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선상투표가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선상투표에는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을 맡고 있는 원양어선, 외항 여객선 등에 승선 중인 서울지역 선거인 246명(전국 3,051명)이 참여한다. 선상투표는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제도로 대통령선거와 임기만료에 의한 국회의원선거에서 실시한다. 지난 제20대 대선에서는 서울지역 선상투표신고자 수가 235명(전국 3,267명)이었고 그 중 223명(전국 3,108명)이 투표했다. 선박별 선상투표 일시 및 장소는 선상투표기간(5. 26. ~ 29.) 중 선상투표자가 승선하고 있는 선박의 선장이 결정하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공정하고 중립적인 사람 1명 이상을 입회인으로 선정한다. 선장은 선상투표기간 시작 전인 5월 25일까지 선상투표홈페이지 또는 선박의 팩시밀리를 통해 선상투표용지를 수신하여 선거인(선원)에게 교부한다. 선상투표자는 입회인이 참관하는 가운데 선박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한 후 (전자)팩시밀리를 이용하여 직접 투표지를 전송한다. 중앙선관위 대표 팩스 번호로 전송된 투표지는 서울지역 선거인의 경우 서울시선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소속 의원들이 추진해 온 비(非)법조인의 대법관 임명을 가능하게 하는 법안과 대법관을 100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의 법안을 철회하기로 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메시지에서 해당 법안을 제출한 박범계 의원과 장경태 의원에게 철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박 의원은 대법관 임용 자격에 '학식과 덕망이 있고 각계 전문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하며 법률에 관한 소양이 있는 사람'을 추가해 법조인이 아닌 사람도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또 장경태 의원은 대법관 수를 14명에서 100명으로 늘리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러자 국민의힘에서는 '비법조인 임명 법안'을 겨냥해 "'이재명 방탄 법원, 민주당용 어용재판소'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법치주의 삼권분립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위험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대법관 100명 법안'에 대해서는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지난 14일 열린 국회 법사위 회의에서 "재판 지연이 심각한 상황에서 대법관 수만 증원한다면 국민에게 큰 불이익이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결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가족과 이웃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실버·데이케어센터'가 대폭 확충되고 치매 전주기 관리가 강화된다. 어르신을 위한 공공·민간일자리를 2040년까지 33만 개 창출하고 맞춤형 시니어주택을 2040년까지 2만3천 호 공급한다. 서울시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초고령사회 대응 종합계획 ‘9988(99세까지 팔팔하게) 서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기준 인구 19.8%(184만명)가 65세를 넘어서면서 오는 7월경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2040년에는 65세 이상 비율이 3명 중 1명(31.6%)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중심 돌봄·건강 체계 강화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 ▲어르신의 사회 참여 및 여가·문화 활성화 ▲고령친화적 도시 환경 조성의 4대 분야 10개 핵심과제로 구성된다. 2040년까지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며 내년 4,900억 원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년간 총 3조4천억 원을 투입한다. 우선 어르신들의 생활반경 내에서 지속적·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 돌봄·건강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저활용 유휴지와 공공기여
[TV서울=변윤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오 시장은 명태균 사건 관련 수사에 협조하기 위해 지난 25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 조사에 응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오전 9시 30분께 시작해 오후 9시 30분경 마무리됐다. 이 특보는 "이번 조사를 계기로 허위와 과장, 왜곡이 바로잡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개혁신당을 향해 "단일화의 전제 조건을 제시해달라"며 "단일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이준석 후보 역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총통의 집권을 반드시 막겠다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결코 다른 편이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선 사전투표(29∼30일)를 사흘 앞두고 공개적으로 조건 제시까지 요청하며 단일화 성사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그는 "이 후보가 '단일화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점도 충분히 존중한다"면서도 "양당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사명이 같다면 무조건 반대 입장은 아닐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030 세대를 위한 개혁신당의 정책을 진심으로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며 "청년의 꿈과 기대, 분노와 좌절을 가장 잘 알고 또 해결해 주는 것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반전의 길목에 확실히 올라섰다. 바람은 바뀌고 있고, (김문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격차는 빠르게 줄고 있다"며 "이제 남은 8일, 우리는 반드시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라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의 주거 여건과 금융부담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는 ‘부동산금융실태조사’ 시범 구축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30일 오후 4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조사연구학회 춘계학술대회의 공식 세션으로 ‘서울시민 부동산금융실태조사 방안을 위한 전문가 세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민 부동산금융실태조사’는 시민의 주거 여건과 금융부담 구조를 보다 정밀하고 빠르게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앞으로 주택정책 수립의 기초 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기존 ‘서울시 주거실태조사’를 고도화하기 위해 시민의 주거상황 파악을 넘어 소득 수준, 사회경제적 특성 등 복합적 요소를 고려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전문가 세션은 조사의 방향성과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시민의 금융부담과 주거 안정성 문제가 복합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이번 세션에서는 새로운 정책 수립의 근거가 될 서울시민 부동산금융실태조사의 구축 방향을 심도깊게 논의한다. 