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의원 40여 명은 11일 오전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 앞에서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관련 규탄대회를 열고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사퇴와 국정조사 및 특검을 통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규탄대회에서 "단군 이래 최대의 개발 비리 범죄가 일부 무죄가 선고됐는데도 항소를 포기했다"며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도 말한 것처럼 국정조사를 하고, 특검도 하자"고 말했다. 또 "지금 즉시 법원은 이재명 대통령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며 "그것이 대한민국을 구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용산과 법무부에 아부하느라 70년 검찰 역사의 자존심을 대장동 잡범들에게 팔아먹은 노만석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범죄자에게 수천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겨주고, 부당한 항소 포기에 항의하는 검사들을 항명으로 몰아붙이는 무도하고 파렴치한 정권"이라고 성토했다. 나경원 의원은 "노 대행은 용산과 법무부를 고려했다며 단군 이래 최대의 정치 부역을 자백했다"며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항소 포기와 관련해 '대검에 신중히 판단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힌 데 대해 "정
[TV서울=신민수 기자] 대통령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글이 경찰청 113신고센터 게시판에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113신고센터에 '대통령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전날 정오께 관할 경찰서에 통보됐다. 113 신고센터는 간첩·기술유출·사이버범죄 등 신고를 접수한다. 부산중부경찰서는 게시글 작성자의 IP(인터넷 프로토콜) 등을 추적하며 수사에 착수했다.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경찰서도 순찰 강화에 나섰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복지재단은 11월 7일 오후 2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3층 라이브홀)에서 ‘2025년 서울시 가족돌봄청소년·청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서울이 연결하는 가족돌봄청소년·청년’을 주제로,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법에 맞춘 지역 중심 가족돌봄청년 지원체계 구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발표에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성아 연구위원이 ‘영국의 Young Carer 지원과 한국의 청년복지’를 주제로 청년의 다중 취약성과 사회적 안전망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청년미래센터 도입과 과제를 발표했다. 이어 재단 이수영 선임연구위원이 ‘서울시 가족돌봄청소년·청년 지원체계 발전방안’을 통해 가족 단위 통합사례관리체계 및 가족돌봄청소년·청년 기준 등 정책 대안을 제안했다. 서대문구청 김세리 팀장은 ‘서울시 서대문구 가족돌봄청소년·청년 지원체계’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 현장에서의 발굴 및 민관 협력 모델을 공유했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재단 유연희 사회서비스지원센터장을 중심으로 강서대학교 노혜진 교수, 광주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재형 사무국장, 돌봄 커뮤니티 N인분 조기현 대표가 패널로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은 10일, 디지털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지갑'과 '서울시민카드' 앱 통합 과정에서 기존 이용자 전환 실적이 부진하고, 앱 안정화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자치행정과가 2017년부터 운영해 온 ‘서울시민카드’는 831개 공공도서관, 체육시설 등의 '회원 인증'을, 디지털정책과가 2021년부터 운영해 온 ‘서울지갑’은 전자증명서, 신분 증명 등의 기능을 각각 제공해왔다. 두 앱은 내년부터 ‘서울온’으로 통합 운영될 예정이나, 기존 이용자(서울시민카드 28.7만 명, 서울지갑 9.6만 명)의 전환 실적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9월 말 기준, 정보 이관 동의율은 18.6%에 그쳤으며, 이관에 동의하고 실제 새 앱 가입까지 완료한 '최종 전환율'은 2.2%(1,437명)에 불과했다”며 “11월 기준 전환율은 10%대로 올랐다고 하나, 두 달 후 기존 앱을 폐기할 경우 전환하지 않은 수십만 명의 시민들은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통합 앱 명칭이 1,865명이 참여한 공모에서 94명, 5%도 안되는 선택을 받은 ‘서울온’으로 결정된 것은 통합 과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영등포1)은 제333회 정례회의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대공원을 상대로, 주차장에서 진행되는 대형 공연과 관련해 부지 사용 수익 관리 및 안전·현장 관리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김 의원은 주차장이 본래 주차 운영 목적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공연으로 활용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시민 편의와 공공시설 본래 목적이 훼손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서울대공원의 대형주차장은 2021년부터 ㈜카카오모빌리티가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여름철에 콘서트 등 4만~6만 명이 참여하는 대형 공연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공연시간 또한 오후에서 야간까지 진행되며, 음향․조명․폭죽․물분사 장치 등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여 동물들과 시민 이용 공간에 영향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특히 공연 허가와 부지 사용 비용 관리 구조를 지적했다. 공연 허가는 과천시가 주관하고, 실제 공연 계약과 부지 사용 수익은 위탁업체가 직접 관리·운영하며, 서울대공원은 사실상 협의와 현장 점검 역할에만 그치고 있다. 김 의원은 “서울대공원이 제한적 역할만 수행하는 구조는 공공시설 본래 목적과 시민 권익 보호
