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수행비서로 의심받아 온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배모 씨의 채용 과정 전반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지난해 말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불송치 결정한 이른바 '김혜경 수행비서 채용 의혹' 사건에 대해 지난 24일 재수사를 요청했다. 검찰은 배씨가 성남시와 경기도에 각각 채용된 과정과 여러 장의 법인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던 배경, 맡았던 업무 등을 전반적으로 다시 살펴봐달라는 취지로 재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1년 12월 "김씨가 2018년부터 3년간 배씨를 수행비서로 뒀다. 결국 혈세로 지급하는 사무관 3년 치 연봉이 '김혜경 의전'에 사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 대표와 김씨 등을 직권남용과 국고손실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경찰은 배씨가 공무원 본연의 업무는 뒷전으로 한 채 김씨의 사적 심부름 등을 비롯한 의전 행위를 주 업무로 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배씨에게 지급된 임금 등이 국고손실에 해당하는지 검토했다. 그 결과 경찰은 배씨의
[TV서울=이천용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의 진상을 규명할 특별검사(특검) 법안을 상정해 논의한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은 2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내일 오전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고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상정하기로 여야 간사 간 합의했다"고 말했다.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50억 클럽 특검법 상정을 위해 내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기로 국민의힘과 합의했다"며 "대상은 진성준(민주당)·강은미(정의당)·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안 등 3건"이라고 밝혔다. 기 의원은 "50억 클럽 특검법은 상정에 그쳐서는 안 되고, 다음 주까지 심사를 마무리하고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점을 여당에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통화에서 "내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대체토론이 있을 수 있다"며 "법사위의 고유법이므로 이후 법안심사1소위에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특검법안의 법사위 상정과 관련해선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기 의원은 "김건희 특검법 상정을 강력하게 요청했지만 국민의힘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는 3월 28일 계속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라남도 신안군청에 방문하여 ‘가뭄동참 병물 아리수 전달식’을 진행했다. 환수위에서는 봉양순 위원장과 남궁역·정준호 부위원장, 김경훈·김재진·박춘선·이영실·이은림 의원 등 총 8인의 위원이참석했고,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상하수도사업본부장과 경영관리부장이, 신안군에서는 신안군수, 신안군의회 의장, 의원 등 많은 인원이 전달식에 참석했다. 최근 광주·전남 지역에서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계속되어 제한 급수 시행 등에도 불구하고 물 부족에 고통받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 신안군은 육지보다 급수 조건이 열악할 수밖에 없는 1,025개의 섬으로 구성된 지역이어서, 일부 주민들은소규모 급수시설에 의존해 겨우 식수를 해결할 정도로 식수난까지 겪고 있다. 이러한 주민들의 불편을 일부라도 해소하고자, 환수위에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요청해 단수나 재난지역에 비상 급수용으로 제한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병물 아리수를 직접 전달한 것이다. 전달식을 통해 서울시에서 공급한 병물 아리수 2만 병(2ℓ[리터])은 ‘10t[톤] 트럭 총 4대 분량’에 이르는 물량이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앞으로 신축 아파트 하자 점검을 위한 입주예정자의 사전방문은 반드시 세대 내부 공사가 완료된 이후 진행해야 한다. 입주예정자가 하자보수를 요청하면 시공사나 사업 주체는 6개월 내로 반드시 조치를 완료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의 규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사전방문 제도는 입주 예정자가 신축 아파트의 하자를 미리 점검하고 보수를 요청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받도록 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그러나 최근 사전방문 기간까지도 시공사가 세대 내부 공사를 끝내지 않아 입주자가 하자 여부를 제대로 점검할 수 없다는 민원이 잦아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업 주체가 아파트 내부 공사를 모두 마친 상태에서 사전방문을 시작하도록 명확히 규정하기로 했다. 감리자는 공사 완료 여부를 확인해 미시공 상태로 사전방문을 강행하는 경우에는 지자체에 보고해야 한다. 이와 함께 천재지변, 자재 수급 불안 등 불가항력적인 이유로 공사가 지연된 경우 사전방문 일정을 최대 15일까지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 주체와 시공사들이 건설자재 수급 불안과 파업으로 공사가 지연돼 입주 예정일 45일 전으로 정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28일 김형두 헌법재판관 후보 인사청문회를 위해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형두 내정자를 상대로 "검수완박 법안(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이 표결, 심리 과정, 위장탈당도 물론 위법하다. 