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재판장)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씨에게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Δ미르·K스포츠재단 204억원 Δ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16억2800만원 Δ정유라 승마지원 77억9735만원(약속 금액 213억원) 등 433억2800만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지난 2017년 2월 기소됐다. 또 이를 위해 회사 자금을 불법적으로 빼돌리고, 승마 지원을 위해 해외계좌에 불법으로 송금하고, 뇌물을 제공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마필계약서 등을 허위로 작성하고,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1심은 최씨의 딸 정유라씨 승마 지원 72억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 16억원 등 총 89억원을 뇌물로 인정해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은 이 중 36억원만을 뇌물액으로 판단해 형량을 낮춰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해 8월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 부회장의 뇌물액을 국정농단 당시 삼성이 최서원 씨 측에 건넨 말 3
[TV서울=이천용 기자] 최후의 주거전선으로 내몰려 ‘집 아닌 집’에서 살아가고 있던 1,241명이 서울시의 도움으로 공공임대주택을 새 보금자리로 찾았다. 고시원, 쪽방, 여인숙 거주자부터 화장실도 없는 지하창고를 개조해 살고있던 시민까지 포함해 461명은 작년 입주를 완료했고, 780명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번 지원은 비주택 거주자 등 주거취약계층을 발굴해 공공임대주택 입주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울시의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진 첫 결실이다. 이 사업은 주거취약계층을 발굴해 공공임대주택 입주부터 후 자활‧돌봄 등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서비스로, 작년 4월 시작했다. 상담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입주지원 기준에 부합하는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이주할 공동임대주택 물색, 입주신청 같은 절차를 지원한다. 무(無) 보증금과 이사비‧생필품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도 덜어준다. 서울시는 작년 3월부터 포스터 등을 통한 안내와 찾아가는 상담을 통한 직접 발굴, 복지관 등 관련 기관 연계 등 다양한 방식을 동시에 활용해 비주택 거주자 12,174명을 상담했다. 이중 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고 입주지원 기준에도 부합하는 1,241명을 찾아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2030 서울플랜’을 비롯해 시가 그동안 수립한 도시기본계획부터 각 사업별로 따라야할 지침과 세부기준, 위원회 안건별 심의기준까지 도시‧건축 분야 정보를 한 곳에 총망라한 ‘도시‧건축 디지털 아카이브’를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같은 도시‧건축 관련 계획을 수립하는 업체뿐 아니라 도시건축위원회 심의 안건을 검토하는 심의위원, 업무담당 공무원, 일반시민까지 도시‧건축 분야 주체들이 사용하는 자료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 그동안 이런 자료를 보려면 여러 사이트를 일일이 찾아 검색하거나 담당부서에 요청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시는 지침을 만드는 공무원과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업체, 심의하는 위원들이 동일한 정보를 한 곳에서 손쉽게 활용 수 있게 돼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심의 전문성과 사업계획 완성도를 동시에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건축 디지털 아카이브는 서울시가 도시‧건축위원회 운영과 심의 지원을 위해 2019년 전국 최초로 만든 ‘도시‧건축 위원회 시스템’(http://commission.eseoul.go.kr) 내에 구축돼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스템을 통해 2019년엔 도시계획위
[TV서울=이천용 기자] 한국은행은 18일, “1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42억달러”라며 “이는 직전 기록인 12월말 936억1천만달러보다 5억9천만달러 많은 역대 최대 규모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앞서 외화예금은 지난해 6월부터 3개월 연속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다가 9월 31억달러가 잠시 줄었지만, 이후 다시 10월부터 12월까지 석 달째 기록을 경신했디. 기업예금은 743억9천만달러로 한 달 새 2억달러 감소했지만, 개인예금은 198억1천만달러로 7억9천만달러가 증가했다. 통화 종류로는 달러화 예금은 11월말보다 1억8천만달러 증가한 800억4천만달러이며, 유로화는와 엔화는 각 2억1천만달러와 1억1천만달러가 증가한 47억1천만달러와 54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위안화의 경우 1억2천만달러 감소해 19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20원 가까이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자 ‘저가 매수’ 성격의 개인 달러 예금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대수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외국인 근로자의 차별금지 조항을 보다 구체화하는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18일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상 외국인 근로자를 부당하게 처우하는 것이 금지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처우 금지 조항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 실효성이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이에 박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 근로시간, 복리후생 등의 근로조건을 부당하게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명확한 규정을 제시하고 나섰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외국인 근로자는 84만7천여 명에 달했다. 대다수의 외국인 근로자는 국내 근로자가 기피하는 ‘더럽고’, ‘힘들고’, ‘위험한’ 일명 ‘3D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 경제의 가장 밑바닥을 받치고 있지만 열악한 근로조건 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한파가 몰아쳤던 지난해 12월에는 전기가 끊긴 경기도 포천 한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30살 외국인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고용노동부는 농·어촌에 위치한 외국인 근로자 중 70% 이상이 비닐하우스 내 가설 건축물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 근로자의
