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유재섭 대전 본부장] 4·2 재보선 사전투표 첫날인 28일 시장 재선거가 치러지는 충남 아산시에서도 사전투표소 17곳에서 투표가 시작됐다.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아산시 탕정면 행정복지센터는 이날 오전 평일인 탓에 유권자들의 열기가 뜨겁지는 않았지만, 한산한 가운데서도 한 표의 주권을 행사하려는 행렬이 이어졌다. 투표소 입구의 안내데스크 직원은 "사전투표 첫날 아침인 데다 평일이어서 지금까지 투표자가 100~200명을 넘지 않을 것 같다"며 "내일은 주말이어서 오늘보다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투표하고 나오던 30대 초반의 한 여성 유권자는 '누구를 찍었느냐'는 질문에 "산불도 있고, 외교도 그렇고 나라가 어수선해서 개인보다는 나라를 잘 이끌어갈 것으로 생각돼서 지지하는 정당 후보를 찍었다"며 "빨리 출근해야 한다"며 발길을 서둘렀다. 투표소로 향하는 길에서 만난 60대 이상으로 보이는 한 장년층 유권자는 "누굴 찍을지는 모르겠고, 투표소 들어가 봐야 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아산시장 재선거는 전 시장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후보와 인근 천안시 부시장을 지낸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 충남도지사 정무 보좌관 출신의 새미래민주당 조덕현 후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1심 공판에 경호를 받으며 출석하고 있는 모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대장동 의혹 민간업자들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되고서 세 번째 불출석하면서 과태료 500만 원을 추가로 부과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28일 열린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배임 혐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불출석한 이 대표에게 과태료 5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예정된 이 대표 증인신문이 불출석으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이날 재판은 9분 만에 끝마쳤다. 재판부는 앞서 검찰 신청에 따라 이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국회 의정활동이나 다른 재판 등을 이유로 법원에 불출석 신고서를 낸 뒤 지난 21일과 24일 두 차례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 24일 이미 한 차례 이 대표에게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소환장을 송달받은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은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지난 27일, 서울중앙보훈병원을 찾아 제2연평해전 당시 전사한 故 윤영하 소령의 유족을 위문했다. 전종호 청장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서해수호 전사자 故 윤영하 소령의 유족(父 윤두호, 母 황덕희)을 직접 찾아뵙고,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故 윤영하 소령은 제2연평해전에서 참수리357호 정장으로서 저격수의 총탄에 피격당하는 순간에서도 끝까지 대응사격 명령을 내렸으며, 전투 중 결국 전사했다. 전종호 청장은 국가보훈부 장관 명의 위문품과 서울보훈청 위문품을 유족에게 전달하고, “국토 수호를 위한 서해수호 영웅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고, 국민과 함께하는 ‘모두의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박양지 기자]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청바지에서 국내 기준치를 157배 초과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테무·쉬인·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섬유 제품과 완구 41종을 대상으로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내구성을 검사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어린이용 31종과 완구 5종, 선글라스 2종, 가방 3종 등 41종 가운데 10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동용 섬유제품 5종이 유해 물질 기준을 초과하거나 물리적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여아 청바지는 고무 단추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치 대비 157.4배 초과 검출됐다. 남아 청바지 주머니감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보다 1.2배, 여아 치마 원단에서도 1.02배 초과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다. 끈이 지나치게 길고 마감도 적절하게 처리되지 않은 여아 치마도 나왔고, 국내 어린이옷에서는 금지된 3차원 장식물을 단 아동 니트도 있었다. 유아용 섬유제품에서도 납, 카드뮴 등 유해 물질이 초과 검출됐다. 유아 블라우스에 부착된 브로치에서는 납이 기준치의 1.7배, 카드뮴은 기준치의 1.8배 초과했다. 해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3월 27일 오후, 고(故) 최규하 대통령 가옥 앞(동교로15길 10)에서 열린 ‘최규하길’ 명예도로 명명식에 참여했다. 마포구는 고(故) 최규하 전 대통령이 국무총리로 임명된 1973년부터 대통령을 지낸 후 2006년 서거할 때까지 30여 년을 거주한 가옥(2008년 국가등록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자 가옥 주변에 ‘최규하길’을 조성했다. 또한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기 위해 ‘최규하길’ 바닥에는 ‘최규하 서체’로 ‘최규하길’이라고 적고 국어와 영어를 함께 적은 ‘최규하길’ 안내판 그리고 고(故) 최규하 대통령의 사진과 업적을 설명한 가옥 안내판을 설치했다. 그리고 최규하 대통령이 평소 좋아하던 장미와 다알리아, 석죽, 사철나무를 가옥 앞에 심어서 누구나 앉아서 쉴 수 있도록 만들었다. 명명식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마포구의회 백남환 의장 그리고 박순조 최규하대통령기념사업회 이사장과 최돈근 강릉최씨원주종친회장이 참여해 ‘최규하길’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는 최규하 대통령 가옥,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김대중 대통령 사저와 도서관이 있는 현대사의 살아있는 박물관”이라며 “
