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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TV서울] 문희상 국회의장, “유럽연합의 협력과 통합, 한중일 관계에 시사하는 바 커”

문 의장, 유럽·아프리카·영국·영연방 지역 의회외교포럼의 밤 주최

  • 등록 2019.10.11 11:24:08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0일 저녁 한남동 국회의장공관에서 ‘의회외교포럼의 밤’을 주최하고 “유럽연합은 국가들 간의 과거를 정리하고 협력과 통합을 통한 영구적 평화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면서 “(이는) 한중일 관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유럽연합 설립) 과정에서 독일과 프랑스의 역할은 핵심적이었다”며 “양국은 엘리제 조약을 체결하면서 독일은 과거사에 대한 사죄와 반성, 프랑스는 화해와 용서로 오랜 대립 관계를 끝내고 양국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꾸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영국 연방 국가들도 비슷한 맥락에서 궤를 같이한다”면서 “어려운 과거사를 뒤로 하고 상호 신뢰와 인식 공유를 통해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중요한 교훈”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6.25전쟁 당시 알지도 못하는 동북아의 작은 국가를 위해 지구 건너편에서 병력과 의료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나라의 외교 사절단이 왔다”며 “‘어려울 때 돕는 이웃이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의 부모님들이 지켜준 대한민국이 이제는 보답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유럽·아프리카·영국·영연방 국가들이 6.25전쟁을 지원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

 

 

끝으로 문 의장은 “인간관계의 연장이 곧 국제관계라고 생각한다. 서로 차이를 존중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의 목표를 찾아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 뜻 깊은 자리를 계기로 여기 계신 분들이 자주 뵙고, 서로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 협력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문 의장은 의회외교역량을 강화하고 전통적인 정부 중심 외교를 보완하기 위해 의회외교포럼 출범식을 가졌다. 이후 12개 의회외교포럼은 각 포럼별 전문가 세미나, 주한대사 초청 간담회, 방문외교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문 의장은 지난 9월 27일 아시아지역 의회외교포럼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회원들을 공관에 초청해 의회외교포럼의 밤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지역에 이어 두 번째 의회외교포럼의 밤으로, 유럽·아프리카·영국·영연방 지역 포럼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한-유럽연합, 한-아프리카, 한-영국·영연방 포럼 회원인 이종걸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주영·홍일표·김규환 의원(자유한국당), 김동철·이동섭 의원(바른미래당)과 박흥신·송금영·최연호 전 대사,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 페테리스 바이바르스 주한라트비아 대사를 비롯한 40여 개 나라 각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서울의대교수들 "의사수 추계 공모하자"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하며 오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한다. 이들은 의사 수 추계에 관한 연구 논문을 공모해 이를 2026학년도 의대 입시에 반영하자며 의대 증원 1년 유예를 제안했지만,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독선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대한 항의와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정책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3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개별 교수의 제출일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대위 수뇌부 4명은 5월 1일부터 실질적으로 사직한다"고 밝혔다. 방 위원장은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으면 의료 붕괴는 5월부터 시작된다"며 "영화 타이타닉에서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전까지 연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연주한다고 승객이 더 살 수 있느냐. 우리는 그런 심정"이라고 말했다.

최구기 서울병무청장, ‘불시 병력동원소집훈련’ 점검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 최구기 청장은 4월 24일 서울시 소재의 육군 제56보병사단 공병대대를 방문, 올해 서울지역 충무훈련 기간 중 불시 병역동원소집훈련에 참여한 예비군과 군 관계자를 격려했다. 충무훈련은 전시 등 유사시를 대비해 병력, 물자 동원 등 전반에 걸쳐 종합적으로 실시하는 실제 훈련으로써 민·관·군의 비상시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안보태세 확립의 대단위 종합훈련이며, 불시 병력동원소집훈련은 긴급동원 병력 충원을 위해 동원 미지정 예비군을 대상으로 4일 전에 동원지정 후 소집일 1일 전까지 통지서를 교부 후 불시에 입영토록 해 동원 절차를 숙달시키는 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군에서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병력의 불시 소집 등 실제 훈련을 시행함에 있어 병력 외 물자동원이 동일한 시간대에 입영토록 하는 등 통합훈련을 시범 실시했고, 실제 훈련을 통한 충무계획의 보완 및 전시 동원집행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매우 뜻깊은 훈련이었다. 한편, 이날에는 서울시 관내 전시 병무담당을 대상으로 전시 임무 수행 능력 배양을 위해 현장 체험 교육도 추가로 진행됐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서울시 관내 병력동원과 관련한 충무훈련은 전시상황과 유사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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