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구간의 노선안 마련이 지연되면서 주민들 사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28일 인천시와 김포시에 따르면 5호선 연장구간은 서울 방화역∼인천 검단신도시∼김포 한강신도시를 연결하는 신설 노선으로 2021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구체적 노선을 정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관계기관 회의를 시작했다. 그러나 인천시와 김포시가 인천 서구지역 정거장 수를 놓고 첨예한 갈등을 빚으면서 구체적인 노선안 마련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인천시는 서구에서 4개 정거장을 짓는 노선을, 김포시는 서구 2개 정거장 노선을 각각 제시했고 대광위는 지방자치단체 간 협상을 유도하고 있다. 대광위는 직권 중재를 통해 늦어도 이달 중에는 노선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노선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연말까지 지자체 간 협의를 거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이처럼 노선 확정 지연으로 5호선 연장선 건설공사 착공도 계속 미뤄지자 김포·검단 주민단체 10여곳은 제각각 유리한 노선을 요구하는 여론전을 펼치고 있고 이에 따른 주민 갈등도 격화하고 있다. 특히 검단지역 내부에서조차 인천시 안을
[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과 중국은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마다 부딪히는 일이 많았다. 판정 시비나 선수들의 비신사적 플레이가 나오면 양국 온라인상엔 상대국을 헐뜯는 댓글들이 차고 넘쳤다. 국내에선 스포츠 대회가 반중 정서를 부추기기도 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대표적이다. 쇼트트랙 경기에서 개최국 중국에 유리한 '편파 판정'이 나오자 국내에선 비판 수위가 거세졌다. 정치권 대선 주자들이 앞다퉈 편파 판정 시비에 이의를 제기할 정도였다. 거꾸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선 심판들이 한국에 유리한 판정을 했다며 중국 스포츠팬들이 성토하기도 했다. 국제종합대회는 '혐중', '혐한' 감정의 불쏘시개로 변질할 때가 많았다. 이런 가운데 한·중 수영 경영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와 판잔러(19)가 펼치는 선의의 경쟁은 양국 스포츠 팬들의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두 선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이며 한·중 스포츠 우정의 표본이 되고 있다. 황선우와 판잔러는 이번 대회에서 상징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지난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수영 경
[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연 '에이스' 황선우(20·강원도청)가 주 종목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신기록과 대회 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하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다. 황선우는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0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1분44초40은 황선우가 올해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세운 1분44초42를 0.02초 줄인 한국 신기록이다. 또한 황선우는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에서 작성한 1분44초80의 대회 기록을 0.40초나 단축했다. '라이벌' 판잔러(19·중국)가 1분45초28로 2위,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은 1분45초56으로 3위에 올랐다. 단체전인 남자 계영 800m에서 동료들과 함께 금맥을 캔 황선우는 개인 종목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수영 선수가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이상을 딴 건,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에서 연속 3관왕에 오른 박태환 이후 13년 만이다. 이호준이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종전 1분45초70)을 경신하고 황선
[TV서울=이천용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2023 서울시 재난 의료 교육·훈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주최, 서울응급의료지원센터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재난이나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 시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응급의료 대응이 잘 이뤄지도록 훈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보건소 신속대응반 약 150명이 참가했다.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재난이나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 시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현장 응급 의료소를 운영하게 된다. 이때 중증도에 따른 환자 분류와 응급처치, 사상자 현황 파악, 인근 병원 분산 이송 등의 대응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해야 한다. 재난 현장에 긴급 투입되는 만큼 현장 대응능력이 강조된다. 대회는 이러한 현장 대응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다수 사상자 사고 현장 대응 도상 훈련’과 재난법령 및 재난 응급의료 비상 대응 지침에 대한 지식을 평가하는 ‘재난 골든벨’로 진행됐다. ‘다수 사상자 사고 현장 대응 도상 훈련’은 ▲중증도 분류의 정확성 ▲의료기관 분산 이송의 적절성 ▲현장 의료수요 파악의 적절성 등의 항목으로 구성됐다. 중랑구보건소는 다수 사상자 사고 현장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주영)은 동원 예비군 등 병역이행자에게 일상생활에서 작지만 실질적인 혜택을 통한 응원과 감동을 선사하는 우리동네 나라사랑 가게 모집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나라사랑 가게‘는 당해 동원훈련을 이수한 사람, 현역병·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중인 사람 등 병역이행자에게 상품 또는 서비스 가격을 할인해주는 업체(기관)를 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 또는 기관은 병무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출력 및 작성 후 서울병무청으로 제출하면 되며, 할인율은 희망업체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해 신청할 수 있다. 