[TV서울=이천용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3월 27일 구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이고 다양한 문화행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배우 이동준, 유동근, 이장우, 가수 노지훈, 마술사 레오를 동대문구 홍보대사로 재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변화하는 구의 모습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이동준과 노지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우 이동준은 “이렇게 다시 동대문구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불러주시면 기쁜 마음으로 발걸음하겠다”고 말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우리 구 홍보대사로서 다시 한 번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동대문구만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려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지훈은 2023년 동대문구 봄꽃축제에서 축하공연을, 이동준은 지난해 같은 행사 개막식에서 사회를 맡아 진행하는 등 구를 알리는 데 꾸준히 기여해왔다.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국민평가단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이 ▲제도개선 ▲활성화 노력 ▲이행성과 ▲체감도 ▲기타(협업) 등 5개 항목 17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정량지표와 정성지표 전반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량평가에서는 기관장의 적극행정 성과 창출 노력, 적극행정 제도개선 추진, 사전컨설팅 신청 및 처리 실적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정성평가에서도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한 현안 해결, 적극행정 우수사례 국민평가, 적극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 운영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중랑구의 적극행정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구축한 교육정보 통합제공 웹사이트 ‘중랑e학당’은 적극행정의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꼽혔다. ‘중랑e학당’은 관내 18개 교육기관의 교육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수요와 공급을 효율적으로 연계한 점에서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의 윤리적 활용을 제도화하는 조례 개정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은 제329회 임시회에서 ‘서울특별시 미래전략과제 발굴 및 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빠르게 발전 및 확산하면서 시민 권익 침해와 사회적 우려가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기반이 미흡한 상황이었으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첨단 기술 발전, 혁신과 함께 윤리적 기술 활용을 미래 도시 전략의 일부로 명확히 포함하게 된다. 이번 개정안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미래전략과제의 범위에 ‘인공지능 기술의 윤리적 활용 및 사회적 책임 대응’을 포함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AI 관련 정책을 수립할 때 ▲윤리 원칙 및 책임 기준 마련 ▲알고리즘 편향 방지 ▲고위험 기술 영향평가 기준 수립 ▲개인정보 보호 ▲공공·민간의 윤리적 활용 유도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며, 정책 수립 과정에서 전문가, 기관, 시민사회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동욱 시의원은 “기술 발전이 매우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자동자 전용도로 오진입 사고를 막는 ‘인공지능(AI) 영상검지기’를 올해 시내 총 100곳에 추가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AI 영상검지기는 자전거나 보행자가 자동차 전용도로에 잘못 진입하는 경우를 잡아내는 기기로 2023년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200여 곳에 설치됐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등 자동차전용도로는 보행자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도로이나 한강공원을 이용하던 일부 보행자 또는 자전거 이용자가 도로 건너편으로 가기 위해 길을 가로지르다 사고가 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AI 영상검지기는 사람뿐 아니라 자전거, 정지 차량, 역주행 차량 등 도로에 진입한 물체를 인식해 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센터 상황실로 실시간 공유한다. 이를 토대로 경찰 신고·출동을 비롯해 도로전광판·내비게이션·관련 누리집 등에 돌발정보 제공 등의 후속 조처가 이뤄진다. 공단에 따르면 AI영상검지기 도입 이후 사고 예방효과가 확인됐다. 검지기 설치 전인 2023년 12월 이전까지는 매년 1∼3건의 사망사고가 있었지만, 도입 이후부터 지금까지는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2023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내 자동차전용도로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성북4, 국민의힘)은 지난 3월 25일 서울시건축사회 제59회 정기총회에 참석하고 서울시의회 표창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건축사회는 서울시에 건축사사무소를 등록한 건축사를 회원으로 구성한 전문단체로 1965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했으며, 서울의 쾌적한 도시⋅건축환경 조성과 건축문화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이날 김태수 위원장은 제1부 개회식 축사를 시작으로 ‘서울시의회 의장상’ 시상자로 단상에 올라 건축문화 발전에 공로가 있는 건축사들에게 의장상을 수여하고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서울시의회 의장상의 수상대상자는 ▲㈜죽림미래 건축사사무소 김덕수 ▲㈜티엠디 건축사사무소 김동규 ▲㈜옴니 건축사사무소 김종기 ▲㈜에이이엔도시 건축사사무소 김효태 ▲영은 건축사사무소 박은미 ▲이든 건축사사무소 배영광 ▲㈜지음에이앤디 건축사사무소 서대국 ▲건축사사무소 예전 송일헌 ▲㈜대지 건축사사무소 이성욱 ▲파로스 건축사사무소 이정용이다. 김태수 위원장은 “최근 서울시는 건설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건설분야 규제철폐 TF’를 출범하고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규제철폐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