세션에는 신인철 교수(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고진수 교수(광운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의 핵심 사업인 서울아산청라병원을 건립하기 위한 행정 절차가 조만간 마무리된다.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청라메디폴리스PFV는 다음 달 안으로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 신고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청라의료복합타운의 핵심 시설인 병원 건립 공사를 가장 먼저 시작해 사업 동력을 확보하는 것에 주력했다. 이에 맞춰 사업자 측은 지난해 말 병원 건축허가를 받은 뒤 감리·도급 계약 등을 추진하며 본격적인 공사에 시동을 걸고 있다. 서울아산청라병원은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서구 청라동 9만7천459㎡ 터에 지하 2층, 지상 19층, 800병상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병원에는 국내외 중증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최첨단 암센터와 함께 심장·소화기·척추·관절 센터 등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청은 병원 착공 시기에 맞춰 청라의료복합타운 남쪽 도로를 개설하고 북쪽 도로를 정비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을 구성하는 교육·연구·숙박 등 복합시설들도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창업 교육시설 '라이프사이언스파크'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소,
[TV서울=이천용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오는 5월 30일과 31일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 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간 여성의 삶을 그린 연극 ‘작은 할머니’를 선보인다. ‘작은 할머니’는 영등포문화재단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우수 예술단체와의 협력 프로젝트 레퍼토리 ‘YDP Pick!’의 첫 번째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말 혼란의 시기 속에서 당대의 관습과 사회제도가 만들어 놓은 한 여인의 일생을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작은 할머니’라는 인물을 통해 절망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놓지 않고 개척한 여성의 강인함을 담아낸다. 손녀의 질문을 통해 서술되는 이야기 구조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에게 잊고 있던 어머니, 할머니 세대 여성들의 삶에 대한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선보이는 ‘극단 목련’은 2023년 6월 영등포연극협회 지부 산하 극단으로 창단됐으며, 지역에서 연극 예술을 뿌리내리며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감동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공연은 작은댁 역을 맡은 극단 목련의 권경하 대표를 비롯해 큰댁 역을 맡은 배우 한록수,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선보인 배우 정종준이 극의 중
[TV서울=박양지 기자] 코스피가 26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를 유예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2,600대를 회복했다. 다만 스마트폰 관세를 둘러싼 우려에 지수 상단은 일부 제한되는 분위기다.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4.25포인트(0.55%) 오른 2,606.34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36포인트(0.25%) 오른 2,598.45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6원 내린 1,36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78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억원, 205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91억원 순매도 중이다. 지난주 말(23일) 뉴욕증시는 최근 관세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이 EU에 오는 6월 1일부터 곧장 5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을 시사하자 일제히 내렸다. 애플, 삼성전자 등 해외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대해 최소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 기술주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다만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이 EU에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6월 실내 파크골프장 2개소의 개관을 앞두고, 오는 31일까지 구민 우선으로 예약 접수를 한다고 밝혔다. 실내 파크골프장은 구민 숙원사업 시설로, 올해 총 7호점 개장을 목표로 한다. 6월 16일 첫 정식 개관하는 시설은 ▲1호점 신길3동 신청사(가마산로 483) ▲2호점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신풍로1) 2개소이다.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은 파크골프를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1년 내내 운동할 수 있도록 실내로 들여온 것이다. 1호점은 타석 2개, 2호점은 타석 1개이다. 최신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해 다양한 코스를 제공한다. 예약 신청은 5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영등포구 시설관리공단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구민이 아닌 경우에는 5월 28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평일은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 토요일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미운영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실내 파크골프장이 어르신의 체력 증진과 여가활동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어르신을 비롯한 모든 구민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