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임상우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는 1일 서울에서 사라 로저스 미 국무부 공공외교 담당 차관과 '제2차 한미 공공외교 협의'를 개최했다. 외교부와 미 국무부에 따르면 양측은 공공외교 협력,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 협력, 위기 상황에서의 공공외교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로저스 차관은 한국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도 피력했다. 국무부는 "네트워크법(정통망법) 개정안 시행을 포함한 디지털 규제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고 밝혔다. 로저스 차관은 표현의 자유와 프라이버시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했으며,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인프라 위에 구축됨으로써 혁신과 진정한 토론을 지원할 디지털 생태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정통망법 개정안은 구글, 엑스, 메타 등 사업자들에 허위 조작 정보에 대한 삭제·차단 의무를 부과하는 것으로, 오는 7월 시행을 앞뒀다. 로저스 차관은 정통망법이 표현의 자유를 과하게 제한할 수 있다고 보는 미 행정부의 기류를 언급했고, 임 대사는 법의 목적이 그렇지 않으며 허위 조작 정보 작성자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라는 취지로 답했다고 알려졌다. 로저스 차관은 정통망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일 나란히 상대국 말로 속담을 인용하며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 이어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국빈 오찬에서 "인도네시아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고 들었다"며 '강둑의 대나무처럼'(Like the bamboo on the riverbank)이란 의미를 지닌 속담을 인도네시아 말로 소개했다. 이어 "서로 떼려야 뗄 수 없고, 함께할 때 더 큰 의미가 있는 긴밀하고 각별한 사이를 나타내는 말이라고 들었다"며 "양국 관계에 딱 적합한 말"이라고 설명했다. 강둑은 대나무에 뿌리 내릴 곳을 제공하고, 대나무는 강둑의 침식을 막아주는 일종의 공생관계에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사이를 빗댄 것이다. 또 "프라보워 대통령님의 방한으로 뿌리 깊은 나무와 같은 양국 관계가 다시 증명됐다"고도 비유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회담을 통해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며 "양국 관계를 최상의 수준으로 격상한 것을 계기로 안보 방산, 경제 혁신, 문화 창조 분야에서 공동 번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투기 공동 개발 사업의 성공적 완수
[TV서울=이현숙 기자] "트럼프를 탄핵해야 하느냐고요? 탄핵으로는 충분하지 않아요. 감옥에 보내야 합니다. 모든 일을 자신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 하고 있어요." 토요일인 28일(현지시간) 낮 미 워싱턴DC 한복판의 '노 킹스(No Kings)' 시위에서 만난 60대 미국인 여성 리사 니콜커닝햄의 목소리가 점점 커졌다. 시위에 참석하려고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차를 몰고 왔다고 했다. 자동차로 20시간 넘게 달린 끝에 워싱턴DC 인근에 사는 두 친구와 만나 시위에 합류했다. 노 킹스 시위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제왕적이라 비판하는 이들이 '미국에 왕은 없다'는 뜻의 이름을 붙인 전국적 반(反)트럼프 시위다. 이날 미국 전역의 3천 곳 넘는 지역에서 시위가 열렸고 수백만 명이 참가했다. 리사와 친구들은 성조기에 '손을 떼라'(HANDS OFF)라고 적어넣은 깃발도 만들어왔다. '노 킹스', '표현의 자유'라고 적힌 티셔츠도 갖춰 입었다. 이들은 이란 전쟁에 대해서도 매서운 비판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유착 의혹에 쏠리는 시선을 분산시키려고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리사의 친구 수전은 "사람들의 주의를 흩뜨리
[TV서울=이현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대이란 전쟁을 종료하는 시점에 대해 "아주 곧"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 행사에서 취재진이 미국 내에서 급등한 휘발유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방안을 묻자 "내가 해야 할 일은 이란을 떠나는 것이다. 우리는 아주 곧 떠날 것"이라며 "그러면 유가는 폭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철수 시점을 2∼3주 이내로 예상하면서 이란 정권을 교체했고,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게 하는 전쟁 목표가 달성됐다고 주장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국내 명문사학들이 글로벌 랭킹을 위해 동원한 것으로 의심되는 '학술 용병' 꼼수가 사실상 3년 전 전 세계 학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학 '매수 스캔들'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당시 사우디 대학들은 국제적 철퇴를 맞고 순위가 급락했다. 물론, 비밀리에 이뤄진 연구인력 지원은 '공개적 협력'을 추진하는 한국 대학들의 사례와 다르다. 다만, 이를 반면교사로 삼기보다 다중 소속 등 구조상 유사점이 있는 제도를 도입해 글로벌 학계의 감시망을 자극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온다. 3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킹압둘아지즈대, 킹사우드대 등 사우디 주요 대학들이 학술 데이터베이스 상 주요 소속처를 자교로 기재하도록 해외 저명 연구자들을 '매수'했다는 의혹은 2023년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El Pais)'의 대대적인 탐사보도로 폭로됐다. 이들 대학이 노린 것은 글로벌 학술기업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 명단이었다. 명단에 등재된 교원이 많을수록 세계대학학술랭킹(ARWU·상하이 랭킹) 등 주요 평가 순위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 1억 '오일머니'에 엮인 학
[TV서울=이현숙 기자] 이란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산업도시 하이파를 동시 공격했다. 이스라엘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바잔그룹이 운영하는 하이파의 정유시설 증류 탱크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요격된 미사일의 잔해가 연료 탱크에 떨어져 화재가 나기도 했다. 바잔그룹은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시설도 정상적으로 가동중이라고 발표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이 정유시설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는 동영상이 유포됐다. 하이파의 정유시설이 공격받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이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와 헤즈볼라가 모두 하이파를 공격했다고 밝히면서 이 정유시설을 타격한 미사일이 어디서 날아왔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혁명수비대는 하이파를 포함해 이스라엘 곳곳을 폭격했다고만 발표했고, 헤즈볼라는 성명에서 하이파의 해군기지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표적에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가자지구 전쟁을 계기로 이스라엘의 강력한 군사작전으로 이란이 지탱하는 무장 세력의 연대체인 '저항의 축'이 약화했으나 이번 전쟁 과정에서 재결속하는 움직임이다. 예멘 친이란 반군 후티가 28일 이란을 지원하기 위해 참전하겠다고 공식선언했고, 이라크 친이란
