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유동성 위기를 겪던 출판도매업체 북플러스가 결국 파산했다. 1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6부(원용일 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북플러스에 파산을 선고했다. 파산관재인으로는 윤진일 변호사가 선임됐다. 채권자들은 4월 9일까지 채권을 신고할 수 있다. 채권자 집회는 4월 22일 열린다. 북플러스는 전두환 씨의 장남 전재국(66)씨가 1998년 세운 출판 회사로 교보문고, 웅진북센, 한국출판협동조합에 이어 4번째로 큰 도매업체다. 북플러스는 최대 주주 A씨가 회사 주거래통장을 압류해 현금 흐름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지난 2월 유동성 위기가 불거졌다. 이달 말까지 도래하는 거래 출판사 만기 어음 규모가 약 4억5천만 원에 달하는 등 경영난이 예상되자 지난 2월 21일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최근 경북과 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는 3월 31일 경북 청송군에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수건 750장, 양말 1,500켤레, 치약과 칫솔 540세트, 담요 60장 등 60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구호 물품은 구에서 보유 중인 물품과 금천구 테니스협회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청송군은 산불 피해 규모가 막대함에도 지원이 가장 부족한 지역이다. 구는 청송군에 직접 연락해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조사하고, 맞춤형 구호 물품을 준비했다. 또한 직원 4명을 청송군에 파견해 구호 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필요한 지원 내용을 파악했다.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재난 상황에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관내 기업과 기관, 종교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갑작스러운 큰 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송군 주민과 소방대원, 자원봉사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주민 안전을 위한 지원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경남 창원시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가 구조물 낙하로 관중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1일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 대해 긴급 안전 점검을 했다. 외부 안전 점검 업체 직원들은 고소 작업차(스카이 차)를 동원해 낙하 사고가 발생한 외벽구조물 마감 자재(알루미늄 소재 루버)와 동일한 자재에 대해 점검했다. 구단은 이날부터 2일 혹은 3일까지 창원NC파크 외관에 설치된 전체 루버 231개를 전체에 대해 안전을 진단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루버 볼트 체결 상태, 루버 균열 및 변형 상태, 방재 부식 상태 확인 등이다. 다만 사고가 발생한 지점 루버는 경찰 조사 마무리 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고 지점 진입로 중 한 곳인 3루 내야 게이트 4번에는 사고로 숨진 팬을 애도하는 조화가 놓여 고인을 추모하기도 했다. NC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의 건물 외벽 구조물이 추락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 3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관람객이 머리를 크게 다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사고 이틀 만인 31일 세상을 떠났다. 또 한 명은 쇄골이 부러져 치료 중이며, 나머지 한 명은 다리에 타박상을
[TV서울=이천용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상법 개정안에 대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국무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상법 개정안에 대해 "고심을 거듭한 끝에 국회에 재의를 요구하고자 한다"며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을 포함한 대다수 기업의 경영 환경 및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에서 더욱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대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해 야권 주도로 지난달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뿐 아니라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여당인 국민의힘과 재계는 주주들의 소송 위험으로 장기적인 투자가 어려워지고,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권 공격에도 취약해질 수 있다며 정부의 거부권 행사를 요청해왔다. 한 대행은 이와 관련해 "법률안의 취지는 이사가 회사의 경영 의사결정 과정에서 지배주주 등 일부 집단의 이익만이 아니라 모든 주주의 이익을 공정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현실에서 어떤 의사결정이 총주주나 전체 주주의 이익을 공평하게 대우하는 것인지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은 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재판소로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4일 오전 11시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헌재로부터 연락 받았습니다"라며 선고기일 통지를 알리는 헌법재판소의 공문 사진도 함께 올렸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은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사망 상태로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장 전 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남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 전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 전 의원은 부산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장 전 의원 측은 그동안 A씨가 주장하는 성폭행 사실이 전혀 없었다고 반박 입장을 밝혀왔다. 