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11월 4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지방보조사업 성과평가 시스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실효성 있는 개선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지방보조사업 평가에서 ‘매우우수(10%)’, ‘우수(20%)’, ‘보통(50%)’, ‘미흡(15%)’, ‘매우미흡(5%)’의 비율을 설정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평가된 507개 사업 중 약 70%인 352개 사업이 ‘보통 이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성과가 '매우미흡' 등급을 받은 사업이 폐지되지 않고 여전히 유지되고, 심지어 '미흡' 평가를 받은 사업이 예산 증액을 받아 다음 해 예산에 반영되는 심각한 문제 사례를 지적했다. 구미경 의원은 부진한 사업에 대해 실질적인 개선 없이 형식적인 관리만 이루어지고 있어 과감한 구조조정과 실효성 있는 예산 조정 절차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아가, 2021년~2025년 지방보조사업 운용평가에서 ‘미흡’ 및 ‘매우미흡’ 평가를 받은 108개 사업 중 평가 이유가 명시되어 있는 사업이 단 12개뿐이라 지적하며, 이는 평가자가 사업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의견 제시
[TV서울=이천용 기자] 국회 겸임 상임위원회인 운영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성평등가족위원회는 5일 각각 피감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운영위는 국가인권위원회와 국회 사무처·예산정책처·입법조사처 등에 대해 감사할 예정이다. 정보위는 국방정보본부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 사이버작전사령부에 대한 감사에 나선다. 정보위 국감에선 방첩사가 12·3 비상계엄 당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의혹과 방첩사 개편 문제 등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된다. 성평등가족위는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해 청소년 지원 사업 관련 현황을 점검한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연예잡지 피플지의 '2025년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남자'에 영국 출신 배우 조너선 베일리(37)가 선정됐다. 피플지는 지난 3일(현지시간) 밤 온라인판으로 베일리를 찍은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고, AP통신 등이 4일 뒤따라 이 소식을 전했다. 영국 출신인 베일리는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 시리즈로 인기를 끌었고, 지난해 뮤지컬 영화 '위키드'의 비중 있는 역할로 흥행을 견인했다. 2023년 출연작인 미국 드라마 '펠로 트래블러스'(Fellow Travelers)로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7월 초에는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개봉을 맞아 함께 주연한 스칼릿 조핸슨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한국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베일리는 전날 밤 토크쇼 '지미 팰런의 투나잇 쇼'에 출연해 올해 가장 섹시한 남자라는 타이틀을 얻은 데 대해 "일생일대의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피플지 인터뷰에서는 5살 때 할머니와 함께 뮤지컬 '올리버!' 공연을 본 이후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었다고 밝혔다. 그는 불과 2년 만에 영국의 명문 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와 공연하며 꿈을 이뤘
[TV서울=곽재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다소 웃돌았지만, 12월에는 2% 내외로 내려올 것으로 5일 전망했다. 앞서 국가데이터처는 10월 소비자 물가 지수가 117.42(2020년=100)로, 전년 동기 대비 2.4% 올랐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2% 대비 다소 높은 수치다. 이에 대해 최지욱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잦은 강우 및 장기 추석 연휴로 농산물 가격 둔화 폭이 평년 대비 작았으며, 여행비 및 숙박비를 중심으로 개인 서비스 물가가 큰 폭 상승했다"고 짚었다. 특히 그는 에너지 및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가 시장 전망치 2.0% 대비 높은 2.2%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외식을 제외한 개인 서비스 물가 상승, 의류 및 수입 승용차 등 근원 상품의 물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12월부터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 내외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근원 상품 물가 및 고환율 등 상방 요인은 있으나 낮은 수준의 유가 가격 및 수요 압력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춰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상용 근로자 임금 상승률의 지속적인 하락에 따른 수요 압력 약화가 중
[TV서울=나재희 기자] 2020년 9월 서해에서 발생한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인사들의 1심 재판이 기소 약 3년 만에 마무리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5일 오전 10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노은채 전 국정원장 비서실장 등 5명에 대한 결심공판을 연다. 서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피살된 이튿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께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피격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합참 관계자와 김 전 청장에게 '보안 유지' 조치하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을 받는다. 피격 사실을 숨긴 상태에서 해경에 이씨를 수색 중인 것처럼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하게 한 혐의, '월북 조작'을 위해 국방부와 해경에 보고서와 발표자료 등을 작성토록 한 뒤 배부한 혐의(허위 공문서 작성 및 행사)도 있다. 김 전 청장은 이 같은 지시에 따라 월북 가능성에 관한 허위 자료를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 전 원장과 노 전 비서실장, 서 전 장관도 '보안 유지' 방침에 동조
