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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X김소현, 영원히 놓지 않을 맞잡은 두 손... 해피엔딩 마침표

  • 등록 2019.11.26 12:59:26

 

[TV서울=이천용 기자] ‘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 김소현이 영원히 놓지 않을 맞잡은 두 손으로 꽉 닫힌 해피엔딩을 그리며 마침표를 찍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이 지난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6%, 7.3%를 기록 뜨거운 호평 속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모든 시련을 극복하고 재회한 녹두(장동윤 분)와 동주(김소현 분). 아픈 과거도, 신분도 뛰어넘어 서로의 곁에서 확인한 진정한 사랑의 의미는 평범하고 행복한 순간 속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녹두와 동주가 궐의 혼란을 피해 도망쳤다. 하지만 두 사람의 뒤를 율무(강태오 분)가 쫓고 있고, 심한 부상을 입은 녹두는 위태로웠다. 황장군(이문식 분)과 함께 도망쳐보지만 어느새 좁혀진 포위로 추격은 턱 끝까지 닿아왔다. 동주는 녹두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 율무에게 향했다. 동주는 녹두가 율무의 검에 죽은 것으로 해준다면 그의 곁에 있겠다고 제안했다. 이를 수락한 율무로 녹두는 죽은 사람이 되어 광해(정준호 분)의 추격에서 벗어났지만, 동주의 삶은 암흑이었다. 녹두를 향한 그리움으로 잠들지 못하는 밤, 동주의 앞에 녹두가 찾아왔다. 억새밭을 달리는 녹두와 동주의 꽉 잡은 두 손은 더 이상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았다.

녹두와 동주의 새로운 일상은 평화롭고 행복했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모두의 축하 속에 녹두와 동주는 작은 혼례식도 치렀다. “네가 아픈 기억보다 행복한 기억이 훨씬 많아지게” 모든 것을 해주고 싶었다는 녹두에게 꽃반지를 끼워주는 동주. 힘든 순간들이 찾아와도 “너랑이면 기꺼이 기쁘게 견딜 거야. 어떤 일도”라 말하는 동주와 녹두가 입을 맞추며 두 사람이 함께하는 길엔 로맨스 꽃길이 활짝 펼쳐져 있었다.

9년 후, 율무가 일으킨 반정으로 광해가 폐위됐다. 율무 역시 동짓달 열아흐렛 날에 태어났지만, 예언을 엿들은 그의 아버지가 비밀을 숨기고 있었던 것. 율무에게 남긴 광해의 마지막 부탁으로 중전은 무사히 궐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바닷가에서 어머니를 기다리는 녹두와 동주가 새끼손가락을 마주 걸고 행복한 미래를 약속하는 모습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해피엔딩을 그렸다.

시작부터 달랐던 녹두와 동주의 신박한 로맨스는 마지막까지 꽉 채운 설렘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을 여운을 남겼다. 여장남자와 단발요정으로 만나 펼친 ‘웃픈’ 과부촌 생존기부터, 아픈 과거와 진실을 마주하고도 서로를 끌어안은 애틋한 사랑까지. 차곡차곡 쌓아온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한 장동윤, 김소현은 또 하나의 ‘인생캐’를 경신했다. 서로가 빛이었고, 구원이었던 녹두와 동주는 어떤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사랑으로 시청자들을 극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원작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드라마적 재미를 더한 배우들의 열연이 그 어느 때보다 빛났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원작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을 덧입혀 또 다른 매력의 ‘녹두’를 탄생시킨 장동윤에게 호평이 쏟아졌다. 김소현 역시 복잡한 내면을 가진 동주의 감정을 섬세하게 펼쳐내며 ‘로코 여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무엇보다 신박하게 설레는 ‘로코’ 시너지를 발산하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린 ‘동전커플’ 장동윤, 김소현의 완벽한 꿀케미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매회 역대급 명장면을 탄생시킨 두 사람의 빈틈없는 시너지는 새롭고 완벽한 ‘조선 청춘 로코’를 탄생시킨 원동력이었다.

여기에 원작에 없는 새로운 캐릭터 ‘율무’로 분한 강태오는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여심을 흔들었다. 정준호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광해’의 광기부터 외로움까지 깊이 다른 연기로 극의 무게중심을 탄탄히 잡았다. 여기에 김태우, 이승준, 윤유선, 이문식을 비롯한 송건희, 조수향, 고건한, 열녀단과 무월단까지, 극의 긴장감을 조율하고 깨알 같은 웃음을 책임진 배우들의 열연이야말로 ‘조선로코-녹두전’을 완성 시킨 일등 공신이었다.


與김영배, 서울시장 출마 선언... "시간평등특별시 구현"

[TV서울=변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서울 성북갑)은 16일 "서울을 '10분 역세권 도시'로 만들어 '시간평등특별시'를 구현하겠다"며 내년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재선인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역에 있는 문화역서울284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은 '시간 불평등의 도시'가 되었다. 거리가 곧 계급이고, 시간이 곧 특권이 된 도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양질의 일자리는 도심과 강남, 여의도 등 일부 지역에만 몰려 있지만 이곳들의 집값은 너무 높아 시민들은 근처에 살 엄두조차 못 내는 현실"이라며 "직장과 주거, 교통과 여가 등이 시민과 철저히 분리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을버스 완전 공영화 ▲전기 따릉이 전면 도입 ▲강북횡단선·목동선·난곡선·서부선 등 경전철 사업 재추진 등을 약속했다. 또 ▲영등포·여의도 일대 ▲청량리·홍릉 일대 ▲동대문·성수 일대 ▲ 신촌·홍대 일대 등 서울 도심 거점 4곳을 고밀 복합개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시민 주거 안정을 위해 74곳의 공공 재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대법원·대검찰청·국회의사당·경찰청 본청 등 권력기관이 독점했

격동의 70년대, 욕망 맞선 대결…현빈·정우성 '메이드인코리아'

[TV서울=신민수 기자] "난 그저 조용히 일이 해결되길 바라는 비즈니스맨일 뿐이야." 하이재킹(비행기 납치)으로 아수라장이 된 비행기 안에서 태연하게 납치범의 담배를 빌려 피우는 정장 차림의 한 남성이 등장한다. 그는 우왕좌왕하는 납치범들을 빠른 두뇌로 회유해 비행기를 착륙시킨 뒤 인질로 잡힌 승객들을 차례로 구출하고, 화려한 무술 실력으로 납치범들을 제압한다. 심지어 이 남성이 들고 온 가방에는 시가 9천만엔 상당의 마약과 총까지 들어 있지만, 그는 자신을 평범한 '비즈니스맨'이라고 칭한다. 이 남성의 정체는 마약 밀수범일까,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요원일까. 그는 '둘 다' 맞는다고 얘기한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격동의 1970년대, 부와 권력을 쥐기 위해 낮에는 중앙정보부(이하 중정) 요원, 밤에는 밀수업자로 이중생활을 하는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막아서는 집념의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끝없는 대립을 다룬 이야기다. 첫 화에서는 1970년 실제 벌어졌던 초유의 비행기 납치극 '요도호 사건'을 배경으로, 주인공 백기태 역의 현빈이 화려하게 등장한다. 요도호 사건은 일본 적군파가 민항기 '요도호'를 납치해 북한으로 망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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