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북한의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대북 의약품 지원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인도적 차원의 좋은 결정을 환영한다”며 “조속히 남북 실무협의가 이뤄져 신속하게 의약품 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하며 이에 북한 당국도 적극적으로 호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문가들은 백신과 치료제뿐만 아니라 마스크와 자가 진단 시약 등의 방역물품 지원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며 "정부 당국의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하며 민주당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
이어 "5월 21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도 국제사회와 함께 하는 인도적 대북 지원 방안이 의제로 논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공동선대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