[TV서울=이현숙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130달러 선으로 오르면 차량 5부제를 민간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의견을 29일 표명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KBS 일요 진단에 출연해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 3단계(경계) 정도로 올라가야 한다"며 "민간에도 국민들께 협조를 부탁드리기 위해서 부제를 도입해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단계가 되면 "(원유) 시장 가격은 훨씬 많이 올라갈 것이고 그쯤 되면 소비도 줄여야 한다"며 현재는 민간에 5부제 자율 참여를 요청하고 있지만 의무로 전환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구 부총리는 3단계로 상향하는 조건에 관해 "위기의 심각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며 "유가가 지금은 100∼110불 왔다 갔다 하는데 120∼130불 간다든지, 여러 가지 종합적인 상황을 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국민 부담을 억제하기 위해 정부가 여러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면 필요시 유류세를 추가로 인하할 여지가 있으며 각종 공산품 생산에 필수적인 나프타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대체국에서 물량을 확보하고 사용 분야의 우선순위도 조정
[TV서울=이현숙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7일(현지시간)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뒤 구금됐다. ABC 방송과 AP·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우즈는 이날 오후 2시가 막 넘은 시점에 자신의 랜드로버 차량을 몰다 자택 인근인 미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의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의 충돌 사고를 냈다. 존 부덴시크 마틴 카운티 보안관은 기자회견에서 "우리 DUI 조사관들이 현장에 도착했고, 우즈 씨는 전형적인 운전 능력 저하 상태였다"고 말했다. 우즈는 음주 측정기를 통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약물 검사를 위한 소변 검사를 거부해 체포됐다. 부덴시크 보안관은 우즈가 작은 트레일러를 연결한 픽업 트럭을 추월하려 시도했고, 충돌을 피하기 위해 방향을 틀었으나 트레일러에 부딪쳤고 결국 그의 차량이 전복됐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부덴시크 보안관은 아울러 우즈와 상대 차량 탑승자 모두 다치지 않았다고 했다. 우즈는 사고 직후 조수석 쪽 창문으로 기어 나왔다고 한다. 우즈는 재산 피해를 동반한 DUI 혐의 및 합법적 검사 제출 거
[TV서울=이현숙 기자] 이란 발전소 폭격을 위협하다 협상에 돌입했다며 돌연 유예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다시 열흘간 이란의 발전소 등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새로 설정된 시한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4월 6일까지다. 공격 유예 시한 만료 하루 전에 재차 시한을 연장한 것으로, 협상을 통해 종전을 모색할 '외교의 공간'을 마련하는 동시에, 당초 설정했던 '4∼6주'의 전쟁 기간 내에 이란에 합의를 압박하려는 의도일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오후 4시 11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 정부의 요청에 따라 발전소 파괴의 기간을 미 동부시간 기준 4월 6일 오후 8시로 열흘 중지(pause)한다는 것을 알린다"고 밝혔다. 그는 "가짜 뉴스 매체와 다른 이들이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으나 현재 대화가 진행 중이고 아주 잘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표는 닷새간 부여했던 공격 유예를 시한 만료 하루 전에 다시 열흘 연장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이란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27일까지 5일간 발전소 및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유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이란전 종식을 위해 이란과의 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이 군사적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더 강력하게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점"이라며 "현재로서는 미국과 이란 사이에 오간 구체적인 협상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이란과 종전 협상 중이라며 이란이 핵무기 포기 등 주요 쟁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 정권과 군부는 미국과 협상 중이 아니라고 부인한 상태다. 이후 미국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 측에 15개 사항을 담은 종전 제안서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미국 언론에서 나왔으며, 이에 대해 이란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보도도 이란 언론에서 이어졌다. 그러나 레빗 대변인은 지난 21일 저녁 이란 측이 대화를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해왔으며 생산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레빗 대변인은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15개 항목의 종전 제안에 대해 일부 맞는 내용도 있지만 잘못된 내용도 많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란 측 협상자