안건조정위원회 심사, 법사위 심사에 참여해서 잘 아실텐데, 이것이 공개적이고 합리적인 토론을 거쳐 다수의 의사로 결정됐다고 할 수 있느냐?"고 질의했다. 김 내정자는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제가 소위 때도 참여했고, 전체회의 때는 행정처장이 참석하셔서 저는 다른 방에서 대기했다"며 "제 솔직한 생각은, 여러가지 좀 우려스러운 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28일 김형두 헌법재판관 후보 인사청문회를 위해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형두 내정자를 상대로 “국민의 자유를 침해하는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이 한 당의 의지대로 위장탈당, 법사위에서의 일방 통과 등을 통해 만들어졌다”며 국회에서 토론도 이뤄지지 않은 법이 통과돼도 괜찮은지, 국민의 자유를 제한하는 법이 이렇게 만들어지고 합리적이고 타당한가?”라고 질의했다. 김형두 내정자는 “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유 의원은 “국회의 입법권 남용은 범죄”라고 강조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자신이 포르쉐 차를 탄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을 처벌해달라는 의사를 법정에서 밝혔다. 조씨는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 심리로 열린 강용석·김세의·김용호 씨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조씨는 "한 번도 외제 차나 스포츠카를 몰아본 적이 없다"며 "아버지는 국산 차를 타는데 딸은 공부도 못하고 외제 차 타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온라인으로 유포되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가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하느냐"고 묻자 "네, 원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아반떼 차량을 운행했고, 가세연이 조씨가 탔다고 지목한 '빨간색 포르쉐'는 다른 사람의 차량이라고 부연했다. 가세연 측이 운행·탑승 여부를 계속해서 추궁하자 조씨는 "포르쉐를 한 번이라도 탔으면 억울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얘기가 어디서 나왔는지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다"고 응수했다. 가세연 측이 "외제 차를 탄다는 사실이 명예훼손이 될 수 있느냐"고 지적하자, 조씨는 "스스로 버는 돈 없이 공부는 안 하고 외제 차 타는 이미지로 만들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김영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주최한 ‘ 청년이 바라본 윤석열 정부 주69 시간 근로제 문제점 ’ 간담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 이번 간담회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근로시간 제도개편 방안에 대해 청년 노동 자들이 생각하는 문제점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직접 청취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노웅래‧우원식‧이수진(비례) 의원이 참석했고 ,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소속 유준환 새로고침 노동자 협의회 의장 (LG 전자 사람중심 사무직노조 위원장), 송시영 새로고침 노동자 협의회 부의장(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위원장 ), 백재하 LS 일렉트릭 사무노조 위원장, 이동훈 한국가스공사 더 코가스 노조 위원장, 김해성 LG 전자 사람중심 사무직노조 부위원장이 참석해 청년 노동자의 목소리를 전했다 . 간담회는 국회의원과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의장의 모두발언으로 시작됐다 . 간담회에서 김영진 의원은 “근로시간을 줄여나가면서 유연성과 생산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인지가 근로시간 개편의 큰 흐름”이라고 밝혔다 . 노웅래 의원은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서 장시간 노동을 하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주영)은 28일부터 30일까지 6회에 걸쳐 2023년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 담당자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지역 1,720여개 복무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에서는 달라진 복무관리 규정과 사회복무포털 사용법에 대한 직무교육을 기본으로, 지난해 결함사항과 사건사고 사례 중심으로 복무관리에 대해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무기관 담당자 교육을 통해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여 복무 부실을 사전 예방하고, 사회복무요원 제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센터장 한미정)는 지난 3월 27일 도박문제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한 ‘해밀’ 회복자 예방활동단 15명을 선발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회복자 예방활동단 ‘해밀’은 카지노 인접지역인 정선·태백·영월 내 도박문제 인식을 증진하고, 회복자의 지속적인 치유 의지를 고취하고자 도박문제 회복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예방활동단이다. 회복자 예방활동단은 정선센터와 함께 고한·사북지역 주변 상점에 도박문제 인식개선 캠페인을 열고, 무료급식소에 ‘찾아가는 해밀상담소’를 운영해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본인의 경험을 나누고 센터이용을 연계한다. 또한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에서 매월 1회 이상 ‘회복경험담’을 발표해 회복 경험을 나누고 도박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한다. 한미정 센터장은 “회복자 예방활동 단원들은 지역 내 도박문제 예방 활동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라며 “도박문제 예방을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단원들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따듯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를 예방하고 치유 상담을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 전국 15곳에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박문제자 본인과