장 전 의원은 지난달 28일 경찰 소환 조사 때도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전날 A씨 측은 관련 증거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히고 사건 당시 강남구 호텔 방 안에서 촬영했다는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영상에는 장 전 의원이 A씨 이름을 부르며 '물을 가져다 달라'고 심부름시키고 A씨를 다시 끌어당기며 추행을 시도하는 정황 등이 촬영됐다. 이 영상에는 장 전 의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목소리가 담겼다. A씨 측은 이날 오전 10시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는 전문연구요원으로 병역의무 이행을 하면서 실무 경력을 쌓아 전문가로 성장해 가고 있는 모범사례를 소개했다. 주인공은 ㈜파이오링크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 편입해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열정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컴퓨터 소프트웨어분야에서 연구 및 기능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허윤녕(28세) 대리이다. 서울시 금천구에 소재한 ㈜파이오링크는 2000년 설립 이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인프라 보안 솔루션 개발 및 보안 관제·컨설팅 등 전문화된 정보보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2019년 부설연구소가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돼, 현재 8명의 전문연구요원이 복무 중인 중소기업이다. 특히, HCI2팀 허윤녕 대리는 한양대학교에서 컴퓨터 소프트웨어학을 전공하고, 2023년 9월 ㈜파이오링크부설연구소에 전문연구요원으로 편입해 회사의 핵심 기술인 ‘POPCON HCI 상품 연구 및 기능 개발 업무’를 꼼꼼하게 수행하며, 담당업무에 대한 자부심과 강한 의지로 업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편입 초기에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연구개발 실무에 적용하는 것이 다소 어려웠으나, 선임 팀원들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며 해결해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1일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당장 선고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헌법재판관 8인을 직접적으로 겨냥해 파면이 아닌 다른 결정을 하면 '을사 8적'이나 '죄인', '반역자'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면서 이번 주 내 파면 결정을 하라고 촉구했다. 헌재 선고 일정이 대통령 추천 몫 헌법재판관 2명의 임기 만료일(4월 18일)을 넘길 가능성까지 일각에서 거론되자 커지는 불안감만큼 민주당의 헌재 압박 강도도 최고조로 올라간 모습이다. 이재명 대표는 광화문 천막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복귀는 제2의 계엄을 의미한다. 국민이 저항하며 생길 혼란과 유혈 사태를 어떻게 감당할 건가"라며 "헌법재판관들은 개인이나 집단, 세력의 이해관계가 아닌 국민과 국가, 역사를 생각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헌재는 헌법과 국민 앞에 더 이상 죄를 지어선 안 된다"며 "파면 결정을 미루며 국가 혼란과 국민 불안을 가중하는 헌재는 스스로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있음을 직시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수괴 윤석열을 복귀시킨다면, 헌법재판관 8인은 '을사8적'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헌법수호자 책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 동북4구(도봉‧성북‧강북‧노원)가 대형산불 피해 지역에 총 1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3월 28일 동북4구 행정협의회(회장 오언석 도봉구청장) 회의에서 대형산불로 피해가 큰 경북 의성과 안동에 복구지원 및 이재민 구호를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도봉구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동북4구 행정협의회 회장인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참석했다. 동북4구 행정협의회는 지역의 공동 발전을 모색하고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6년에 설립됐다. 설립 이래 분기마다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논의하고 공동 대응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의 제안으로 대형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재난구호 지원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동북4구는 지원 방안으로 성금을 전달하기로 결정, 산불 특별재난지역 중에서도 가장 피해가 큰 경북 의성과 안동에 각각 5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성금은 산불 피해 복구, 이재민 주거 지원, 구호 물품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31일 정부가 산불 재난 등에 대응하기 위해 1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추진을 공식화한 데 대해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산불 추경'은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국회에서 다른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산불 피해에 대해 "복구에 최소 3조, 4조 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정부가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재난 대응 목적 예비비는 4천억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추경 편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재민 대부분이 고령층 어르신들이어서 정말 한시가 급한 상황"이라며 "재난을 앞에 두고도 정치가 정쟁에 빠져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 이재민을 비롯한 국민 고통만 커진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승적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민주당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추경을 강조한 만큼 이제 정부가 관련 예산을 편성하고 여야가 합의 처리를 할 시간"이라고 촉구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어제 정부가 방침을 밝힌 추경 예산안은 성격상 여야 쟁점 없이 합의 처리 가능한 예산"이라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교육청의 농촌 유학 4번째 지역으로 제주도가 확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제주도교육청과 오는 4월 3일 업무 협약을 맺고 올해 9월부터 제주도 농촌 유학을 본격 시행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학교 학생들은 기존에 운영 중이던 전라남도, 전라북도, 강원도에 이어 제주도도 농촌 유학을 갈 수 있게 됐다. 