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0일, 전국의 중소기업 사업주 및 담당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3월 21일부터 4월 24일까지 부산, 대구, 인천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경총, 학계,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소속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인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방안과 위험성 평가 실무 등을 교육한다.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장의 대응 방안도 설명한다. 경총은 이번 교육과 관련해 지난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범위가 확대된 가운데 중대재해 예방 역량이 부족한 중소·영세기업의 안전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경총은 이달 말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를 출범하고 중소기업의 안전수준을 높일 가이드를 발간하는 한편, 법률 상담과 정부 사업 연계 등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총은 "정부가 새로 법 적용 대상이 된 83만여 개 기업을 모두 지원하기에는 물리적 한계가 있다"며 "경영계 차원의 적극적인 산재 예방 활동 전개가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준)이 20일 진단검사의학재단에서 시행하는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진단검사의학재단에서 실시하는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제도’는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상근하는 검사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진단검사실의 업무 질 향상 및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검사 결과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진단검사의학 전문의로 구성된 재단법인 진단검사의학재단 심사팀은 지난 2월 23일 본원에 직접 방문하여 현장 검증과 검사 분야별 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 명지성모병원은 이번 인증평가에서 ▲검사실 운영 ▲진단혈액검사 ▲임상화학검사 ▲임상미생물검사 ▲수혈의학 ▲진단면역검사 ▲종합검증 ▲현장검사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명지성모병원은 2009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16년 동안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을 유지함으로써 진단검사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공인받게 되었다. 진단검사의학과 이선아 과장은 “16년 동안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을 유지함으로써 명지성모병원이 우수한 검사 인력과 장비가 잘 갖추고 있는 의료기관임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안전하고 정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21일과 22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5개 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의원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서울지역 3곳의 지방의회의원보궐선거 후보자등록도 같은 기간 신청을 받는다. ■ 후보자등록 절차 등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정당의 추천을 받은 지역구후보자는 추천정당의 당인 및 그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첨부하여야 하며, 무소속후보자는 선거권자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첨부하여야 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라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선거기간개시일인 3월 28일(목)부터 가능하며, 선거기간개시일 전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선거운동만 할 수 있다. ■ 지역구 후보자의 기호 결정 3월 22일 후보자등록이 마감되면 각 구선거관리위원회는 관할 지역구 후보자의 기호를 결정한다. 지역구 후보자의 기호는 후보자등록마감일을 기준으로 국회에 의석을 갖고 있는 정당, 의석이 없는 정당, 무소속 순으로 한다. 국회에 의석을 가지고 있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18일, 9호선 1단계 구간(개화∼신논현역) 25개역 내의 임대상가 위탁운영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입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강남∼강동을 연결하는 9호선은 일평균 이용객이 70만명에 달한다. 여의도, 강남 등 핵심 상권을 관통하는 노선으로 128개 임대상가가 입점해 있다. 임대상가 임대차 사업은 위탁운영 사업자가 세입자(점주)와 전대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계약구조는 '서울시메트로9호선-위탁운영 사업자-세입자'로 이뤄진다. 위탁운영 사업자는 5년간 안정적 사업매출 관리가 가능하며 메트로9호선과 협의를 통해 신규사업도 할 수 있다. 메트로9호선은 128개 상가 가운데 113개의 상가를 선별해 입찰을 진행한다. 이번 입찰에서 제외된 상가 공간은 교육장, 자재 창고, 회의실 등으로 활용된다. 신규 위탁운영 사업자는 현 사업자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7월 23일 이후 철거 기간(40일), 영업 준비기간(3개월)을 거쳐 올해 12월부터 운영하게 된다. 자세한 입찰내용은 서울시메트로9호선 홈페이지(www.metro9.co.kr) 및 전자입찰시스템(나이스다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찰 서류는 29일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이재 이사장)과 한국의료재단(문관식 대표)은 감정노동 종사자의 선제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지난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120다산콜재단은 종합검진 전문의료기관인 한국의료재단이 제공하는 ‘종합검진 프로그램’을 활용해 400여 명 임직원의 각종 질병을 진단해 조기 발견·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20다산콜재단은 서울시와 25개 구 행정에 대한 상담 및 민원접수를 일평균 2만여 건 수행하는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2012년부터 악성민원 법적대응 등 적극적인 상담사 보호 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각종 의료전문기관과 연계하여 근로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종합건강검진 제공,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트레스 힐링 솔루션 프로그램 등을 선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의료재단은 2005년에 설립된 이후 총 5개 진료와 20여 