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중국의 지방정부 간부가 아들 결혼식과 피로연을 한 달 동안 세 차례나 연속으로 치러 축의금으로 1억2천만원을 받아 챙겼다고 상유신문 등 현지 매체가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랴오닝성 기율검사위원회·감찰위원회는 최근 중추절(9월 29일)과 국경절 (10월 1일) 연휴를 앞두고 공직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공무원 8대 복무규정을 위반해 처벌된 대표 사례들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랴오닝성 링하이시 전 주택도시농촌건설국 서기 겸 국장 장신위는 작년 5월부터 한 달 동안 자기 아들 결혼식과 연회(피로연)를 세 차례나 거듭 치르면서 업무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로부터 총 66만위안(약 1억2천만원)의 축의금을 챙겼다. 중국 당국은 사치·낭비 풍조 근절을 위해 결혼식과 장례식, 회갑연 등 애경사를 간소하게 치르라는 캠페인을 벌여왔으며 일부 지방정부는 연회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장신위는 이와 별도로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34만 위안(약 6천200만원)의 뇌물을 수수했고, 또 다른 심각한 기율·법률 위반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랴오닝성은 지난 6월 장신위의 당적을 박탈하고 공직에서 제명하는 '솽카이'(雙開) 처분
[TV서울=이현숙 기자] 아제르바이잔 내 영토분쟁 지역에서 삶의 터전을 버리고 본국으로 피란하는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의 규모가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피란을 떠난 사람들이 전체 아르메니아계 주민 40%를 넘어섰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아르메니아 정부는 27일(현지시간) 오후 기준으로 5만명 이상이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떠난 아르메니아로 입국했다고 밝혔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국제적으로 아제르바이잔 영토로 간주하는 분쟁 지역이다.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이 자치세력을 형성하고 군대를 운영하면서 아제르바이잔과 무력 충돌을 자주 벌였다. 이 지역의 아르메니아계 주민 수는 12만명 정도였는데, 이 가운데 41.7% 이상이 집을 버리고 본국인 아르메니아로 피란한 것이다. 피란 규모는 '대탈출'이라고 불릴 정도로 급증세를 보여왔다.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떠나 아르메니아로 입국한 피란민 수는 지난 25일 오전 1시 기준으로 1천850명이었다가 이튿날 오후 2만8천120명으로 뛰었다. 이날 오후 피란민 수가 5만명 이상에 이르면서 밤사이 2만명 넘는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이 본국에 들어온 것으로 파악된 셈이다.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떠나 아르메니아 국경에 도달하기까지는 구불구
[TV서울=이현숙 기자] 추석을 하루 앞둔 28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는 귀성 차량으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9시간 10분, 울산 8시간 47분, 대구 8시간 7분, 광주 8시간, 목포 9시간 20분, 강릉 6시간, 대전 5시간 1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죽전∼남사 부근 28㎞, 안성분기점∼안성 5㎞, 안성∼남이분기점 60㎞, 청주분기점∼죽암휴게소 7㎞, 회덕분기점 부근∼비룡분기점 12㎞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순산터널 부근∼서해대교 43㎞, 당진분기점 부근∼서산휴게소 17㎞, 해미 부근∼홍성 7㎞, 동서천분기점 부근∼군산휴게소 부근에서 차량이 증가하며 정체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하남분기점∼경기광주분기점 부근, 호법분기점∼남이천IC 부근 9㎞, 진천 부근∼진천터널 부근 6㎞, 오창휴게소∼남이분기점 18㎞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에서는 반월터널 부근∼둔대분기점 3㎞, 동수원∼용인 15㎞, 용인∼양지터널 부근, 이천 부근∼여주 부근 11㎞, 만종분기점
[TV서울=이현숙 기자] 27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단체 결승 홍콩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코스피가 27일 0.6% 하락 출발해 2,440대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7.46포인트(0.71%) 하락한 2,445.5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98포인트(0.61%) 내린 2,447.99에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5.99포인트(0.72%) 낮은 821.83이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26일 구로구청(구청장 문헌일)과 함께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적십자봉사원은 사회 각계각층의 후원으로 마련된 백미, 잡곡, 미역 등 지역특산품 세트와 직접 조리한 장조림과 오트밀 음료를 구로구청과의 협업으로 관내 취약계층 500세대에 전달했다. 홀몸 어르신,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적십자 희망풍차 결연 200세대에게는 추석선물 세트(햄, 식용유 등)와 두유, 장조림을 지원했다. 