농촌유학은 서울 초·중학생이 일정 기간 농촌 학교에 다니면서 생태 친화적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유학 기간은 6개월 또는 1년이고, 유학 학교별로 기간은 달라질 수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농촌유학은 단순한 체험학습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특별한 경험”이라며 “제주도 농촌 유학 확대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지난달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급증하며 전국의 주택 거래가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활발한 주택 거래에도 주택 인허가와 착공, 분양, 준공 등의 선행 지표는 모두 하락했다. 최근 증가세를 지속하던 미분양 주택은 소폭 줄었지만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 증가세가 지속되며 11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 토허제 해제에 2월 서울 아파트 거래 47% 급증…전국 주택 매매도 32%↑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698건으로 전월 대비 32.3%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16.6% 늘었다. 수도권이 2만4천26건으로 전월 대비 34.6% 증가했으며 지방은 2만6천672건으로 30.3% 늘었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 매매(4천743건)가 전월(3천233건) 대비 46.7% 증가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봄 이사철 수요와 금리 인하 기대감에 더해 토허제 해제가 맞물린 결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전국의 주택 전월세 거래량도 전월보다 38.6% 늘어난 27만8천238건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TV서울=이천용 기자] "제 꿈은 디지털 교육자인데, 고교 학점제 덕분에 문·이과 수업을 여러 개 들을 수 있게 됐어요" 고교 1학년부터 대학생처럼 수업을 골라 듣는 '고교 학점제'가 이달 시행됐다. 27일 서울 관악구 당곡고교에서 만난 2학년 심지민 양은 고교 학점제의 장점에 대해 문과와 이과 수업을 섞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심 양은 "원래 꿈은 교사였는데, 융합 수업을 듣다 보니까 디지털 교육자로 꿈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 문제와 미래사회 수업 등을 들으면서 세계 시민 역량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당곡고는 2019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고교 학점제 연구 학교로 운영된 곳이다. 당곡고는 이를 위해 토론, 실기, 실험 등 다양한 수업 패턴에 맞춰 교실 내부를 개조하며 적극 대비해왔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날 당곡고를 기자단과 찾아 고교학점제 운영 현황을 살피고 지원 사항을 점검했다. 한 교실에서는 수도여고와 수업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공유하는 '스마트컨텐츠 실무' 수업이 진행 중이었다. 이 수업은 지리적으로 근접한 학교끼리 선택 과목 수업을 공유하는 '공유캠퍼스' 수업이었다. 당곡고 학생 5명은 당곡고 교실에 모여 구글 '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2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30일까지 임명하지 않으면 다시 탄핵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극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에서, 지연되기만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또 "모든 국무위원에게도 똑같이 경고한다. 이후 권한대행을 승계할 경우 마 재판관을 즉시 임명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마찬가지로 우리 국회는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즉시 탄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1일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둔 상태로, 초선 의원들은 한 권한대행이 이번 주말까지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최 부총리와 함께 '쌍탄핵'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한 권한대행과 직전 권한대행인 최 부총리의 마 후보자 미임명에 대해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며 "4월 18일 헌법재판관 두 명이 퇴임하기 전 윤석열이 파면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심각한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고, 윤석열 내란 수괴
[TV서울=이천용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임을 고려해 4월 4일부터 8일까지 예정돼 있던 ‘2025 도봉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한다. 구 관계자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축제를 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 28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벚꽃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4일 개막식을 비롯해 8일까지 진행될 각종 체험 행사 등이 전부 취소됐다. 구는 벚꽃축제 취소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구민안내문자를 비롯해 구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린다”며 “도봉구도 피해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27일부터 도봉구청 1층 로비에 대형산불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운영 중이다. 운영일은 오는 4월 2일까지며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피해지역에 대한 각종 지원도 예정하고 있다. 구는 영덕군에 담요 150개와 조명(랜턴) 200개를 준비해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