[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4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원메쎄에서 열린 '제9회 리케이 펫아트 페스티벌'에서 실견 부문 참가자들이 기량을 뽐내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대우건설은 4일, 영등포구 당산동5가 유원제일2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은 현재 최고 13층, 5개 동, 410가구인 단지를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703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공사비는 3,702억 원(부가가치세 별도) 규모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지나는 당산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일 뿐 아니라 향후 분양 가치 상승의 핵심 요소가 될 한강 변과 인접했으며 주변에는 당서초, 당산서중, 선유고 등의 학군이 밀집해있다. 단지 설계에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 그룹인 저디(JERDE)가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유원제일2차의 새 단지명으로 '파로 써밋 49'(FARO SUMMIT 49)를 제안했다. 파로(FARO)는 스페인어로 등대를 뜻하며, 49는 최고 층수를 의미한다. 대우건설은 "한강이 보이는 가구를 원안 대비 117가구 추가 확보해 최대한 많은 가구가 조망권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단지 최고 층인 49층에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갖춘 복층의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사장 이이재)은 11월 3일,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회장 로제 로요) 및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회장 그레이스 오)와 ‘외국어 상담 서비스 홍보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은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20다산콜센터로 출범하여 종합적·전문적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만족 및 소통 편의성 제고에 힘써오고 있다.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는 한국과 스페인·스웨덴 양국 간의 경제와 문화 교류를 촉진하며, 양국 기업의 한국 진출, 한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기관이다 양 기관은 ▴120다산콜 외국어 상담 서비스에 대한 홍보 자료 제공 ▴스페인·스웨덴 국적 경제인의 서울 거주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상호 정보 공유 ▴경제·생활 관련 상담 연계 및 지원 ▴기타 상호 교류·협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로제 로요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서울에서 생활하는 스페인 경제인과 교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편의 제공을 위해 120다산콜재
[TV서울=변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4일 김영남 전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사망에 조의를 표하며 대북 특사 파견을 자청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유족들과 북한 주민들께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여건이 허락한다면 제가 조문 사절로 평양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 전 상임위원장에 대해 "훤칠한 키에 미남, 조용한 외교관 출신으로 저와는 10여 차례 만났고 김정일·김정은 두 위원장께서도 김 (전) 상임위원장을 깍듯이 모시던 기억이 새롭다"고 언급했다. 이어 "과거 김대중 대통령(DJ) 서거 때 북한에서 김기남 비서 등 조문 사절단이 오셨고, 김정일 위원장 조문 사절로 고 이희호 여사께서 다녀오셨다"며 사절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북한도 (특사를) 받아들이고, 우리 정부에서도 박지원을 특사로 보내시길 간곡히 호소한다"며 "오늘 국회에서 만난 정동영 통일장관께도 말씀드렸고, 오후 국가정보원 국정감사가 있으니 국정원장께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박 의원은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내던 2000년 김 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북측과 접촉, 6·15 남북정상회담 성사 과정에서 막후에서 역할을 했다. 그는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유곤)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도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주요 산업 현장을 방문해 현안 사항을 점검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4일 김유곤 위원장과 신성영 부위원장을 비롯해 인천시 산업정책과장·산업입지과장 등이 함께 옹진군 자월도 파브 실증단지, 서부산업단지 등을 방문해 조성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 받고, 기술 실증 및 안전성 검증 절차, 지역 연계형 산업 생태계 조성 방향 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인천시의 미래 전략산업인 파브(PAV-자동차·소재·로봇·전자통신·항공기술 등이 융합된 미래형 개인 운송기기<개인용 비행체>) 산업 육성 정책의 추진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산업단지의 애로 및 개선 과제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유곤 위원장은 “자월도 파브 실증단지는 인천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증과 안전성 검증을 촘촘히 뒷받침하고,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는 서부산업단지공단도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