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무소속 김병기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26일 김 의원 본인을 처음으로 소환한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과 이튿날인 27일 김 의원을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마포청사로 불러 조사한다. 김 의원과 관련한 의혹이 13개에 달하는 만큼, 연 이틀간의 소환 조사에서 제기된 혐의 전부를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큰 줄기는 '공천헌금' 혐의다.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김 의원의 아내가 전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총 3천만원을 건네받았다가 돌려줬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동작구를 지역구로 했던 이수진 전 의원은 2023년 이런 내용의 자수성 탄원서를 당 지도부에 전달했으나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 무소속 강선우 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게서 1억원을 받은 정황을 알고도 묵인한 의혹도 있다. 보좌진 등을 동원해 차남을 숭실대에 편법으로 편입시키거나,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취업을 청탁한 의혹 역시 불거졌다. 아내의 동작구의회 부의장 법인카드 사적 유용 정황에 대한 경찰 입건 전 조사(내사)를 무마한 혐의도 제기됐다. 이 밖에도 ▲ 쿠팡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과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당의 징계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심문이 26일 열린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는 오후 2시 김 전 최고위원, 오후 2시 20분 배 의원이 낸 가처분 심문 기일을 연이어 진행한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지난 13일 서울시당위원장이었던 배 의원이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누리꾼 가족으로 추정되는 아동의 사진을 SNS에 게시해 아동 인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김 전 최고위원은 언론 인터뷰 등에서 당 지도부와 당원을 모욕하는 언행을 했다는 이유 등으로 '탈당 권유' 처분을 받았고, 탈당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지난 9일 제명됐다. 국민의힘 내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두 사람은 당 윤리위원회가 친한계 숙청을 위해 부당한 징계를 한 것이라고 반발해왔다.
[TV서울=김수인 경기본부장]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는 25일 고(故) 정주영(1915∼2001) 현대차그룹 창업 회장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를 찾았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아산 정주영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 이어지는 울림'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음악회 참석 일정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고 조용히 자리했다. 현장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김 여사를 공연장 안으로 안내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청와대 김용범 정책실장도 이날 음악회를 찾았다.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 임윤찬, 김선욱, 선우예권이 정 회장 추모의 의미를 담아 협연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 가족 간 부당거래 등 꼼수로 나랏돈을 챙긴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지난해 적발건수는 1천 건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액으로는 660억 원대로 2023년에 이어 역대 두번째 규모다. 기획예산처는 25일 강영규 미래전략기획실장 주재로 제2차 보조금관리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2025년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2024년 하반기(7∼12월) 집행된 보조사업을 대상으로 국고보조금통합관리망 'e나라도움'의 부정징후탐지시스템(SFDS)을 활용해 부정 의심 거래 1만780건을 추출했다. 이 가운데 총 992건, 667억7천만원 규모의 부정수급을 적발했다. 건수 기준으로는 전년(630건·493억원)의 약 1.6배에 달하는 수치로, 역대 최대치다. 부정수급 적발 건수는 2020년 132건을 기록한 이후 2021년 231건, 2022년 260건, 2023년 493건 등 매년 가파른 증가세다. 부정수급 적발금액은 2023년(699억8천500만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후 2024년 493억원대로 한 차례 줄었다가 작년 다시 급증했다. 유형별로는 '특정거래 관
[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자원봉사협의회(상임대표 남영찬, 이하 한봉협)는 지난 24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6층 회의실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제85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남영찬 상임대표를 비롯해 재적 위원 122명 중 66명(위임장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사업결과 및 결산 ▲202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지역협의회 설립 ▲신규 회원단체 가입 등을 심의·의결했고, 신임 감사를 선임했다. 한봉협은 이날 회의에서 K-자원봉사단 운영, AI기반 자원봉사 혁신프로젝트 운영, K-자원봉사 홍보 및 세계화 등 2026년 추진 예정인 K-자원봉사 활성화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한봉협은 이 사업을 통해 2026명의 국가봉사단을 모집하고, 200여 개의 클럽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한봉협은 청년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AI 디지털 기반의 자기 주도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공모하여 실행형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또한, 심의·의결된 안건은 모두 원안 그대로 가결됐고 오성헌 변호사(법무법인 오킴스 대표변호사)를 신임 감사로 임명했다. 남영찬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도 회원단체의 응원과 성원에 힘입어 많은 성과를
