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소속당인 더불어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청장은 2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제 (민주당)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며 "이번 일로 더는 당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탈당했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지난 7월 15일 오후 8시 30분께 송파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부인 A씨의 행동을 제지하려다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그는 지난해 7월에도 강동구의 한 아파트 앞 공원에서 A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았다.
경찰은 다음 날 이 구청장 사건을 가정폭력범죄 중 접근금지, 사회봉사·수강명령 등 보호처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가정보호사건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