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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서울] 충남 환서중, 제9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대상 수상

‘슬찬토론’ 모둠, 시각장애인 보행권 확보를 위한 음향신호기 개선 정책 제안해 호평
공공정책 아이디어와 실행 활동에 대한 발표를 겨루는 대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려

  • 등록 2018.11.15 08:33:42

[TV서울=최형주 기자] 충남 환서중학교 5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슬찬토론’ 모둠이 지난 10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가 공동주최한 제9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슬찬토론’ 팀은 시각장애인 보행권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음향신호기가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음향신호기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지속적인 시각장애인 복지관 방문을 통해 신호등 방향 표기, 음향신호기 인식개선 교육을 제안했다. 지역신문에 기고했을 뿐 아니라, 시의원이나 교육장 등과의 면담도 진행했다.

‘슬찬토론’ 모둠 학생들은 팀원들과 학교에 늦은 밤까지 남아 연습하고 마지막으로 집에 돌아가며 고생해서 준비했는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고, 오늘 들은 다른 모둠들의 발표 내용에도 관심이 많이 생겼다. 앞으로도 사회참여 활동을 열심히 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최우수상은 강원 주문진고 ‘기선제압’, 경북외국어고 ‘나도람’, 서울 경복고 ‘사이다’ 세 모둠에게 돌아갔다. 지도교사상은 대상팀인 충남 환서중 모둠을 지도한 임태순 교사가 수상했다.

이밖에도 이날 대회에 참가한 8개의 모둠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 팀은 인천 강화여고 ‘담장’, 경기 석수청소년문화의집 ‘Must-Have’, 충남삼성고 ‘CNSA방범대’, 부산 장림초 ‘마스터키’, 울산 약수초 ‘약수 S.T.A.R’, 서울국제고 ‘정췤!’, 경기 발곡고 ‘SPY’, 광주 봉산중 ‘사딸라’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복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부학장은 “치열한 경쟁만큼 치열한 평가였다. 만발한 꽃밭에 어떤 꽃이 가장 예쁘다 말할 수 없듯이, 모든 발표 내용이 훌륭해서 심사위원들이 고민이 많았다”며 “오늘 대회가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발표 주제 등 사회문제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열정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는 청소년들이 자기 주변의 문제점을 찾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정책을 제안하는 대회다. 올해는 예선에 응모한 94개 모둠 중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12개 팀이 본선무대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28년만에 막 내린 가짜의사 사기극…의대 졸업한 60대 징역 7년

[TV서울=박양지 기자] 의사면허증을 위조해 30년 가까이 의료행위를 한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0단독 한소희 판사는 24일 공문서위조, 위조공문서행사,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60) 씨에게 징역 7년 및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한 판사는 "피고인의 무면허 의료행위로 의료질서를 문란하게 했으며, 보건 안전에 심각한 악영향을 저질러 엄히 처벌함이 마땅하다"라며 "피고인은 검찰 수사가 개시돼 조사받았음에도 무면허 의료행위를 계속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의 진료를 받은 환자가 1만5천명에 달하며, 피고인의 진료는 심각한 의료사고가 발생하는 분야가 아니어서 실제 의료 사고가 발생했더라도 환자들이 이를 몰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병원을 속여 5억원을 초과하는 고액 급여를 받은 점 등을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를 채용한 병원장 7명에 대해선 "피고인의 의사 면허증 유효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라면서도 "피고인에게 기만당한 점이 크다"며 벌금 500만∼1천만원을 선고유예했다. 다만, 병원장 B씨에 대해선 "과거 무면허 직원에게 수술을 보조하도록 하는 등 의료법 위반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했다"며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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