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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홈런만 쳤으면 사이클링히트…김하성, MLB 첫 4안타 폭발

  • 등록 2022.08.03 10:39:50

 

[TV서울=박양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빅리그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 역전승에 앞장섰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더블헤더 1차전 홈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4에서 0.252(317타수 80안타)로 대폭 상승했다. 2회 첫 타석부터 김하성의 방망이는 날카롭게 돌아갔다.

 

0-3으로 끌려가던 4회 1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이번에도 펠트너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익수 쪽 깊숙한 2루타를 터트렸다.

김하성의 안타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오스틴 놀라의 희생 플라이로 1점, 트렌트 그리셤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에는 김하성의 배트에서 역전 결승타가 나왔다. 3-3으로 맞선 2사 1, 2루에서 타석에 선 김하성은 제이크 버드의 초구 싱커를 때려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때 홈까지 파고든 2루 주자 윌 마이어스는 처음에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로 번복됐다.

 

콜로라도 버드 블랙 감독은 이 판정에 항의한 끝에 퇴장했다. 7회 내야 뜬공으로 숨 고르기를 한 김하성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4안타를 완성했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해 타이 블락과 풀카운트 대결 끝에 외야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작렬했다.

 

단타 2개와 2루타 1개, 3루타 1개로 사이클링히트에 홈런만 빠진 맹활약이다. 김하성은 그리셤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김하성의 활약을 앞세운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13-5로 역전승하고 3연승을 달렸다.


정청래 "한강도 종묘도 지켜낼 것"... 서울시당 경청단 출범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주당은 25일 서울시당 주최로 '천만의 꿈 경청단' 출범식을 열고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견제구를 날렸다. '천만의 꿈을 듣겠다'는 취지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정청래 대표와 장경태 서울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박홍근·서영교·박주민·전현희 의원(선수·가나다순), 홍익표 전 의원 등 당내 서울시장 후보군이 대거 참석했다. 정 대표는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 사업과 종묘 인근 재개발 등을 거론하며 "종묘는 조선의 핵심 정수 그 자체이며, 이런 종묘를 보존해야 한다는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이어 "임금은 치산치수에 성공해야 하는데 한강을 오가는 한강버스를 보고 서울시민들은 '한 많은 버스'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강도 지키고 종묘도 지키고 서울시민이 아파하는 곳곳을 골목골목 구석구석 찾아가는 '천만 경청단'이 출범했다"며 "경청에서 그치지 않고 경청하는 가운데 문제 해결의 열쇠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국민권익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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