김문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구로구지구협의회장은 “봉사원들은 평소 적십자 희망풍차 결연 세대를 찾아 후원품을 전해드리며 안부를 여쭙고 있다”며, “특히 명절을 앞두고 이웃들 모두가 행복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희망풍차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 내 취약계층 약 2만여 세대를 대상으로 가정별 밑반찬 지원,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불법으로 운영하고 있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숙박시설로부터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2023년 10월부터 집중 수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공유숙박 플랫폼을 이용해 아파트, 다세대 주택, 빌라 등을 숙박업소로 둔갑시켜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불법 숙박 영업행위에 대한 민원이 급증하고 있어 수사를 착수하게 됐다. 아파트 등을 활용한 불법 숙박 영업행위 입건 건수는 지난해에는 5건이었으나, 올해에는 지금까지 10건으로 100% 증가했다. 이러한 불법 숙박 영업행위로 인해 숙박업소가 아닌 곳에 관광객들이 드나들며 발생하는 야간 시간대 소음 문제와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하는 악취 등의 쓰레기 관련 문제로 주변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을 뿐 아니라, 관광객의 안전과 위생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이번 수사대상은, 관광객들이 발생시키는 소음․쓰레기 등으로 생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공동주택과 에어비앤비 같은 공유숙박 인터넷 사이트에서 숙박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하고 있는 공동 주택이다. 현행법상 공동주택에서 숙박업을 하고자 할 경우, 단지별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범운영 중인 ‘지하철 하차 후 재승차 제도’를 10월 7일부로 확대·정식 도입한다고 밝혔다. 10월 7일부터 재승차 적용시간은 기존 10분에서 15분으로 늘어나고, 적용구간도 기본 노선 뿐 아니라 우이신설선, 신림선이 새롭게 추가된다. ‘지하철 재승차 제도’는 서울시 창의행정 1호 사례로 선정돼 도입됐으며, 서울시는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고려해 제도 개선 및 확대도입을 추진하게 됐다. 지하철 재승차 제도는 지하철 하차 태그 후 기준시간 내 동일역으로 재승차하면 기본운임이 차감되는 대신 환승이 1회 적용되는 제도로 지난 3월 창의행정 1호로 선정돼 지난 7월 1일부터 시범 도입됐다. 서울시는 시민참여 온라인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의 공론장 ‘서울시가 묻습니다’를 통해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14일간 시민의견을 수렴했고, 2,643명의 시민이 참여한 결과 만족도 90%(매우 만족 65.6%), 제도 이용 희망률 97.5%로 조사됐다. 또한 588명의 시민들이 제도개선 아이디어를 제출했으며, 그 중 464명(79%)의 시민들이 적용시간 확대를 요청했으며, 106명(18%)의 시민들이 인천·코레
[TV서울=이현숙 기자] 조재구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대구 남구청장)은 25일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당과 지역을 초월한 균형발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출범식에 참석, 인구절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인구감소지역 협의회는 인구감소 위기에 직면한 89명의 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됐다. 출범식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박덕흠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관련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별 인구감소 이슈·우수사례 발굴, 지역 중점 산업의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인구감소지역 협의회 운영 방안 등의 내용이 논의됐다. 송인헌 인구감소지역 협의회 회장(충북 괴산군수)은 "경기침체로 지역 상권이 활력을 잃고 있다"며 "인구 늘리기 신규 정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주영)은 9월 25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직원들과 함께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등포 푸드뱅크 · 마켓을 방문하여 직원들의 성금으로 구입한 쌀과 라면 등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기탁했다. 또한, 전통 재래시장도 방문하여 산지에서 올라온 싱싱한 과일과 제수용품 등을 직접 고르며 명절 준비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명절 뿐 아니라 연중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살펴보며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기부나눔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 강서구청장보궐선거의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총 7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강서구청장보궐선거의 투표용지 게재순위는 공직선거법 제150조에 따라 후보자등록마감일 기준 현재 국회에 의석을 가지고 있는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부터 다수의석순, 의석이 없는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순으로 결정됐다. 자세한 후보자 등록상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후보자의 재산·병역·납세·전과·학력·공직선거 입후보경력은 선거일까지 공개된다. 