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SMART 검진시스템을 도입해 접수, 문진표, 검진파일을 RFID로 접목하고, 검진현황 및 대기 현황을 모니터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신암 PET-CT 운영, 고해상 최신 MRI를 도입하는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기반으로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2)이 ‘2024년도 서울시 로컬브랜드 육성 사업’에 ‘샤로수길 상권’이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왕정순 시의원은, “샤로수길 상권은 89,420㎡ 면적에 점포 수만 383개에 이르는 관악구 핵심 골목 상권”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총 30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된 만큼 샤로수길이 관악구 전체의 활력을 끌어올리는 마중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한 “이번 선정 과정에서는 인근 모래내공원 지하 주차장 공사 등을 통해 끊임없이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가 일정 부분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의정활동을 통해 좀 더 나은 관악의 모습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에서는 지난 3월 초 신청서를 제출한 11개 상권에 대한 면밀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2곳이 선정됐으며, 샤로수길은 잠재력 있는 로컬자원을 보유한 상권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샤로수길 상권에는 상권 브랜드 구축, 상권 공간
[TV서울=이현숙 기자] 4·10 총선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18일 여권을 강타하고 있는 '황상무·이종섭 논란'의 해법을 놓고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확연한 견해차를 드러냈다. 여기에 이날 오후 발표된 총선 비례대표 공천 명단을 둘러싸고 친윤(친윤석열)계가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당정 간 갈등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총선 '수도권 위기론'에 당정, 논란 해법 온도차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임명 및 출국 논란과 관련, 공수처의 즉각 소환 통보와 이 대사의 즉각적인 귀국을 거듭 요구했다. 또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이 문제가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향해서는 자진 사퇴를 압박하며 단호한 대응 기조를 유지했다. 당의 이러한 대응에는 이번 논란이 어렵사리 끌어모은 수도권·중도층 표심이 이반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녹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격전지에 출마한 후보들 사이에서는 동요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당장 지지율 저하가 체감되면서 자칫 반등이 어려운 분위기로 굳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이달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에서도 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김포시와 지난해 12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거듭한 끝에 오는 30일 김포골드라인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 지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김포를 통근·통학하는 시민도 기후동행카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기후동행카드가 서울 인근 지방자치단체로 확장된 첫 사례다. 김포골드라인 참여에 따라 새롭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를 무료로 내려받아 충전할 수 있다. 실물카드 구매를 원할 경우 김프골드라인 인접 주요 환승 역사인 김포공항역을 비롯한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고객안전실을 방문하면 된다. 서비스 구간 확장 초기에는 서울과 김포를 오가는 신규 구매자를 위해 김포공항역 등에 더 많은 물량을 배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서비스 확장을 발판 삼아 기후동행카드 참여 협약을 맺은 다른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한다. 조속한 시일 내 수도권 시민이 기후동행카드의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TV서울=이현숙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남부 지역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은 18일 제22대 국회 개원 시 반도체 산업 지원 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제정할 것을 공약했다. 이들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반도체 산업 발전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결의한 후보는 수원, 성남, 용인, 화성, 평택, 오산, 안성, 이천 등 경기남부 지역 후보들과 서울 강남병에 나선 고동진 후보 등 22명이며 기자회견에는 이 가운데 13명이 참석했다. 특별법은 경기남부 지역을 반도체 메가시티로 지정하고 규제 완화와 인허가 패스트트랙 등 정책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후보들은 선거구별로 반도체 메가시티 지정 및 지원 근거 마련(수원병), 판교지구 반도체 강소연구개발특구 신규 지정(성남분당갑), 첨단반도체 글로벌 창업 허브 유치(평택갑), 반도체특성화고등학교 설립(화성을) 등을 약속했다. 송석준(이천) 후보는 기조발표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는 산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권당의 실천력으로 국민의힘 후보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방문규(수원병) 후보는 "반도체 메가시티
[TV서울=이현숙 기자] 올해로 11년째 북한에 억류된 채 생사조차 불투명한 최춘길(65) 선교사의 가족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한국인 억류자 송환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을 호소한다. 통일부는 최 선교사의 아들 진영(34)씨와 통일부 납북자대책팀이 제55차 유엔 인권이사회가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북한에는 2014년 억류된 최 선교사를 비롯해 김정욱·김국기 선교사 등 우리 국민 6명이 길게는 10년 넘게 억류돼 있다. 진영씨는 이번 유엔 인권이사회 기간 엘리자베스 살몬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이신화 북한인권대사 등 북한인권 관련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19일에는 주(駐)제네바 한국대표부가 주관하는 행사에 참석하는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아버지를 비롯해 억류된 우리 국민 6명의 생사 확인과 송환에 국제사회의 협력을 호소할 예정이다. 앞선 정부에서는 억류자의 생사 확인과 송환이 북한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보다는 '조용한' 접근 방식을 택했다. 알려진 공식 기록상 우리 정부가 북한과 억류 국민 문제를 교섭한 것은 2018년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과 6월 고위
