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발라드 가수 출신 트로트 가수 설이랑(25·본명 이민정)이 ‘제53회 가수의 날’ 시상식에서 최우수 인기상을 수상했다.
소속사인 쓰리나인종합미디어는 26일 “가수 설이랑이 지난 11월 22일 서울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예술인총연합회 가수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제53회 가수의 날’ 시상식에서 최우수 인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설이랑은 이날 시상식에서 작년 이어 두 번째 수상의 영예을 안았을 뿐만 아니라 기수로 입해 오경록 가수협회장에게 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설이랑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가수로서 좋은 음악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밝혔다. 그녀는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기 전, 본명인 이민정으로 ‘너에게 닿기를’이란 발라드 곡을 발표하고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설이랑으로 개명하고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며 발표한 정통 트로트 스타일의 노래 ‘꽃반지’는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꽃반지’는 힘들었던 지난날은 잊고 누구나 쉽게 꿈꿔오던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담고 있다.
한편, 설이랑은 바쁜 스케줄에도 김정호 작곡가, 변성복 프로듀서와 함께 신곡 ‘설이랑 스토리’를 내년 1월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작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