병역이행자는 나라사랑 가게 선정 업체에서 신분증과 증빙서류(훈련소집필증(입영확인서), 복무확인서 등)를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병무청은 나라사랑 가게 참여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선정업체를 병무청 누리집(홈페이지)에 등록·관리하게 된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동원훈련 이수자 등 병역이행자 자긍심 고취와 실질적인 권익보장을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변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후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민주당 김종민 의원을 겨냥한 살해 협박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1일 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 의원에 대한 협박성 글을 작성한 게시자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 지역구 당원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욕설과 함께 김 의원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을 본 한 시민이 다음날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고했으며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삭제됐다. 앞서 지난 23일에도 경기도 군포에서 비명계 의원들을 대상으로 살인예고 글을 작성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후 당내 주류인 친명계는 비명계를 향해 맹비난을 쏟아내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부 강성 당원들이 부결파 색출에 나서고 있다. 비명계 명단이 공유되고 문자 폭탄 공격도 가세하면서 일부 의원들은 자신은 체포동의안에 반대했다며 '부결표' 인증까지 이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전날 한 라디오에서 가결파 색출 관련 질문에 "자신과 다른 주장을 진압하고 타도하겠다는 것은 민주주의에서 탈선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2023 상반기 기준 고용률이 65.2%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 따르면 구 고용률은 작년 62.3%보다 2.9.%가 오른 65.2.%를 기록했다. 아울러 15세~64세 고용률은 73.1%로, 이는 작년 69.7%보다 3.4%가 오른 수치이다. 특히 영등포구는 일자리플러스센터 방문 구직자 2명 중 1명을 취업에 성공시켜 50%의 취업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일자리 정보 제공과 취업 연계에도 힘쓰고 있다. 영등포구는 민선 8기 들어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양성 과정 등 4차 산업 대비 청년 취업 지원 ▲창업 아이디어 공모 등 창업 지원 ▲취업박람회, 구인구직 발굴 등 맞춤형 일자리 창출 ▲상생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 컨설팅 등 역점 사업들을 집중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등포구는 ▲인력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에 직접 방문해 기업과 구직자를 직접 연계하는 ‘찾아가는 구인구직’ ▲어르신, 중장년, 청년,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대상별 일자리 사업 ▲자격증, 전문 기술, 시설관리 등 현장 수요자 중심의 취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재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는 아성다이소가 추석을 맞이하여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3억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아성다이소가 기부한 생활용품은 최근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전달돼 따뜻한 한가위를 선물 할 예정이다. 아성다이소는 사랑의열매를 통해 지난 2015년 3,000만원 상당의 물품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그 규모를 늘리며 국민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차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은 “장기간 경기침체로 힘든 요즘, 국민들에게 행복한 가격을 선사하며 국민가게로 거듭 난 아성다이소의 나눔은 이웃들에게 행복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전달 주신 물품은 취약계층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 선수단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후 이틀 연속 금메달을 5개씩 따내며 초반 메달 레이스에서 순항을 이어갔다. 태권도와 사격, 펜싱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우리나라는 격투기 및 총검술에서 강세를 보였고, 저녁에는 수영에서 금메달 2개를 보태 개막 이틀 만에 금메달 10개를 채웠다. 먼저 양재훈(강원도청), 이호준(대구시청), 김우민, 황선우(이상 강원도청) 순으로 나선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결선을 7분 01초 73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마무리했다. 그동안 단체전인 계영에서 은메달 4개가 최고 성적이던 우리나라는 아시안게임 최초로 계영 금메달의 새 역사를 썼다. 판잔러, 왕순, 뉴광성, 양하오위로 대표팀을 꾸린 중국이 7분 03초 40으로 2위였다. 전날 자유형 100m 동메달을 딴 황선우는 자신의 두 번째 아시안게임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고, 예선을 뛴 이유연(한국체대)과 김건우(독도스포츠단)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앞서 열린 남자 자유형 50m에서는 지유찬(대구시청)이 21초 72를 기록해 이 부문에서 한국 선수로는 21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 사격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유진(청주시청), 하광철(부산시청), 곽용빈(충남체육회)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정상 단체전에서 1천668점을 기록, 5개 참가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나온 한국 사격의 첫 금메달이다. 또 한국 사격이 아시안게임 역사상 남녀 부문을 통틀어 10m 러닝타깃 단체전 종목을 처음 제패한 것이기도 하다. 한국은 2위 북한(1천668점)과 총점은 같았지만, 이너텐(Inner Ten·10점 정중앙) 횟수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은 39차례, 북한은 29차례 이너텐을 맞혔다. 정유진이 565점으로 팀 내 최다 점수를 올렸고 곽용빈(554점), 하광철(549점) 순이었다. 정유진은 응우옌 투안 안(베트남)과의 슛오프에서 이겨 개인전 동메달도 거머쥐었다. 이날 먼저 경기를 마친 한국은 선두 경쟁을 벌이던 북한, 베트남 등이 후반 들어 갑자기 무너지며 '깜짝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북한에서는 마지막 유성준이 마지막 58∼60번째 사격에서 9점, 7점
