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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연말까지 고립‧은둔청년 맞춤형 진로탐색‧교류 프로그램 지원

  • 등록 2021.10.12 15:17:05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사회진출이 어려운 고립청년과 집밖에 나오지 않는 은둔청년 232명(고립청년 162명, 은둔청년 70명)에게 연말까지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9월 말까지 총 648명(고립청년 518명, 은둔청년 130명)이 신청, 모집계획(200명) 보다 3배 이상 많은 청년이 신청했다”며 “시는 현장의 큰 호응이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고립‧은둔 청년의 수요를 반영한다고 보고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공공‧민간기관, 유관 전문단체와 연계해 지역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립‧은둔 청년을 공식 모집기간 뿐 아니라 상시적으로도 발굴하고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고 있다.

 

특화 프로그램은 고립청년 지원 프로그램, 은둔청년 지원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고립청년 지원 프로그램은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으로 구직단념 상태인 저소득 고립청년에게 진로탐색‧진로컨설팅 등을 지원, 올해로 시행 2년차를 맞았다. 올해는 518명의 고립청년이 신청해 ‘20년 신청자(195명)에 비해 약 2.6배 이상 증가, 사회진출이 어려운 고립청년에게 필요한 종합 지원 서비스로 해석된다.

 

고립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은 자기탐색, 관계형성 프로그램, 소그룹 커뮤니티 등 관계기술 지원은 물론 자기계발, 진로재탐색, 생활영역 및 진로컨설팅, 마음건강 상담 등의 통합지원까지 이뤄진다. 고립청년 맞춤형 사회 진입 지원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은둔청년 지원 프로그램은 학교 및 가정에서 정서적 갈등‧트라우마 등을 겪는 은둔청년이 집밖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범운영하는 사업으로, 고립감‧좌절감으로 사회적 단절생활이 긴 은둔청년 70명을 발굴‧지원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은둔형 외톨이 지원 프로그램은 은둔청년이 자조모임을 통해 사회적 접촉 경험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종 취미 및 체험 활동도 제공하고 있다. 당사자 모임과 함께 은둔하는 자녀를 이해하기 위한 부모 아카데미도 진행하고 있다. 은둔형 외톨이는 일정기간 이상 자신의 방‧집안에만 있는 사람을 말한다. ‘청년 사회·경제실태 및 정책방안 연구 보고서’(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18세~34세 은둔 청년은 17만 명 이상(2020년)으로 추계된다.

 

고립‧은둔청년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한 청년은 “항상 위축돼 있고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부정적인 생각 끊어내기’ 연습을 통해 점차 타인의 시선이나 부정적 사고에 매몰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년은 “평소 사소한 대화를 나눌 친구조차 없어 관계형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두려웠으나 자기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점차 나 자신을 개방하는 방법을 알게 됐고 현재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프로그램 참여 후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고립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나와 유사한 상황에 놓여 있는 청년들을 만날 수 있었다. 다른 사람보다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고 깊은 이야기도 나누며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말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고립·은둔청년 지원은 더 이상 가족 문제로만 볼 수 없으며 이제는 공공이 나서야 할 문제다. 고립·은둔청년에 대한 지원이 미래에 치러야 할 사회적 비용 증가를 막을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사업을 양적·질적으로 고도화·체계화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봉구, 새 도시브랜드(BI) ‘같이 변화, 행복한 도봉’ 공개

[TV서울=심현주 제1본부장]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미래지향적 구정 비전을 담은 도시브랜드(BI) ‘같이 변화, 행복한 도봉’을 선보였다. 브랜드 슬로건은 희망의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를 구민과 함께 실천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도봉을 만들고, 생기 넘치고 행복한 구민의 삶을 실현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심벌디자인의 원형은 보다 젊고 활력 넘치는 도봉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도봉구의 새로운 시작을 표현했다. 구 관계자는 “원형의 회전하는 힘은 도봉의 변화를, 시작과 끝이 없는 형상은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새 도시브랜드를 구민의 삶과 밀접한 곳에서부터 전국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오는 5월 1일 제29회 도봉구민의날 축제에서 도시브랜드(BI) 선포식을 열고 주민들에게 도봉구 도시브랜드의 탄생을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공개한 도봉구 대표 캐릭터(은봉이‧학봉이)와 브랜드송(도봉에서 만나요)과 연계해 대내‧외 구정 홍보에 활용하고 다양한 기념품 등으로 제작해 도봉구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길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새 도시브랜드는 단순한 상징이나 로고를 넘어 구의 정체성과 비전, 미래상을 반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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