한편, 후보자들은 9월 27일까지는 예비후보자로서의 선거운동만 가능하며, 후보자로서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9월 28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10월 10일까지 할 수 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주영)은 지난 22일 강서구에 위치한 호서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행사를 실시하였다. ‘병역진로설계’는 입영 전 병역 의무자의 적성에 맞는 군 복무 분야를 추천하고 군 복무 및 전역 후 진로까지 체계적으로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전문상담관은 직업선호도 검사 결과와 학생들의 전공, 자격을 고려한 1:1 맞춤 상담으로 군사특기를 추천하였고, 지원절차와 모집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여 입영을 앞둔 학생들에게 군입대 시기와 군복무에 대한 계획을 알차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왔다. 더불어 병역지정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 복무를 통하여 군 복무를 인정받는 산업지원인력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도 함께 이루어져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병역의무자 대상으로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제공해 군복무가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남부에 있는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 주변은 23일(현지시간) 오후부터 사람들로 가득 찼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SM엔터테인먼트와 KB국민은행이 마련한 'SM타운 라이브 2023 자카르타 위드 KB뱅크' 콘서트를 보기 위한 관객들이었다. SM타운 라이브는 2008년부터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린 SM의 대표 콘서트 브랜드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것은 2012년 이후 11년 만이다. 이번 공연이 열린 GBK 주 경기장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개·폐회식이 열린 곳으로 마이클 잭슨이나 본 조비 등 기라성 같은 뮤지션들이 자카르타를 찾을 때면 공연하는 곳이다. 지난 3월 블랙핑크의 자카르타 단독 콘서트도 이곳에서 열렸으며 오는 11월에는 콜드플레이 공연도 예정돼 있다. 이날 공연장에서 만난 회사원 드위 푸트리안(22)씨는 "공연을 보기 위해 반둥에서 3시간 동안 차를 타고 왔다"라며 "NCT 멤버들을 실제로 볼 수 있다니 벌써 흥분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가장 싼 좌석이 100만 루피아(약 8만7천원), 가장 비싼 좌석은 300만 루피아(약 26만1천원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네브래스카주에서 임신 5개월이 지난 딸에게 임신중절(낙태)약을 사준 40대 엄마가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과 지역 일간 노퍽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네브래스카 매디슨 카운티 지방법원 마크 존슨 판사는 전날 불법 낙태와 유해 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제시카 버지스(42)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버지스의 변호사는 판사에게 집행 유예를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버지스는 지난해 봄 임신 20주를 넘긴 17세 딸에게 온라인으로 주문한 임신중절약을 준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경찰은 관련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이 모녀가 주고받은 온라인 메시지 등을 확보했으며, 노퍽의 한 들판에서 매장된 태아의 유골을 발견했다. 버지스의 딸은 사산된 태아의 시신을 태워 묻은 혐의로 지난 7월 징역 90일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최근 풀려났다. 존슨 판사는 버지스에게 "당신이 태아나 사산아를 쓰레기처럼 취급하고 존중하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며 "우리 사회는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요구한다"고 말했다. 버지스는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법정 밖으로 끌려 나가며 울부짖었다고 노퍽 데일리
[TV서울=이현숙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자사의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반영한 프로야구 승부 예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반 하이라이트 영상, 타 구장 현황, 오디오 모드, 팀 전력 비교 기능 등도 함께 추가한다. 회사는 2023 KBO리그 정규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용자들이 가을야구를 더 편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활약한 KBO리그 선수들의 '클래식 스탯'과 세이버메트릭스 기록을 반영한 '기록실' 기능은 다음 달 중 공개한다. 스포키는 야구와 축구, 농구, 배구, 골프 등의 실시간 중계와 최신 뉴스,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달 말 기준 누적 이용자 2천700만 명을 넘겼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 플랫폼 담당은 "올해 성공 경험을 토대로 내년 시즌에는 더 유용한 기능을 추가해 고객의 스포츠 경험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