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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중구토박이회 ‘서울의 전통문화 장소팔 만담’ 발간

서울토박이말 변천사 기록과 기성세대 웃음코드 부활로 소통고리 기대

  • 등록 2014.08.25 10:10:47

만담 장광팔안춘자(장소팔고춘자 대역

그나저나 소팔씨는 키도 자그마하신 분이 왜 이름이 하필이면 장소팔이어요?

키가 자그마하다니요그건 인간이 땅에서 재니까 내가 작아보이는 거지하느님께서 하늘에서 재시면 내가 제일 커!  저는 아버지가 장에 소팔러 갔을때 태어났다해서 장!!!  아버지는 중팔할아버지는 대팔증조부는 왕팔고조부는 사금팔......

-MBC 드라마빛과 그림자만담 대본 중 발췌

파리에서는 파리지앵이, 동경에서는 도쿄진이, 뉴욕에서는 뉴요커가 자기들만의 토박이 말을 자랑스럽게 보존하고 있다면 서울에서 우리말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서울토박이를 대표하는 서울의 중심 중구토박이회(회장 김성완)가 서울토박이 말을 정리한 서울의 전통문화 장소팔 만담을 출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장소팔 만담집은
1922년 인사동에서 태어나 중구 신당동에서 활동하며 만담가로서 전성기를 구가한 국민만담가’, ‘만담의 거장이라 불리는 장소팔의 만담을 모은 것으로 그 당시 서울토박이들의 문화상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장소팔이 유년기를 보낸 왕십리와 신당동 인근은 만담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데 예로부터 소리꾼과 풍물패가 오가던 길목으로 유명한 곳
. 이곳에 장소팔과 함께 재담가, 만담가로 알려진 박춘재, 이은관, 김영운 등이 모이고 신부좌극장, 광무극장등이 들어서면서 만담이 무대에 오르게 되며 이 일대는 만담의 산실로 주목받게 된다.

만담은 우습고 재미있게 세상과 인정을 비판하고 풍자하는 이야기를 말한다
.  장소팔의 스승이기도 한 연극배우 신불출이 1930년대 직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만담은 1942년 장소팔이 데뷔하여 제2전성기를 맞이한다. 특히 장소팔이 1956KBS라디오 <민요만담>프로를 진행하면서 지식·교양·학식을 보여주는 형식적인 독만담에서 벗어나 말을 빠르게 주고받으며 청중을 사로잡는 대화반담이 유행한다.

간결하며 빠르고 재치있는 대화만담은 장소팔 만담의 특징이다
. 회사원, 과부, 노처녀, 신혼부부, 실업자 등을 소재로 삼아 만담의 스토리를 구성하고, 당시 서울의 소시민적·도시적인 문화상을 비속어로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이와 같은 시대상을 배경으로 만평
, 만필, 만화와 같이 넓을 만()자에 말씀 담()으로 이루어진 만담은 서울의 자유분방한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이 이야기들은 서울토박이들로부터 탄생하고 서울시민들에게 사랑받아 회자하는 서울의 전통문화코드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아직도 어르신들의 기억 속에 만담은 암흑의 시대였던 일제 강점기를 거쳐 단조로웠던 근현대사에 꿈과 희망을 주는 웃음코드로 생생하게 살아있다.

중구는 서울토박이들이 사용하고 사랑한 만담을 사라져가는 서울의 전통문화로 인식하고 이를 발굴·보존하기 위해 장소팔 선생이 타계한지 7년만인 20091228일 흥인동 162-1번지 청계천7가 다산교 앞에 동상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중구토박이회의 숙원사업이었던 만담집 발간을 돕고자 구비를 지원해 올해 만담집을 발간했다.

중구토박이회는
1999126일 결성되어, 현재 총 19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중구 전통문화 계승을 주제로 한 토박이 한마당을 개최하고 있으며, 전통문화 유적지 탐방, 문화유적지 자연보호 활동, 소나무 막걸리 주기 등 지역문화 발굴 및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토박이회가 발간한 장소팔 만담집은 100년동안 이어온 서울토박이들의 말을 보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며 서울의 역사문화 중심지인 중구의 문화관광명소를 스토리와 접목시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작년 말 등록 다단계판매업체 115개… 12년 만에 최소

[TV서울=이현숙 기자] 당국에 등록한 다단계판매업체 수가 12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다단계판매업자의 주요정보 변경사항을 보면 작년 말 기준 다단계판매 등록업체 수는 115개로 2013년 112개를 기록한 후 연말 기준으로 12년 만에 가장 적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 증가와 디지털 전환, 팬데믹 이후 소비 패턴 변화 등이 다단계판매업체 감소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다단계판매업체 신규등록이 1건, 폐업이 2건, 상호·주소 변경이 7건 있었다. ㈜카나비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하고 관할 시도에 새로 등록했다. 다단계판매업자는 소비자피해보상을 위해 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하거나 은행·보험사 등과 채무지급보증계약 등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클로버유, ㈜씨에이치다이렉트 등 2개사는 폐업했다. 최근 3년간 한 업체가 5차례 이상 상호 혹은 주소를 변경한 사례는 아오라파트너스(유) 1개였다. 이 회사는 3년 사이에 바이디자인코리아(유)에서 제이브이글로벌(유), 한국프라이프(유), 아오라파트너스(유)로 3차례 변경하였고, 주소는 2차례 변경했다고 공정위는

강동구, ‘공공언어 바로 쓰기’ 앞장

[TV서울=심현주 서울제1본부장]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지난 21일, 세종국어문화원(원장 김슬옹)과 함께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을 촉진하고, 쉽고 바른 우리말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사)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한 ‘2025년 국어책임관 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협의체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련되었다. 당시 양측은 공공언어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전문적인 자문과 현장 중심의 협력을 이어가며 지속적인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강동구와 세종국어문화원은 2026년부터 공공언어 바로 쓰기를 위한 자문 및 교육과, 올바른 한글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홍보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이번 국어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언어의 수준을 한층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구정 정보에 대한 구민의 이해도와 접근성을 향상시켜 국어문화복지를 실현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2026년은 훈민정음 반포 580돌이자 한글날 기념 10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해”라며 “쉬운 문자로 지식과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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