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부산시와 경남도가 올해 6월 지방선거가 아닌 2028년 총선 때 행정통합을 추진한다는 로드맵을 밝힌 것에 대해 "(행정통합이) 2년 늦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20년 이상 뒤처지는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0일 경남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부산경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6월에 통합하는 것과 2028년 통합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라며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4년간 20조원 지원을 포함해 공공기관 2차 이전, 대기업 투자 유치 때 인센티브를 준다는 방침을 발표했다"며 "통합 시도에 공공기관 2차 이전, 대기업 유치우선권을 뺏기면 부산경남 미래가 20년 이상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이 경남지사 재임 때 예산 10조원 중 필수경비를 제외한 가용예산이 양산시 서부와 동부를 관통하는 터널 하나를 뚫을 정도인 3천억원 정도에 불과했다며 정부가 통합 시도에 1년에 5조원씩 지원하는 예산은 지역 소외를 해결하면서 주민 삶의 질을 대폭 올릴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산경남이 요구하는 권한·재정의 확실한 이양, 통합 원칙·기준 담은 특별법 제정에 대
[TV서울=유재섭 광주본부장] 전남 고흥군은 양식어류 저수온 피해를 줄이고자 득량만 해역 9개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감성돔 5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14일 저수온 특보 발령 이후 같은 달 23일에는 경보로 상향되면서 양식어류 폐사 우려가 커져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고 고흥군은 전했다. 고흥군은 양식어가 대상 수요 조사를 통해 어가의 신청을 받아 이날 방류를 마쳤다. 지난 3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여수지원에 전염병 검사를 의뢰해 6일 합격 판정을 받았다. 고흥군은 수협, 어업인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해당 해역에서 포획을 금지하고 어구 사용을 제한하는 등 보호 조치를 안내할 방침이다. 고흥군 수산정책과 관계자는 "저수온 특보 상황에서는 사육밀도 조절과 먹이 공급 중단 등 어업인의 자발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여권을 중심으로 한국거래소를 지주화하고 코스닥 시장을 분리 법인화하는 등 방안이 추진되자 거래소에서 노조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에는 '종속 지주사·전환 관치금융 그만!', '지주사 전환으로 낙하산 자리 5개' 등 문구가 적힌 근조 화환 10여 개가 줄지어 세워졌다. 로비 양쪽에는 벽면을 가득 채우는 초대형 근조 현수막이 걸렸다. 근조화환과 현수막을 설치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한국거래소 지부는 "코스닥 분리는 상장 남발과 투기를 부르는 닷컴버블의 재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코스닥 자회사 전환은 투자자 보호가 아닌 투기판의 제도화"라면서 "적자가 뻔한 코스닥 (시장을) 자회사로 전환할 경우 결국 '묻지마 상장'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코스닥 시장을 분리 운영할 경우 시장감시 기능이 약화하거나 관련 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고, 각 시장을 통합하는 글로벌 추세에도 역행하는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주식회사인 한국거래소는 관치금융의 놀이터가 아니다"라면서 "경쟁력도 효율도 없는 거래소 지주회사 전환은 낙하산 사장 자리만 5개가 생기
[TV서울=이현숙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북한산국립공원과 개운산 일대에서 유관기관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성북소방서장, 국립공원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장 등 유관기관장들이 직접 현장에 나서 산불 예방을 위한 강력한 공조 체계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현장에는 기관장들과 함께 성북소방서 및 의용소방대 20여 명,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 10여 명, 성북구청 직원 40여 명, 안전보안관 등 단체 40여 명을 포함해 총 110여 명의 민·관 인력이 결집했다. 합동 캠페인단은 북한산국립공원 입구와 개운산 마로니에마당에서 입산객을 대상으로 ▲ 산림 내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 금지 ▲ 흡연 금지 등 산불예방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산불 발생 시 신고 요령과 처벌 규정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소중한 산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뜻을 모아준 소방서와 국립공원공단 등 유관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불 없는 안전한 성북구를 만드는 데 행정력
[TV서울=박양지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내렸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낮)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1.2원 낮은 1,459.1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1.3원 내린 1,459.0원에서 출발해 1,460.6원까지 올랐다가 장중 1,453.3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지난 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올랐다가 최근 이틀째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65포인트(0.07%) 오른 5,301.6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약 1천1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54% 내린 96.890이다. 중국 규제 당국이 미국 국채 보유 억제를 자국 금융기관에 권고했다는 전날 외신 보도 등에 영향을 받았다. 엔/달러 환율은 0.64% 내린 155.384엔이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96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5.2원 올랐다. 이틀 전 일본 총선에서 확장 재정과 감세를 공약한 집권 자민당이 기록적인 압승을 거두면서 엔화 약세 흐름이 생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1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시당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정 구청장에 대해 "지난해 12월부터 성동구와 영등포구, 종로구 등 서울 지역에서 6차례에 걸쳐 주민들을 초청, 본인의 저서를 홍보하는 '북 토크' 행사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당은 "시기와 횟수, 형식, 대상을 보면 공직선거법이 금지한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할 소지가 크다"고 주장했다.