[TV서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제13회 결핵 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지난 17일 영등포구청역 주변과 당산공원에서 지역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결핵은 공기를 매개로 결핵균이 전파돼 생기는 만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26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이 상위권인 이유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잠복 결핵’의 영향이 크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에 영등포구는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 예방을 위한 검진의 중요성을 구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결핵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23년 결핵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영등포구는 어깨띠 및 피켓을 활용한 가두행진을 통해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진 ▲65세 이상 어르신 매년 1회 결핵 검진 ▲올바른 기침 예절 등을 홍보했다. 또한 결핵 예방을 위한 안마기, 파스 등 홍보물과 리플릿을 배부했으며, 설문 보드를 활용한 퀴즈 참여도 진행했다. 결핵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인 만큼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2주 이상 기침, 식은땀, 체중 감소 등의 증상
[TV서울=이천용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28일 자신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의 속행 공판을 연다. 앞서 1월 17일 공판에서 검찰이 조씨를 증인으로 신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날 조씨가 법정에 출석하게 됐다. 강씨 등은 작년 9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2019년 8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차량 사진을 유튜브에 공개하며 "조씨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며 허위 사실을 방송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문제의 발언이 당일 전체 방송 내용 중 극히 일부에 해당하며, 발언 목적이 공익 증진이었다는 등의 이유로 무죄를 주장한다. 강씨 등은 조 전 장관에게 민사소송도 당해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할 처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는 작년 6월10일 가세연과 출연진이 조 전 장관에게 1천만원을, 조민 씨와 아들 조원 씨에게 각각 3천만원과 1천만원을 배상하고 허위 사실을 담은 유튜브 영상을 삭제
[TV서울=이천용 기자] 제22대 총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 정가에서 내년 공천 때 대규모 물갈이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28일 부산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부산 국회의원 15명 중 총선 공천에서 안정권에 들어있다고 평가되는 사람은 4명 정도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박수영 의원(초선·부산 남갑)과 장제원 의원(3선·부산 사상), 원내 대변인인 김미애 의원(초선·부산 해운대을), 정동만 의원(초선·부산 기장) 등이다. 나머지 국회의원 11명은 공천을 받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지역 정가에서는 이들 지역구에 윤핵관 측 인사들이 대거 내려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중·영도에는 검사 출신인 박성근 국무총리비서실 비서실장이, 서·동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거론된다. 부산진갑에는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박성훈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동래는 해당 지역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출마설이 떠오른다. 해운대갑에는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수영에는 주진우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북·강서갑에는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강욱의원은 27일 오전 법안의결 및 법무부 현안질의를 위해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을 상대로 ‘검수원복’ 시행령 추진과 ‘정순신 인사검증 문제’ 등에 대해 질의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27일 오전 법안의결 및 법무부 현안질의를 위해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을 상대로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 낙마 사태와 관련해 인사정보관리단의 검증이 부실했던 것은 아닌지 질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