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최형주 기자] 강북구가 2월 말까지 ‘나무 심을 땅 찾기’ 공모를 진행한다. 땅 찾기 공모는 ‘시민이 함께하는 2천만 그루 나무심기’의 세부 사업으로, 미세먼지.도심 열섬현상 등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강북구민이 아니더라도 나무 심어주기를 원하는 땅이 있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희망 수종 및 수량, 응모 이유, 위치 등을 기재 후 이메일(skymaria@gangbuk.go.kr), 우편,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단, 사업 대상지는 강북구 관내로 한정된다.
구 관계자는 “토지 소유 여부, 지목, 면적, 아스콘이나 보도블록과 같은 토지현황 등 여건에 관계없이 관내 모든 땅이 신청대상”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3월 중 추진 가능 여부를 검토한 뒤 대상지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작업은 4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공모에 당선되면 3만 원 상당의 상품이나 상품권을 지급한다.
나무심기는 상황에 따라 식재수 지원, 구청이 직접 식재 등의 방식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점은 공원녹지과(02-901-693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