[TV서울=변윤수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구민들이 추석 명절을 보다 안전하게 맞이하기 위해 식품위생업소의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9월 4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으며, 대상은 △제수‧선물용 수산물 판매업소 △무인 식품 취급시설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전통시장 등이다. 동작구는 최근 발생한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구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 완료했다. 관내 제수‧선물용 수산물 판매업소 5개소의 삼치, 오징어, 부세조기, 고등어 등 20개 품목에 대한 방사능 수치 검사를 방사능분석센터에 의뢰해 안정성을 확인했다. 또, 무인 매장이 점차 확산하는 추세에 따라 올해부터 무인 식품 취급시설 44개소의 위생점검 체계를 강화했다. △소비기한, 사용원료, 완제품 보존 및 유통기준 적절성 △매장 기계, 기구류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아울러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10곳에서 △소비기한 경과식품 판매 △조리장 청결여부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했으며, 추석 다소비 제품 5개를 수거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동작구 전통시장 내 소규모(50㎡) 식품접객
[TV서울=변윤수 기자] 지난 9월 23일 종로구 인사동 남인사공연무대에서 서울시자치구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총회장 홍정애, 중앙운영위원장 박주석) 주최로 개최된 ‘제9회 서울국악경연예술제’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종로구, TV서울 등이 후원했다. 무용부문에서는 하늘소리가 버꾸춤으로 영예의 대상(서울특별시장상)을 안았고, 수연전통예술협회(향발)이 최우수상(서울시의회 의장상)을, 수예술단(부채흥춤)이 우수상(TV서울 대표이사 회장상)을, 강남민속예술단(입춤)이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조직위원장상, 서라벌예술단(장구춤)이 종로구청장상, 푸른하늘봉사단(흥타령)이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국악부문에서는 민요를 선보인 달비치예술단이 대상의 영광(서울특별시장상)을 안았다. 그리고 양순이예술단(민요)이 최우수상(서울시의회 의장상)을, 소리마당예술단(장구난타)이 우수상(TV서울 대표이사 회장상)을, 소올솔경기민요동아리(민요)가 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장상, 샤인탭이 금상(종로구청장상)을, 하리오예술단‧한맘예술단‧푸진소리가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홍정애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예술적 기량과 실력, 넘치는 열정과 타고난 끼가 유
[TV서울=변윤수 기자] 국내 무인매장 절도범 중 절반은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피해가 가장 많았다. 보안업체 에스원은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고객처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무인매장 절도범을 연령대별로 보면 10대 비중이 52%로 가장 컸다. 이어 20대 36%, 30대 7%, 40대 5% 등의 순이었다. 에스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무인매장 절도 범죄의 가장 큰 특징은 미성년 절도범이 많다는 것"이라며 "최근 10대 사이에서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절도 범행 요령까지 공유하는 등 하나의 '놀이'처럼 번지고 있어 더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우려했다. 요일별 범죄 발생 건수는 일요일이 24%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범죄가 발생하는 시간대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의 비중이 전체 건수의 61%로 가장 컸고,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가 27%로 그 뒤를 이었다. 에스원 관계자는 "무인매장 점주는 주말 또는 연휴 기간 절도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첨단 보안솔루션을 설치하거나 자주 매장을 둘러보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인매장 피해 품목의 91%는 현
[TV서울=변윤수 기자] '차세대 에이스' 신지아(영동중)가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2년 연속 '왕중왕'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신지아는 2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45점에 예술점수(PCS) 61.04점을 합쳐 134.4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66.25점)를 더해 총점 200.74점을 받은 신지아는 김유성(평촌중·176.98점)을 무려 23.76점 차로 크게 앞서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신지아는 지난 2일 끝난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면서 이번 시즌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우승까지 합치면 개인 통산 세 번째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금메달이다. 한국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한 시즌에 2개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9년 이해인(세화여고) 이후 4년 만이다. 2개 대회 연속 '금빛 연기'를 펼친 신지아는 이번 시즌 랭킹 포인트 30점을 쌓아 올해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TV서울=변윤수 기자] 5년 동안 개신교 계열 교회 합창단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던 20대가 탈출하자 납치·감금한 교인들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이들 중에는 피해자의 어머니와 언니도 있었다. 20대 초반인 A씨는 이 교회 소속 합창단 단원으로, 10대 후반부터 5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하다가 지난해 8월22일 규율을 어기고 탈출했다. 역시 해당 교회에 다니다 그만둔 친구의 집에 피신했다. 하지만 어머니와 언니, 다른 교인들은 A씨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어머니와 언니 역시 교인이었다. A씨를 수소문하던 이들은 이틀 후 새벽 서울 관악구의 길거리에서 A씨를 발견했다. 양팔과 몸을 잡아 제압한 뒤 승합차에 강제로 태워 합창단 기숙사에 도착할 때까지 32분 동안 감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저항하자 교인 B씨는 욕설을 하며 '하느님이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착한 기숙사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대기하고 있었다. 경찰은 B씨 등에게 해당 행위가 불법임을 알리고 이들을 분리했고 A씨는 다시 관악구 친구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A씨 어머니와 언니 등이 다시 친구 집으로 몰려왔다. 특히 어머니와 언니는 문을 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