[TV서울=박양지 기자] 모델 출신 가수 박빛나가 새로운 싱글 ‘바람아’로 대중과 만난다. 이번 싱글 앨범 ‘싱글레이디’의 타이틀곡 ‘바람아’(이원찬 작사, 강혁 작곡)는 감성적인 멜로디의 국악리듬을 접목한 진솔한 가사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빛나는 이번 앨범에 모델 출신으로 어려운 여정을 딛고 가수로서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이야기를 담아냈다. 그의 진심이 담긴 목소리와 음악적 성장은 ‘바람아’를 통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싱글은 2025년 11월 24일 전국 온·오프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박빛나는 “이번 앨범은 제가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과 성장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제 노래를 통해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위로받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팬들과 음악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가수 박빛나는 현재 ‘노래하는가요 청백전’, ‘영일레븐쇼’ 등 각종 라디오와 많은 방송에 출연해 라이브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으며 탄탄한 기본기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45년 만에 아시아 청소년 국제대회 우승을 이끈 16세 이하(U-16) 여자대표팀이 침체에 빠진 한국 여자배구의 중흥을 이끌 새로운 '황금세대'로 주목받고 있다. 이승여 금천중 감독이 이끈 U-16 여자대표팀은 지난 9일 요르단 암만에서 끝난 U-16 아시아선수권에서 일본, 대만을 차례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배구 우승은 국내에서 개최됐던 1980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때 현재 대한배구협회 여자경기력향상위원장인 박미희 KBS N스포츠 해설위원을 주축으로 한 대표팀이 우승한 이후 무려 45년 만이다. 한국 구기 종목 사상 첫 메달 쾌거를 이뤘던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과 '배구 여제' 김연경을 앞세워 '4강 신화'를 이뤘던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하향곡선을 그리는 여자배구에 희망이 생긴 이유다. U-16 여자대표팀 선수 중에서도 '리틀 김연경'으로 불리는 아웃사이드 히터 손서연(15)과 세터 이서인(15)은 차세대 성인 여자대표팀을 이끌 재목감으로 눈길을 끈다. 손서연과 이서인은 나란히 경남 진주의 경해여중 3학년생으로 2010년생 동갑내기다. 둘은 경해여중 졸업 후 여고부 배구 명문 선명여고로 진학해 호흡을 계속 맞출
[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국가데이터처는 이 달 18일까지 진행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센서스)' 가구 방문 기간에 조사원을 사칭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데이터처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통계조사원의 가구 방문 시 지방자치단체와 데이터처에서 발급한 통계조사요원증을 반드시 확인한 후 조사에 응답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통계조사요원의 신분은 조사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census.go.kr), 콜센터(080-2025-2025, 오전 8시∼오후 8시), 시군구 통계상황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인구주택총조사에서는 통장 번호, 신용카드 번호, 계좌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총조사와 관련한 카카오톡 또는 문자 등 모바일메시지에도 어떠한 인터넷주소(URL)도 포함돼 있지 않다며 사칭 문자를 경고했다. 다만 데이터처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사원 사칭 관련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터처는 가구를 방문하는 통계조사원의 안전을 위해 지자체와 함께 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통계조사원이 가구 방문 시 소지하는 태블릿PC에는 구역별 범죄 발생 결과 등이 제
[TV서울=신민수 기자] "(원작 소설은) 유독 (극 중) 주인공의 얼굴이 보고 싶어지는 글이었어요. 한참 시간이 흘러 제게 대본이 왔을 땐 해야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죠."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난 배우 전소니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의 원작인 오쿠다 히데오(奧田英郞)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를 대본을 받기도 전에 먼저 읽었다고 했다. 전소니는 "5~6년 전 친구의 재밌다는 추천에 도서관에서 직접 빌려 봤던 소설이었다"며 "우연히 이 작품이 영화화된다는 소식을 듣고 오디션이라도 보려고 찾아다녔지만 당시엔 접점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이에 이 작품은 '당신이 죽였다'라는 제목의 넷플릭스 시리즈가 돼 있었다"며 "대본을 처음 받아봤을 땐 책을 읽은 지 한참 시간이 지나 책 제목도 생각이 안 났는데, 어디서 본 듯한 이야기에 여쭤보니 그 책을 원작으로 한 것이 맞았다. 정말 신기했다"고 떠올렸다. '당신이 죽였다'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은수(전소니 분)와 남편에게 맞고 사는 희수(이유미)가 함께 희수의 남편을 죽이기로 결심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소
[TV서울=곽재근 기자] 코스피 상장사 엔씨소프트[03657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7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43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손실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87억원을 60.1% 하회했다. 매출은 3천6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다. 순이익은 3천474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