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대한민국 여권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파워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 여권 소지자는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는 나라가 전 세계 199개국 중 187개국에 달했다.
글로벌 국제교류 전문업체인 헨리앤드파트너스가 2일 발표한 2019회계연도 3분기 ‘헨리 여권지수’에서 한국은 핀란드, 독일과 함께 2위에 랭크됐다. 1위는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는 나라 189개국을 기록한 일본과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덴마크, 이탈리아, 룩셈부르크는 3위, 그리고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은 4위를 차지했다. 아랍에미리트는 지난 5년 동안 비자 면제 국가 수를 두 배 이상 늘리면서 헨리 여권 지수의 14년 역사상 처음으로 20위권에 진입했다.
중국 여권은 무비자 방문 가능한 국가가 단 70곳뿐이다. 북한은 39곳이며, 방글라데시, 이란, 레바논, 아프리카의 에리트리아와 같은 숫자다. / 제공=시애틀N(제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