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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서울] 서울시, 일본 수출규제 대응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 발표

  • 등록 2019.08.07 17:27:21

[TV서울=변윤수 기자] 일본정부가 지난 2일,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배제하고 수출규제 조치에 나서면서, 한일관계가 본격적인 경색 국면에 접어들었다. 국내에서는 ‘일본여행 불매운동’ 분위기가 확산되고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 감소 역시 우려되는 가운데,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관광시장의 침체를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한국여행업협회에 따르면 실제로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이후 ‘일본여행 보이콧’의 영향으로 주요 여행사를 통한 일본 여행상품 취소율이 급증(7월 기준 25.7%)했고, 8~9월 예약률이 급감(전년대비 59.5%)해 아웃바운드 시장이 큰 타격을 입었다.

 

1~6월까지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 수는 총 165만 명으로 전년대비 26.6% 증가했고, 7월의 경우 한‧일 갈등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한국의 반일운동에 대한 일본 내 보도 확대‧일본 외무성의 ‘한국여행주의보’ 발령 등으로 미루어볼 때, 9월 이후의 방한 수요 또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가 이번에 발표한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은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對중국 관광시장 활성화 △전략적 글로벌 마케팅을 통한 관광시장 다변화 △‘제100회 전국체전’ 등 대형 이벤트와 연계한 관광마케팅 확대 △영세 관광업계의 경영난 최소화를 위한 담보 없는 특별 금융 지원 활성화를 주요 골자로 한다.

 

 

최근 한‧중 관계가 개선 추이를 보임에 따라 중국 관광시장을 집중 활성화 할 계획이다. 중국 지방정부(후난성‧허난성‧황산시 등)와 관광분야 교류‧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특히 후난성과는 보유매체를 활용한 상호 도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2020년 4월 개최예정인 ‘제4차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 전체회의’와 연계하여 관광분야 협력 방안도 적극 마련할 계획이다.

 

중국 관광객의 방한 소비심리를 진작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광마케팅도 공격적으로 전개한다. 9월부터는 왕홍(중국 SNS 인플루언서)・아이돌 스타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과 중국인 타깃의 서울관광 콘텐츠를 적극 홍보하고, 중국의 대형 여행사인 C-trip 등과 함께 하는 ‘국경절 맞이 가을 환대주간’(9.27~10.6)도 운영한다. 11월에는 중국 광저우에 서울관광 홍보체험관을 설치해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재 단체 관광객에 한해 운영 중인 전자비자 제도를 개별 관광객까지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관광시장 다변화를 통한 서울관광의 체질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현재 방한시장은 중국과 일본 관광객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는 베트남‧말레이시아 등 신흥시장과 구미주 등 잠재시장에 서울관광의 매력을 지속 홍보하기 위해 방송매체 및 현지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하고, 해외도시 및 기업과 협력하여 전략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류스타(BTS)가 출연하는 서울관광 홍보영상을 글로벌 미디어를 통해 송출하고, 베트남(9.3~7)‧말레이시아(9.20~22)‧대만(11월) 등에서는 현지 교역전과 설명회, 이벤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월에는 프랑스‧뉴욕 등 해외도시 및 기업과 공동으로 ‘서울위크’를 운영해 서울관광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인바운드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에서 치러지는 대형 행사와 연계한 관광마케팅을 적극 추진한다. 먼저, 시는 오는 10월 4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장애인체전’ 개막식의 입장권 중 일부를 우수여행사에 배부할 예정이다. 글로벌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개막식 참가와 연계한 서울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5월 서울 잠실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적인 전기차 포뮬러 레이싱 ‘2020 SEOUL E-PRIX’ 행사를 계기로 서울관광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한‧중‧일 연휴기간인 관광성수기를 활용해 내년 4월 25일붙너 5월 3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특별 환대주간을 운영하고, 서울 관광상품 개발, 다양한 축제 등을 포함하여 ‘2020 SEOUL E-PRIX’와 연계한 ‘서울관광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일본정부의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한‧일 간 관광객 감소로 인한 관광업계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심각한 자금난으로 폐업 위기에 직면해 있는 영세 인‧아웃바운드 관광업계(신용등급 4~8등급 관광사업자)가 담보 없이 5천만 원 한도(보증비율 100%)의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활성화한다.

 

울시관광협회 홈페이지 내에 별도의 안내페이지를 구축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개발진흥기금(총300억 원)을 활용한 ‘영세 관광사업자 특별금융지원 협약보증’ 제도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러한 대응전략과 더불어, 시는 문체부 등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공조체계 유지는 물론, 한국관광공사 및 서울관광재단, 서울시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서울시관광협회와 협력하여 관광업계의 애로사항 상담 전담 창구를 개설하는 한편, 서울시와 네트워크가 구축된 일본 내 협력여행사(JTB, 한큐교통사 등)를 통해 일본 내 동향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극도로 악화된 한일관계로 인해 양국의 관광객이 감소하고, 관광시장이 위축되는 등 관광업계가 피해를 입고 있다. 업계의 피해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서울시 차원에서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지금 당장 관광업계가 받는 피해를 완충하는 것은 물론이고, 장기적으로는 관광시장의 다변화 정책을 통해 향후 내외부적 변수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서울관광의 체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김광규 이사장, “서울시, 정비업 등록기준 완화 결정”

[TV서울=곽재근 기자] 김광규 서울시자동차정비사업조합 이사장은 “서울시가 소형자동차종합정비업은 정비책임자를 제외한 1명의 정비요원도 ‘정비기능사’ 이상의 자격증만 인정하던 것에서 자동차보수도장기능사 또는 차체수리기능사(판금) 자격증도 인정하도록 자격보유기준을 완화하고, 원동기전문정비업은 현행 최소 2명의 자격증 보유기준을 1명(정비책임자 1명)으로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정비사업자는 법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자격증 취득인력을 의무적으로 보유(정비책임자를 포함해 정비요원 정비기능사 종합 3명, 소형종합정비업 2명, 원동기전문정비업 2명)해야 하는데, 소형자동차종합정비업은 정비기능사 자격증 외의 차체수리기능사 및 도장기능사 자격 소지자는 정비업 등록기준에서 자격증으로 인정하지 않아 기술인력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김광규 이사장은 정비업 자격증 보유기준으로 인한 조합원 부담 경감을 위해 서울시 정비업 등록기준을 현실적으로 개정하여 정비기능사 자격뿐만 아니라, 차체수리기능사 또는 보수도장기능사 자격증도 인정해 줄 것을 서울시 및 서울시 의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번 완화조치로 소형자동차정비업 및 원동기정비업 등 조합원업체의 인력

李대통령 "대미투자 확대 및 방위비 증액"… 트럼프 "韓, 조선업의 대가"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조선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협력 확대 및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양국의 관세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든 상황에서 또 다른 축인 '안보패키지'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고,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방위비 지출을 확실히 증액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핵추진잠수함 연료 공급을 허용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관심을 모았던 북미 정상 간 회동의 경우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모두 '불발'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우선 양국의 무역협상 이슈와 관련, 먼저 모두발언에 나선 이 대통령은 "대미 투자 및 구매 확대를 통해 미국의 제조업 부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 협력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며 "그게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한미동맹을 실질화하고 심화하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다"며 양국 조선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선박 건조는 필수적인 일로, 필라델피아 조선소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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