 진술을 분석한 뒤 재소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전 전 장관은 2018년 무렵 통일교로부터 한일해저터널 관련 청탁과 함께 현금 2천만원과 1천만원 상당의 명품시계 1점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 등)를 받는다. 지난 10일 출범한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이 정치인 피의자를 소환한 것은 이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회 법제사법위 의결 과정에서 '허위조작정보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허위정보 유통 금지' 조항이 추가된 것과 관련, "조율·조정한 뒤 수정안을 발의해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단순 오인ㆍ단순 착오 및 실수로 생산된 허위정보를 원천적으로 유통 금지하는 경우는 이미 헌법재판소로부터 과도한 표현의 자유 침해라는 판결을 받은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회 법사위는 민주당 주도로 지난 18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처리하면서 단순 허위정보 유통을 금지하는 '허위정보 유통 금지' 조항, 사실이더라도 타인의 명예가 훼손될 경우 처벌하는 취지의 규정 등을 추가했다. 이를 두고 언론노조 등 언론단체는 성명을 내고 "법사위는 자신의 권한을 뛰어넘어 법안의 핵심 내용을 뒤엎었다. 규제 대상은 오히려 넓히고, 개혁 조항은 후퇴시켰다"라며 "법사위의 권한을 뛰어넘는 법 개악 시도에 동의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다음 주(12월 22∼26일)에는 최근 소비자 체감 경기와 출생·혼인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속속 공개된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는 24일 '10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출생아 증가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출생아 수는 작년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15개월 연속 늘었다. 특히 올해 9월 출생아 수는 2020년 9월(2만3천499명) 이후 가장 많았다. 이어 26일 국가데이터처는 '한국의 사회동향 2025' 보고서도 내놓는다. 최근 한국 사회의 다양한 변화 양상을 성별, 연령대별로 살펴볼 수 있다. 이보다 앞서 22일에는 '2024년 일자리 행정통계 개인사업자 부채(잠정)' 통계가 나온다. 자영업자의 평균 부채 규모를 통해 소상인들의 경영 여건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발표 예정인 '2024년 지역소득(잠정)'에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의 지난해 1인당 개인 소득 등이 포함된다. 한국은행은 24일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앞서 11월의 경우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12.4로, 10월보다 2.6포인트(p) 올라 2017년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의 1차 프로젝트 후보군으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사업장 등 총 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1차 메가프로젝트로 AI, 반도체, 이차 전지 등 지역과 산업생태계 전반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7건을 후보군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150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국민성장펀드는 AI·반도체·바이오·로봇 등 첨단전략산업과 관련 생태계를 폭넓게 지원한다. 내년부터 매년 30조원씩 향후 5년간 자금 공급을 본격 개시한다. 전체 자금의 40% 이상은 지역에 배분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금융·산업계가 협력해 또 한 번 대한민국의 성공 신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장의 과실을 국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게 국민 참여형 펀드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