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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은평구, 전국 최초 ‘공유주차구획 지정제’ 운영

  • 등록 2020.03.26 10:10:14

 

[TV서울=변윤수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관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조례를 신설하고 거주자 우선주차구획을 대상으로 ‘공유주차구획 지정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은평구 관계자는 “그동안 거주자 우선주차구획을 공유주차구획으로 운영하려면 거주자 주차구획을 배정받은 배정자의 동의나 신청이 있어야만 가능했다”며 “하지만 지난 19일 ‘공유주차구획 지정제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개정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거주자 공유주차구획이 현재 750면에서 2,000면 이상 확대가 가능하게 되어 주차난 해소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은평구는 다만 주민홍보, 공단 규정 개정, 노면 표시 일정 등을 감안해 7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은평구는 서울시 공공자원 공유활성화 분야에서 5년 연속 수상구로 선정되는 등 공유문화 확산에 꾸준히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은평구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주차장만드는사람들(대표 김성환)에서 개발한 ‘전화(ARS) 방식 주차 공유서비스’가 지난 2월 18일 국내 특허를 취득함으로써 주차 공유서비스 부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한편, 관내 주·정차 민원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연신내 일대 상업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갈현초등학교 지하주차장건설 등 복합화 사업을 추진해 올해 초 교육청 개축심의 결과 최종 가결됐고, 2023년 건립될 예정이다. 2011년부터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했으나 개축범위와 주차장 건립 위치 등에 대한 교육청과 학교의 의견이 달라 번번이 좌초됐던 사업을 학교장, 학부모 운영위원들을 설득한 결과 교직원, 학부모, 학생 설문조사 결과 85%의 찬성을 이끌었고 주민과의 협치를 통한 주차난 해소의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은평구에서 주차장확충사업 일환으로 내 집 담장을 허문 자리에 주차장을 만드는 ‘담장허물기’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2004년부터 시작된 ‘담장허물기’ 사업은 2020년 현재 2,159면을 조성해 주차장 건설 예산 절감 및 조성 기간 단축 등 주차 환경 뿐 아니라 주거 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총 사업비는 총 3억3천만 원으로 주차공간이 부족한 주택가 주차장조성에 투입될 예정이다.

 

자투리 땅이나 나대지에 주차공간을 마련할 경우 면 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해 주고 20면까지 조성할 수 있는 자투리땅 주차장 만들기 사업 또한 진행 중이다. 주민들에게 거주자우선 주차장으로 제공하고 1면 당 월 3~6만 원의 주차장 운영 수입금을 받거나 재산세 비과세 혜택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주차장은 은평구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해준다.

 

이와 더불어 기업체, 학교, 종교시설 등 일반건축물의 부설주차장 야간개방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20개소 150면 개방을 목표로 지원기준 현실화 및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건물주에게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장 5면 이상 야간개방 시 부설주차장 개선공사비 2천만 원을 지원한다.

 

은평구 관계자는 “날로 심각해지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주민과의 협치가 유일한 대안이며, 공영주차장 건설, 주차공유 서비스 확대, 담장허물기,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부설주차장 개방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나눔문화 확산으로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유엔총회 아수라장 될라…유엔, 미국과 전후 가자 재건안 논의

[TV서울=이현숙 기자] 유엔이 지지하는 전후 가자지구 재건 계획안이 미국과 논의되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계획안에는 전후 가자지구에 1년짜리 전문가 기술관료주의 정부, 국제 안정화군(stabilisation force) 설치, 하마스 무장해제, 팔레스타인인 대규모 추방 금지 방안 등이 담겨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계획안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이런 논의는 곧 열릴 예정인 유엔총회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여부를 둘러싼 각국의 의견 충돌 속에 아수라장으로 돌변하지 않도록 방지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유엔은 '팔레스타인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두 국가 해법의 이행을 위한 고위급 국제회의'를 유엔총회 회기 중인 이달 22일 재개하기로 했다. 이 회의에서 영국, 프랑스, 캐나다, 벨기에, 몰타 등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함께 미국 역시 유엔에서 열릴 두 국가 해법 회의가 가자지구 전쟁을 장기화하고, 하마스에 힘을 실어주게 될 것이라며 재개 결정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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