[TV서울=김수인 경기본부장] 경기 이천시에서 전국 첫 모내기 행사가 열렸다. 이천시와 지역 농협은 10일 오후 3시 호법면 안평3리 990㎡ 규모의 비닐하우스 논에서 모내기를 했다. 품종은 국산 조생종인 '진부올벼'로 오는 6월 약 240㎏의 벼를 수확할 예정이다. 이 지역 비닐하우스 논은 인근 광역쓰레기소각장의 폐열을 이용해 수막 재배를 하기 때문에 국내 다른 지역보다 3개월가량 모내기가 빠르다. 전날까지 이천에는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졌지만, 이날은 추위가 누그러지며 낮 기온이 영상권을 기록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9일, 국회대로 지하차도 건설 현장과 신촌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그간의 현장 방문 성과를 점검했다. 앞서 최 의장은 지반침하와 관련해 지난해 시청역 8번 출구 땅꺼짐 현장을 방문해 근본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이와 관련된 개정조례안 3건을 발의한 바 있다. 서울시 핵심 위원회인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에 지하안전 전문가를 위촉하고 지하개발 공사장 월 1회, 그 외 지역 격년으로 안전 점검후 결과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또, 2024년 12월에는 신촌 묻지마 폭행이 있었던 현장을 점검하고 스마트보안등 등 범죄예방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한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스마트보안등 3대, 로고젝터 13대 설치와 보안등 59대 개량을 완료했다. 이날 최 의장은 그간의 현장 방문으로 달라진 현장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나섰다. 먼저 최 의장은 대규모 공사 현장인 국회대로 지하차도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현황과 안전 점검 사항을 청취하고 공동탐사장비인 차량형 GPR에 탑승해 어떻게 점검이 이뤄지는지 직접 살폈다. 최 의장은 “특히 해빙기를 앞두고 공사 현장에서 지반침하 등 다양한 안전 문제들을
[TV서울=나재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화문 광장 '감사의 정원' 조성 사업에 정부가 제동을 건 것을 직권남용이라고 비판하며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오 시장은 10일 시청에서 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감사의 정원 사업을 두고 "합법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을 디테일에 약간 문제가 있다고 공사를 중지시키겠다는 건 누가 봐도 과도한 직권남용"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감사의 정원 조성 사업이 국토계획법과 도로법을 위반했다며 서울시에 공사 중지 명령 사전 통지를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전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서울시가 감사의 정원 조성 과정에서 필요한 절차를 밟지 않았다고 문제 삼았다. 오 시장은 "실시계획을 확정하고 고지하는 권한은 서울시장에게 있다. 백보 양보해 절차상 미비한 점이 있다면 보완해서 하라는 것이 정부의 상식적인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09년 광화문광장을 만들고 2021·2022년 확장공사를 할 때는 가만히 있던 정부가 이번에는 굳이 규정을 이 잡듯 찾아내 '실무적 미비점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걸 보고 어떤 국민이 이해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무리한 법 집행에는 일반 국민도 저항한다. 서울시는 시민에 의해 선택된 민선
[TV서울=이천용 기자]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 규모가 민관합동조사단이 발표한 '3천367만건'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공개된 수치는 계정 기준에 따라 산정된 것으로, 배송지 정보에 포함된 제3자 개인정보와 추가 유출 신고 등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 발표에 따르면 쿠팡의 '내 정보 수정 페이지'에서 이용자 성명과 이메일이 포함된 개인정보 3천367만3천817건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수치는 동일 계정의 성명과 이메일을 하나로 묶어 집계한 계정 기준으로 중복 계정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일부 이용자가 복수 계정을 보유했을 가능성은 남아있다. 조사단은 또 공격자가 '배송지 목록 페이지'에서 이름·전화번호·배송지 주소와 함께 특수문자로 비식별화된 공동현관 비밀번호가 포함된 개인정보를 1억4천800만여 차례 조회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수치는 개인정보 유출 '건수'가 아니라 조회 횟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동일 이용자 정보가 반복적으로 열람됐을 가능성도 있어 이를 곧바로 '1억4천800만건 유출'로 환산하기는 어렵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관계자는 "배송지 목록을 1억4천만여회 조회한 것이 곧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