[TV서울=이천용 기자] 기획재정부는 18일, 2월 말까지 '한국판 뉴딜 참여예산 공모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3월 중 참신성과 적격성을 주로 평가하는 서면 심사를 한 다음 PPT 발표 등 본선 심사를 거쳐 4월 말 입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뽑힌 10팀의 입상자에게 소정의 상금이 수여한다. 기재부는 "향후에도 국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시민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청년실업을 해결하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참여자 4,20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경제, 문화, 복지, 환경·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대 23개월간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10,710원)과 공휴일 유급휴가를 보장받을 수 있다. 뉴딜일자리의 일경험이 기업의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직무와 취업 역량 교육도 지원한다. 4,200명은 올 한해 전체 선발 인원으로, 우선 1차 모집기간인 1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97개 사업, 649명 선발을 위해 통합공고를 진행한다. 1차 모집에서 제외된 민간공모사업과 개별 뉴딜사업은 해당 사업부서에서 사업별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사업기간동안 참여자에게 일 경험과 기술·직무교육 등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 참여 후 민간일자리 취업으로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서울시 대표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지난 8년간 약 3만 여개의 뉴딜일자리를 제공해 최근 4년 연속 약 50% 이상의 취업 성과를 보였다. 서울시는 궁극적으로 뉴딜일자리 경험이 민간기업의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 취업, 창업 지원을 위한 전문기관을
[TV서울=이천용 기자] BBC 로라비커 지국장은 18일 오전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조금 더 백신을 빨리 확보할 수 있었을텐데 이에 대해 후회한 적 없느냐”라고 질문을 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그렇지 않다. 백신은 충분히 빨리 도입이 되고 있고 충분한 물량이 확보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 개발되는 백신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백신을 고르게 구입해서 위험 분산을 하고 있다. 오는 9월까지는 접종이 필요한 국민에게 1차 접종까지 마칠 계획이다. 그러면 집단 면역이 어느 정도 형성될 것이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4일 만에 300명대로 줄어들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389명이 늘어나 총 7만2,72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중 지역감염은 366명, 해외유입은 23명이다. 지역감염의 경우 서울 128명, 경기 103명, 경남 20명, 경북 18명, 강원 14명, 대구·인천 각 13명, 광주와 충남 각각 11명, 부산 9명, 충북 8명, 울산 5명, 전남 4명, 전북 3명, 대전·세종·제주 각 2명 등이 발생했다. 해외유입의 경우 10명은 공항과 항만의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3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이중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은 12명이다. 해외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 1명 인도네시아 3명, 러시아 1명, 미얀마 2명, 스리랑카 1명, 아랍에미리트 2명, 일본 1명, 캄보디아 1명, 프랑스 1명, 네덜란드 1명, 미국 6명(1명), 멕시코 1명, 에콰도르 1명 수단 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5명이 늘어나 총 1,264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이 줄어 누적 343명이다. 현재까지 완치 판정을
[TV서울=이천용 기자] 생활화학제품 등에 대한 위해성 평가 이전에 유통 금지를 비롯해 신속한 행정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및 매뉴얼이 마련된다. 17일 환경부 제1차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관리에 관한 종합계획(2021∼2025년) 공청회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종합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종합계획은 지난해 11월 공청회 후 이미 관계 부처 협의 등을 거쳤으며, 조만간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종합계획에는 위해·불법 제품의 시장 진입을 원천 차단하고, 소비자 사고 예방 및 피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품 전 과정에 대한 관리 이행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 일환으로 소비자 위해 우려 제품에 대해 위해성 평가 이전에 제조·수입·판매·유통 금지 등 행정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및 매뉴얼을 마련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등장한 예방용 목걸이의 이산화염소 살균제, 마스크 소독제 등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화학 제품을 위해성 평가 이전에라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 관리 대상이던 제품 역시 문제가 될 경우 실태조사와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TV서울=이천용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정)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정부의 조치 중 하나인 집합제한 및 금지 조치로 인해 사업장에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사업장의 생계유지와 임대료 등 사업장 유지에 필요한 필수비용 등의 손실을 보상해주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질병관리청장,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여러 사람의 집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집합제한 및 금지 조치를 해왔으며, 3차 유행의 위기가 심화되자 지난 12월 7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하여 집합제한 및 금지를 강화했고, 해당 조치는 1월 16일까지 6주간 계속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집합제한 및 금지 조치를 성실히 이행해 피해를 입어도 이에 대한 아무런 보상이 없다는 것이다. 3차 유행이 길어지면서 예방을 위한 집합제한 및 금지 등의 조치 역시 장기화됐는데, 이로 인해 상당수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생계가 위협받