[TV서울=이현숙 기자] 이란이 국제해사기구(IMO) 회원국들에 서한을 보내 자국과 사전 조율을 거친 '비적대적 선박'에 한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IMO 회원국들에 보낸 서한에서 "침략자들과 그 지지자들이 이란을 겨냥한 적대적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악용하는 것을 막고자 비례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란은 서한에서 미국, 이스라엘과 연관된 선박은 물론이고 "침략에 가담한 다른 참여국들의 선박은 비적대적 통항 자격이 없다"고 못 박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경고에도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포기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와 걸프 국가들의 주요 화물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은 지난달 28일 전쟁 발발 이후 이란에 의해 사실상 봉쇄된 상태다. 현재 걸프 해역에 발이 묶인 선박은 약 3천200척에 달한다. 개전 이후 이란의 공격을 받은 선박은 최소 22척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전 세계적인 에너지 대란을 일으켜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쟁 의지를 꺾겠다는 것이 이란의 의도로 풀이된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전쟁 해결을 위해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하며 앞서 예고했던 이란 발전소 공격을 보류하면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1.00포인트(1.38%) 오른 46,208.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52포인트(1.15%) 오른 6,581.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15포인트(1.38%) 오른 21,946.76에 각각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증시 개장 전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이란이 "적대 행위의 완전하고 전면적인 해결을 위해 매우 좋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히면서 이란 전쟁 조기 종식에 관한 낙관론을 되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 직전까지만 해도 뉴욕증시 주가선물지수는 전쟁 격화 우려에 이날 하락 출발을 예고한 상태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21일 이란에 '48시간' 시한을 제시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사실상 최후통첩을 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공항
[TV서울=이현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쑥 이란과 생산적 대화를 하고 있다며 '48시간 통첩'과 함께 예고한 이란 발전소 공격을 5일간 미뤘다. 얼마 남지 않은 데드라인을 일단 미루며 출로를 모색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사실상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이 열리도록 압박하면서도 확전은 부담스러운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협상을 통한 종전에 무게를 두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인지 주목된다. 그러나 미국과 대화가 없다고 이란이 반박하고 있어 상황 전개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병력이 중동에 집결해 대대적 작전에 돌입할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을 벌고 유가 상승을 억지하려는 의도일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인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전부 대문자로 된 게시물을 올렸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이틀간 아주 생산적인 대화를 했고 논의가 계속될 것이며 이란 발전소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은 5일간 중단하겠다는 내용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에 거의 모든 쟁점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다는 주장도 했다. 이란도 미국도 합의를 원하며 합의 타결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48시간 시한'을 제시하며 으름장을 놓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 활주로에서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여객기가 착륙 중 소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3일(현지시간) 오후까지 공항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미국 연방항공청(FAA) 발표에 따르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출발한 캐나다 익스프레스 항공 소속 봄바디어 CRJ-900 여객기(항공편 ACA8646)가 미 동부시간으로 22일 오후 11시 45분께 라과디아 공항 활주로에 착륙한 뒤 항공기 구조용 소방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 조종사 2명이 사망하고, 승객·승무원 중 탑승자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 라과디아 공항을 관할하는 뉴욕·뉴저지항만청의 캐슬린 가르시아 사무국장은 이날 오전 회견에서 승객과 승무원 4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회견 당시 기준으로 32명이 이미 퇴원했다고 설명했다. 부상자 일부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캐나다는 성명에서 사고 항공기에 승객 72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잠정 파악했다. 소방 트럭에 타고 있던 대원 2명도 입원했지만 현재 안정적인 상태다. 해방 소방트럭은 기내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다른 항공기 조종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중이었다고 가르시아 사무국장은
[TV서울=이현숙 기자] 내전 중인 아프리카 수단의 한 병원이 드론 공격을 받아 최소 64명이 사망하고 89명이 다쳤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WHO는 수단에서 또 다른 의료 공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는 동부 다르푸르의 수도 엘다인에 있는 엘다인 교육병원이 공격받아 어린이 13명, 여성 간호사 2명, 남성 의사 1명, 환자 다수를 포함해 최소 6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내전 상황에서 벌어지고 있는 잔혹 행위를 기록하고 있는 수단 인권 단체인 긴급 변호사단은 엘다인 병원을 강타한 것이 군용 드론이었다고 보고했다. 정부군과 반군인 신속지원군(RSF)이 내전을 벌이고 있는 수단에서는 민간인을 겨냥한 드론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RSF는 서부 다르푸르 지역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고, 정부군은 동부·중부·북부를 통제 중이다. 엘다인은 RSF가 통제하는 지역으로 정부군은 RSF를 밀어내기 위해 이 지역에 반복적으로 공습을 가해왔다. 드론 공격은 3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수단 내전의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 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