[TV서울=나재희 기자] 지난해 해외여행과 해외 직접 구매(직구)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거주자들의 카드 해외 사용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비거주자 국내 카드 사용액은 18% 뛰면서 역시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5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 해외 사용 금액은 229억1천만 달러(약 33조 원)로 집계됐다. 종전 최대인 2024년(217억2천만 달러)보다 5.5%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했고, 온라인 쇼핑 해외 직구나 앱스토어, 구독 결제 등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2,955만 명으로, 전년보다 3.0% 증가했고, 온라인 쇼핑 해외 직구 금액도 59억8천만 달러로 1.0% 늘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156억9천만 달러)와 체크카드(72억2천만 달러)가 각각 1.3%, 15.7% 증가했다. 체크카드 해외 사용 금액이 매년 급증해 신용카드 절반 수준까지 불어났다. 트래블카드가 이 중 상당 비중을 차지한다고 한은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해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 금액도 140억8천
[TV서울=김수인 경기본부장]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총동문회 수원동문회(이하 수원동문회)는 지난 24일 오후 6시,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 호텔라뷔포레에서 제20·21대 동문회장 이·취임식을 성대하게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회장단과 교내 주요 인사, 지역 경제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하며 새 지도부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김영례 취임회장의 입장식을 시작으로 취임선서, 취임사, 축사, 임원진 선임, 케이크 커팅,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은 참석자들의 환호와 박수 속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으며, 새 회장을 향한 기대와 응원의 목소리가 넘쳤다. 이날 1대 박재순 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단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으며, 아주대 경영대학원 심규철 원장, 박병택 총동문회장도 함께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또한 화성상공회의소 회원들과 경기도 기업인협의회 회원들도 대거 참석해 지역 경제계와의 긴밀한 유대를 과시했다. 제20대 배회수 이임회장은 임기 동안 수원동문회의 외연 확대와 내실을 다지는 데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동문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배 이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동문 여러분께 진심
[TV서울=변윤수 기자] "마치 꿈을 꾼 것 같아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만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김길리(21·성남시청)는 특유의 천진난만한 웃음으로 지난 3주의 여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전날 오후 귀국한 그는 여독이 풀리지 않아 보였으나 올림픽 이야기가 나오자 금메달의 감격을 떠올리며 환하게 웃었다. 어머니가 다시 사준 '두 번째' 오륜기 금목걸이를 목에 걸고 인터뷰에 임한 김길리는 "목걸이 사연을 비롯해 이번 올림픽에선 소름 돋는 순간이 정말 많았다"고 했다. 김길리는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어머니에게 선물 받은 오륜기 금목걸이를 분실했고, 대회 직전 어머니가 똑같은 목걸이를 다시 선물했다. 그는 메달 레이스를 앞두고 "액땜했다고 생각하겠다"며 "금메달 2개를 딸 징조 같다"고 했다. 실제 그 말은 현실이 됐다. 김길리는 "모든 것이 딱딱 들어맞은 대회였다"며 "앞으로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 '넘어짐'의 트라우마…이를 이겨낸 '장비 정비 기술'의 힘 사실 김길리는 올림픽을 트라우마 속에 임했다. 그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가
[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내달 1일부터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하는 한강버스를 두고 "한강의 자산적인 가치가 높아 한강버스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창출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25일 오후 서울시의회 제334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매우 저렴한 가격에 탈 수 있고, 선착장 운영·광고 수입이 부족한 재원을 메울 수 있도록 설계돼 그 어떤 도시보다 빠른 속도로 재정 자립을 이루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미국, 호주 수상교통 전문가가 전날 서울에서 열린 한강버스 발전 전략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도 전했다. 오 시장은 "'초기 시행착오는 여러 훈련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판단한다' 정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재정 자립을 할 수 있는 등 큰 틀에서의 사업설계는 상당히 바람직한 설계라는 평가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강, 기후, 지형 조건이 강마다 도시마다 달라 상당한 시행착오를 겪는 기간이 지나야 안정적으로 교통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전문가) 말씀이 가장 의미 있었다"고 덧붙였다. 오
[TV서울=김수인 경기본부장] 이견행 전 군포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은 25일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의장은 "지금 군포는 청년의 일자리 고민과 소상공인의 한숨, 어르신의 외로움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 변화를 오직 시민의 이름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향후 10년은 군포가 재도약하느냐 뒤처지느냐를 결정할 중대한 분수령"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화려한 구호가 아니라 행정이 먼저 움직이고 한 발 더 뛰는 속도와 책임감 있는 실행력"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목표로는 아이들이 더 나은 교육을 받고 어르신이 편안한 삶을 누리며, 청년이 희망을 품고 여성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이 전 의장은 "시의회 의장과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으로서 예산과 정책이 움직이는 실무를 충분히 익혔다"며 "'보고(견) 바로 행한다(행)'는 이름의 뜻처럼, 듣기만 하는 시장이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행동하는 시장이 되어 군포의 활력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