[TV서울=이천용 기자] 법원이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민과의 식사 자리에서 고가의 양주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을)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김 의원은 4·15 총선을 앞둔 2019년 10월 온라인 지역 커뮤니티 운영진 4명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30년산 양주를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김 의원에게 벌금 150만원을 구형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정다주 부장판사)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게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증거를 보더라도 유죄로 넉넉히 인정된다"며 "당시 참석자들은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들로 회원 수가 각각 1만명, 2만명에 달해 영향력을 배제할 수 없고, 피고인이 2016년 총선 때도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4·15 총선을 앞둔 2019년 10월 온라인 지역 커뮤니티 운영진 4명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30년산 양주를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김 의원에게 벌금 150만원을 구형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6년 4·13 총선을 앞두고 영화관에서
[TV서울=이천용 기자] 경찰청은 15일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정부 기관 합동 단속을 통해 마약류 사범 2,460명을 검거하고 이 중 504명을 구속했다”며 “전년 같은 시기 검거한 마약류 사범 수 1,448명와 비교하면 82.3%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인터넷 마약사범이 검거 인원의 40.7%인 1,074명이며, 이 중 20대(34.2%)와 30대(29.2%) 등 젊은 층 비율이 절반 이상(63.4%)이다. 그리고 특정 브라우저만으로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에서 마약류를 거래하다 붙잡힌 인원은 전년 82명에서 327명으로 4배 가량 급증했다. 또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전체 검거 인원의 17.4%인 458명으로, 그중 태국인이 260명이었다. 이들은 필로폰 성분과 카페인 성분을 혼합한 합성마약인 '야바'를 들여와 유통·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2억9천만원을 압수했으며 4억7,800만원을 기소 전 몰수·추징했다고 설명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심상정 의원은 15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부동산공급대책에 대해 “서울을 투기세력의 잿빛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발상”이라며 “‘니가 가라, 공공임대’라며 집 없는 절반의 국민을 조롱하고, 부동산 정책에는 공공의 ‘공’자도 붙이지 않는 두 ‘국민의’ 정당의 공급정책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심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보수정당들은 주택가격 폭등이 공급 부족 때문이라며 공급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해왔으나 그 주장은 부동산 기득권 세력을 옹호하기 위해 동원해온 단골 메뉴일 뿐”이라며 “‘묻지마 공급 확대’는 가뜩이나 인화력이 높은 집값에 기름 붓는 일이고, 집 없는 서민들을 아예 서울 밖으로 내모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심 의원은 또 정부를 향해 “선거 때만 되면 위력을 발휘하는 공급확대론과 세금, 규제 완화론에 굴복하지 말아야 한다”며 “종부세 인상과 임대차보호법 등 겨우 방향을 잡은 정부가, 법이 실효적 성과를 낼 때까지 인내하며 일관성을 견지할 수 있느냐가 부동산정책의 성패를 가를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 연합뉴스 / 음성: 클로바더빙)
[TV서울=이천용 기자] 법원이 웹툰 작가들이 국내 최대 불법 웹툰 해적사이트였던 `밤토끼' 운영진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웹툰 작가들은 밤토끼 운영자들이 자신들의 저작물을 밤토끼에 무단으로 올려 피해를 봤다며 지난 2019년 10월 원고 1인당 1천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2부(박태일 이진화 이태웅 부장판사)는 16일 강모씨 등 웹툰 작가 50여 명이 밤토끼 운영진 3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들은 타인이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웹툰임을 알면서도 허락 없이 웹사이트에 무단으로 업로드 되도록 해 웹사이트 접속자들이 게시된 웹툰을 볼 수 있게 해 원고들의 복제권 및 공중송신권을 침해했다"며“작가 1인당 150만~600만원을 배상하라”며 판결했다. 밤토끼 측은 "해당 웹툰은 이미 네이버웹툰 등 웹툰 사업자들에게 배타적 발행권이 있어 저작자인 작가들에게는 별도로 손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작가들과 웹툰 사업자 사이에 수익 분배 계약이 체결된 만큼 이들에게도 금전적 피해가 있다”면서도 “다만 손해배상금은 웹툰 한 작품당 300만원(공동저작의 경우 150
[TV서울=신예은 기자] 하동근 전 iMBC 사장(현 한국케이블방송협회 PP협의회장)이 오는 8월 24일 오후 6시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서울시CEO아카데미에서 8월 강의에 초청강사로 출연해 ‘최근 한국 미디어업계의 현안과 과제’에 관한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TV서울=신예은 기자] 김대중 대통령 경제고문을 지낸 유종근 전 전북지사가 CEO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국가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최고지도자의 철학과 의지’란 취지를 펼쳤다. 유 전 지사는 1월 26일 영등포구 당산동 소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울시CEO아카데미 1월강의에 초청강사로 나와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CEO아카데미(원장 나재희)는 “좋은 사람이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이념으로 설립된 CEO 전문교육기관으로, 지난 2013년 6월부터 매월 사회저명인사들 초청특강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저성장의 원인과 처방”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 유 전 지사는 먼저 “조선 말기의 우리 백성들은 왜 게으르고 가난했는가?”란 화두를 던졌다. 그러면서 “당시 백성들은 재물을 모아 봐야 관료들로부터 징수당했기 때문에, 부를 축적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왜 급부상했는가?”를 두 번째 화두로 꺼냈다. 여기에 대해서는 등소평 집권 이후 공산주의 체제를 탈피했기 때문이란 진단을 내렸다. 재산축적을 악(惡)으로 규정하는 공산주의 체제에선 일한 사람이나 안한 사람이나 똑같은 몫이 돌아오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