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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대장동,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 실체적 진실 규명 총력"

  • 등록 2021.10.12 16:09:44

 

[TV서울=이천용 기자]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청와대 참모가 아닌 문 대통령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가 지난 5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지만, 이때에도 문 대통령의 직접적인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지시가 이날 오전 이뤄졌다”며 “지금이 말씀을 전할 때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이 대장동 의혹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 여론과 그 파문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 일각에선 더불어민주당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패한 것을 보며 심상치 않은 여론을 청와대가 체감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 복수의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전부터 검경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계속 유지해왔다"며 "진작 메시지를 내려고 했지만, 참모들의 반대로 유보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이 마무리됐기 때문에, 대장동 의혹 관련 언급이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적어지면서 이날의 '철저한 수사' 메시지가 나왔다는 것이다.

 

또, 문 대통령이 '검경의 협력'을 강조한 점에 대해서도 검경이 제대로 협력하지 못해 수사가 생각만큼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는 원론적 분석도 있지만, 야권이 주장하는 특검에 선을 긋는 발언이라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최근 이 후보가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며 “그 면담에 대해 어떻게 할 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가 면담 요청 사실을 공개한 만큼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만남은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만남이 성사될 경우 이 자리에서 대장동 의혹 관련 언급이 나올 것인지 주목된다.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TV서울=나재희 기자]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할 안권섭 특별검사가 6일 특검팀 현판식에서 "어깨가 무겁다. 객관적 입장에서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특검은 이날 서초구 센트로빌딩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수사 결과에 따른 합당한 결정을 내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관봉권 의혹과 쿠팡 의혹 중 우선순위를 묻는 말에는 "두 사건 다 중요하다"며 "우열을 가리지 않고 똑같은 비중을 두고 수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현판식에는 김기욱(사법연수원 33기)·권도형(변호사시험 1회) 특검보와 수사단장을 맡은 김호경(37기) 광주지검 공공수사부 부장검사가 함께 참석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17일 안 특검이 임명된 후 준비기간 동안 사무실을 마련하고 특검보 인선을 마무리하는 등 출범 준비를 마쳤다. 특검법상 수사 기간은 최장 90일(한차례 연장 가능)이다. 특검법에 따르면 상설특검팀은 특검과 특검보 2명, 파견검사 5명, 파견공무원·특별수사관 각 30명 이내로 꾸려진다. 특검팀은 앞서 파견검사 5명을 김 부장검사, 정성헌(39기) 부산지검 부부장검사, 한주동(40기)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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