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신중심도시 개발사업자로 블루코어PFV 지정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시행자로 블루코어PFV를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2023년 5월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와 기본협약을 맺고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 사업은 7조6천억원을 들여 송도 166만㎡ 터에 103층 이상 랜드마크타워를 중심으로 도심형 테마파크와 주거·상업·전시 시설 등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는 상업 용지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한인세계무역단지, 스타트업파크2, 인천상공회의소 등을 유치한다. 또 주상복합 용지를 활용해 랜드마크타워Ⅰ·Ⅱ, 상업 시설,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 시설을 도입하기로 했다. 해안가 쪽에는 아쿠아리움과 음악분수 등 레저·관광 인프라를 갖춘 유원지가 조성된다. 컨소시엄에는 대상산업·포스코이앤씨·GS건설·한국산업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 실시계획 변경과 토지 매매계약 등 절차를 거쳐 6·8공구 개발사업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