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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국사봉배수지 건설 완료하고 12월부터 가동

  • 등록 2019.11.25 13:59:05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관악구 지역에 수돗물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한 ‘국사봉배수지(1만2천㎥ 용량)’ 건설을 완료했다. 12월부터 가동에 들어가면, 관악구 9개동 약 5만3천 세대 10만8천명에 깨끗한 수돗물이 단수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수지’는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각 가정으로 공급하기 전 일종의 중간 정거장에 해당한다. 해당 급수지역 인근 고지대에 큰 물탱크를 설치하고 물을 저장해 정전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해도 장시간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다.

 

높은 지대에서 자연유하방식으로 급수해 일정한 수압‧수량을 유지할 수 있다. 배수량의 시간변동을 조절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심야시간대에 배수지에 물을 채워 정수장펌프 전력비를 절감하는 이점이 있고, 특히 주택 내 옥상 물탱크를 없애는 변화도 가져온 바 있다.

 

‘국사봉배수지’ 상부 12천㎡ 규모의 상도근린공원을 새단장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다목적광장, 운동시설물, 파고라(쉼터) 등을 설치해 인근 주민들이 다양한 여가활동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이 지역의 수돗물은 정수장, 낙성대배수지, 장군봉배수지를 거쳐 공급됐다. 국사봉배수지 가동으로 장군봉배수지 한 곳에서 처리했던 용량을 두 곳으로 나눠 공급함으로써 수돗물 공급의 안정성이 한층 강화됐다.

당초 이 일대 수돗물 공급은 장군봉배수지를 통해서만 이뤄졌다. 그러다보니 배수지 체류시간이 5.7시간에 불과해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기능을 수행하기에 역부족이었다.

 

배수지 분산으로 1일 5.7시간에 불과했던 수돗물 체류시간이 12.6시간으로 증가한다. 체류시간이 길어지면 누수사고나 단전과 같은 비상상황 시에도 하루 정도는 수돗물을 각 가정으로 공급이 가능해진다.

 

1개 배수지에서 관할하는 급수지역내 수돗물 공급 체류시간은 12시간 이상 확보하도록 환경부 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이는 균등수압 유지를 통해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환경부 기준에 적합한 배수지를 갖추기 위해 국사봉배수지 설치를 계획하고 이번에 준공하게 됐다.

 

수돗물 공급 평균수압도 2.90㎏f/㎠에서 4.30㎏f/㎠으로 1.4㎏f/㎠ 증가한다. 물탱크를 거치지 않는 직결급수 가능 건축물이 증가해 더 깨끗하고 맛있는 아리수를 직접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국사봉배수지 건설은 서울시가 지난 2015년 수립한 ‘수도정비기본계획’의 하나로 추진됐다. 시는 2030년까지 11개 배수지(용량 66,300㎥, 14만5천 세대)를 신설(7개소) 또는 규모 확대(4개소)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설계용역 중인 미아, 상계1, 까치산배수지 3개소는 2023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성북2고구 등 5개소도 연차적으로 착공해 2030년 완료되면 시 전체로 볼 때 지형적 여건 등으로 배수지 건설이 불가능 한 지역 3.7%를 제외하고 전 지역이 배수지를 통한 급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국사봉배수지 건설 완료로 관악구 지역 9개동 약 5만3천 세대 10만8천명의 주민들이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마실 수 있게 됐다”며 “나머지 배수지 건설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서울 전역에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속한 시일 내에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건희 집사'의 수상한 자금흐름…특검, 투자금 46억 용처 추적

[TV서울=나재희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일가의 '집사' 역할을 한 김예성씨 관련 업체의 자금 흐름을 쫓으며 뒷배를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김씨가 대기업들로부터 부정한 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자금이 김씨 부인 정모씨가 관계된 '차명회사'를 경유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임원으로 있던 렌터카 플랫폼 업체 IMS 모빌리티가 2023년 6월 투자받은 184억원 가운데 46억원이 사모펀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회사의 지분을 매입하는 데 쓰인 것이다. 이노베스트코리아는 정씨가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이 때문에 특검팀은 이 회사가 실제 김씨가 소유한 차명회사가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가 이노베스트코리아의 구주를 그대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사실상 김씨의 성공적인 '엑시트'를 도운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팀은 정씨도 피의자로 입건하면서 출국금지 조처하고 46억원의 용처를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이 김 여사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는 것

그린벨트 훼손해 주차장 만든 행주산성 김 박물관 '이행강제금'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의 김 제조업과 전시·박물관을 운영하는 업체가 수년 전부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훼손해 불법 영업행위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A 업체는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행주외동 58-5번지 일대 그린벨트 농경지와 임야를 훼손하고 매립해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을 조성해 불법 사용해왔다. 이 업체는 또 자신의 땅이 아닌 행주외동 57-5번지 임야를 소유주의 허락을 받지 않고 불법으로 훼손해 주차장 출입구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업체의 이런 위법 행위에 대해 고양시 덕양구청 환경녹지과는 지난 1월 산지관리법 위반으로 고양경찰서에 고발했다. 또 지속적인 법 위반 및 행정조치 불이행에 대해 덕양구청은 여러 차례 시정명령을 내렸다. 덕양구청은 A 업체가 최근까지 불법 증축 3건, 토지 형질 변경 2건, 물건 적치 1건, 건물 신축 1건 등 불법 사항만 7건인 것을 확인하고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덕양구청 관계자는 "업체 관계자가 불법적인 내용에 대해 일부는 인정하고, 일부는 부인하고 있다"며 "지난 10일 개발제한구역법 위반, 농지법 위반, 산지관리법 위반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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