[TV서울=이현숙 기자]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장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새로운미래 입당 환영식에서 설훈, 오영환 의원이 박영순 공동선대위원장과 김종민 상임선대위원장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국을 국빈 방문한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전면적 전략협력 동반자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다. 16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양국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 주석과 로렌수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후 관계 격상을 골자로 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중국은 아프리카 친구들의 믿음직한 친구이자 진정한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발도상국의 집단적인 굴기(堀起)는 막을 수 없고,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는 글로벌 거버넌스와 발전·번영에 절대 빠져서는 안 된다"며 앙골라의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 현대화, 산업화 경제 발전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아프리카 서남부 대서양 해안에 위치한 앙골라는 아프리카 2대 산유국인 자원 부국으로, 최근 들어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적극적으로 나섬에 따라 양국간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는 국가다. 시 주석 발언은 아프리카와 전통적 우호 관계를 강화하면서 글로벌 사우스의 맹주로서 미국의 견제에 맞서는 '우군'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반
[TV서울=이현숙기자] 이제 갓 성인이 돼 대학에 다니거나 사회로 나온 20대 초반 청년 가운데 절반가량이 이미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학계에 따르면 이화여대 이승진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사 수료생과 정익중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은 최근 학술지 한국사회복지학에 '청년들은 무엇을 포기하고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논문에서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밝혔다. 연구팀은 월드비전이 주관한 '2022년 한국 미래세대 꿈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해 전국 6개 권역 소재 만 19∼23세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미래 계획이 있는지 조사했다. 연애, 결혼, 출산, 내집마련, 자기계발 등 10가지 항목에 대한 미래 계획 여부를 물은 결과 청년들은 세 유형으로 분류됐다. 우선 다른 분야의 계획은 있지만 결혼과 출산은 거의 계획하지 않는 '결혼·출산 포기형'이 50.4%로 절반을 차지했다. 모든 미래계획 문항에서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미래계획형'은 31.2%였으며, 다수 항목의 계획을 포기한 'N포형'은 18.4%로 나타났다. 미래계획형의 경우 출산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97% 이상이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다만 출산 계획을 가진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린 중계본동 '백사마을'의 주택재개발사업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계동 104번지 일대가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 이에 따라 백사마을은 총 18만7천979㎡의 부지에 최고 20층, 총 2천437세대의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내년 착공해 2028년 완공하는 게 목표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후반 용산, 청계천, 안암동 일대 서울 도심 개발의 여파로 철거민들이 이주해오며 형성된 곳이다. 2009년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시행자의 사업 포기, 개발방식 및 사업비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난항을 겪었다. 이에 구는 서울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2017년 새로운 사업시행자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를 지정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총 33회에 걸친 회의와 심의를 거치는 노력을 했다. 그 결과 정비계획이 2019년 5월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정비계획을 토대로 2021년 3월에 사업시행계획인가, 같은 해 12월 시공사(GS건설) 선정에 이어 2022년 12월 토지 등 소유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스라엘군이 1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2개 지역에서 구호품을 기다리던 주민들을 공격해 최소 29명이 숨졌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밝혔다.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부는 성명에서 이날 북부 가자시티 교차로에 모인 주민들을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최소 21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한 병원의 응급 의료 책임자 무함마드 구랍은 푸드 트럭을 기다리던 이들을 겨냥해 "점령군(이스라엘군)이 직접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시신과 부상자는 가자지구 알시파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화통신은 목격자와 현지 소식통을 인용, 당시 가자지구 북부 각지에서 온 주민 수천 명이 구호 식량과 물품을 받기 위해 교차로로 몰려든 순간 공중에서 헬리콥터가 나타나 기관총을 발사하고 포탄을 여러 발 발사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가자지구 중부 알 누세이라트 난민 캠프에 있는 구호품 분배 센터에도 공습이 가해져 8명이 숨졌다고 가자지구 보건부는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들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에서는 지난달 29일에도 구호품을 싣고 도착한 트럭에 수천 명이 몰려 100여명이 숨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