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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영등포구, 서울시 최초 미닫이형 펜스 설치로 통학로 안전 확보

  • 등록 2021.01.20 09:21:22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영등포동에 위치한 영중초등학교와 도매시장이 접하는 영신로 166번지에서 영중로 71번지 보도 구간에 서울시 최초로 미닫이형 펜스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영중초 앞 도매시장 밀집구역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구간임에도 다양한 이해관계와 여건이 얽혀 펜스의 설치가 어려웠던 장소이다.

 

이에 영등포구는, 지난해 3월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처벌을 강화한 일명 ‘민식이법’의 개정 이후 4월부터 상인대표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진행했고, 총 10차례의 면담과 회의를 거쳐 안전펜스 설치에 대한 동의를 이끌어냈다.

 

합의가 완료된 후 영등포구는 현장답사에 나서며 펜스설치 작업에 돌입했다. 설치 구간은 총 146m에 달하며, 안전펜스는 높이 1m 규모의 울타리형 펜스로 설치됐다.

 

 

또한, 상인들에게 최소한의 조업 주차공간을 배려하기 위하여 안전펜스 내 미닫이형 출입문 3곳을 추가 설치했다. 출입문 인근의 상인은 평일 오후 5시 이후, 주말에는 오후 3시 이후 영업종료 시 등, 일정 시간에 맞춰 출입문의 개폐를 책임진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안전펜스의 설치 위치와 출입문 개폐담당 지정 및 관리 등 안전펜스 설치에 대한 세부 내용은 모두 구청과 상인이 함께 대화와 합의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설치된 펜스는 서울시 최초로 도입된 슬라이드 미닫이형 펜스로, 단순 어린이 통학로 안전 개선사업의 의미를 뛰어넘어, 시장 상인들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해법을 찾았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영등포구는 지난 몇 년간 전국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자치단체 중 하나였지만, 교통행정 분야 전반에 걸쳐 촘촘하고 체계적인 개선사업에 매진해온 결과, 사망자수가 2018년 22명, 2019년 11명, 2020년 8명으로 크게 감소하는 수치를 보였다. 이는 영등포가 행정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최초로 달성된 한 자리수 사망자 통계수치다.

 

이러한 결과를 이뤄내기 위해, 영등포구는 2018년도에는 2억9천만원에 불과하던 교통안전 사업 예산을 2019년도에 8억3천만원, 2020년에는 21억3천만원으로 확대 편성하고, 2021년에는 29억1천만원을 확보해 교통안전 관련 다양한 개선사업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영중초등학교 미닫이형 안전펜스 설치는 구와 학교,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상인들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타협으로 이뤄낸 값진 사례”라며 “앞으로도 통학로 안전대책과 보행환경 개선에 더욱 주력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안전 도시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일자리 연구회’ 토론회 개최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미래 일자리 연구회'(대표의원 이종배)가 주관하는 "AI 시대 일자리 위기, 서울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토론회가 8일 서울시의회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정책심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특히 서울의 특수한 경제 구조와 청년층 고용 불안정 심화에 대한 선제적 정책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이효원 의원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종배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AI 시대의 변화는 예측이 어려운 만큼 10년, 20년 뒤를 내다보는 전문가들의 고견이 필요하다”며 “오늘 논의가 시민과 지자체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형재 정책심의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AI 시대의 일자리 위기는 서울시가 반드시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과제”라며 “오늘 논의될 전문가들의 진단과 해법을 시정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표자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AI 시대 일자리 소멸에 대한 우려는 과거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반복되어 온 현상”이라며 “당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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