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설 연휴를 앞둔 23일 부산 부산진구청 어린이집에서 원생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큰절하며 명절 문화 체험을 하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지난해 한국 경제가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부진에 비상계엄 이후 정치 불안까지 겹쳐 2% 성장하는 데 그쳤다. 전년 성장률(1.4%)보다는 높지만, 당초 작년 11월 한국은행이 예상한 2.2%보다 0.2%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2024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1%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분기 성장률은 2023년 1분기부터 작년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하다가, 2분기에는 -0.2%로 추락했다. 당시 한은과 정부는 1분기 '깜짝 성장'(1.3%)의 기저효과 탓이라고 설명했지만, 3분기(0.1%) 반등 폭이 미미하더니 4분기에도 0.1% 성장에 머물렀다. 특히 4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한은의 전망치(0.5%)보다 0.4%p나 낮다. 4분기 뚜렷한 반등에 실패하면서,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도 2.0%에 그쳤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작년 12월 정치 불확실성 확대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민간 소비에 악영향을 줬고, 건설 수주·착공 등 선행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12월 분양실적 등이 안 좋게 나오는 등 건설 경기가 예상보다 더 나
[TV서울=박양지 기자]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대표이사 이장호)은 23일,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대표이사 옥경원)와 ‘아동·청소년의 자립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열매나눔재단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옥경원 대표이사, 황주연 국장, 열매나눔재단 최운정 사무총장, 홍도은 임팩트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아동·청소년의 자립지원사업 공동기획 및 운영 ▲자립을 위한 경제적·사회적·정서적 자원 발굴 및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본 협약의 일환으로 겨울방학 기간 아동에게 특식 및 지역사회 나눔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해 건강한 성장을 돕는 목적의 ‘2025년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겨울방학 건강돌봄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열매나눔재단 최운정 사무총장은 “열매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아동의 신체적·정서적 건강을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의 옥경원 대표이사는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가 강한 나라
[TV서울=박양지 기자]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히트곡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3주 연속 5위를 차지했다. 21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아파트'는 이 차트에서 3주째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아파트'는 7일 자 차트에서 5위에 오르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고 순위이자 최초의 '톱 5'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아파트'는 연말 차트 상위권을 장악했던 캐럴이 빠지는 사이 순위를 끌어올렸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12번째 1위에 올랐다.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배드 버니의 'DtMF'에 밀려 2위에 올랐다. '아파트'는 로제의 솔로 1집 '로지'(rosie) 수록곡으로 '아파트 아파트∼'라는 중독적인 후렴구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근무 중 알게 된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약 50억 원을 챙긴 KB국민은행 직원이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김상연 부장판사)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모(49)씨에게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70억 원을 선고했다. 49억7,400만 원 추징도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직무상 알게 된 미공개 중요정보를 직접 이용하고 타인에게 제공하는 행위는 자본시장 공정성을 위반한다"며 "피고인은 반복적으로 상당 기간에 걸쳐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지적했다. 조씨는 2021년 8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상장사의 무상증자 예정 관련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61개 종목의 주식을 매수하는 등 약 49억7,400만 원을 챙긴 혐의로 작년 7월 구속기소 됐다. 같은 기간 정보를 지인 2명에게 빼돌려 6억8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하게 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부당하게 얻은 이익의 3배 정도를 벌금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화요일인 21일 전국 하늘에 미세먼지가 가득 차 매캐하겠다. 이날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을 예정이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대구, 경북은 오전 중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이겠다. 초미세먼지(PM2.5) 기준 농도가 ㎥당 36∼75㎍이면 나쁨, 75㎍을 초과하면 매우 나쁨 수준에 해당한다. 현재 수도권(인천 강화권역 제외)과 충남 북부권역, 충북 북부·중부권역, 세종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다. 수도권과 충남에선 이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충북과 세종에선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다. 길게는 금요일인 24일까지 대기질이 안 좋겠다. 특히 22일 오전 한 차례 더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될 전망이다. 이날 아침엔 수도권·강원 내륙·충남·전북을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에 안개가 끼어 먼지와 뒤엉키면서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급격히 짧아지기도 했다. 오전 8시 기준 충남 서산은 가시거리가 40m, 경기 이천(장호원)과 양주는 50m, 강원 양구(해안면)는 90m 수준이다. 보통 안개는 일출 후 기온이 오르면서 사라지나 이날은 낮에도 연무(먼지 안개)가 남아있는 곳이 있겠다. 연무는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시는 빗길에서도 또렷한 ‘고성능 유리알 차선’의 성능을 검증하고자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에 시범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성능 유리알 차선은 일반 유리알보다 크기가 약 2배 크고 빛을 더 잘 반사하는 '우천형 유리알'을 페인트에 섞은 것이 특징이다. 비 오는 날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은 차선이 빗물에 잠겨 차량 전조등 빛이 운전자에게 온전히 반사되지 못하기 때문인데, 우천형 유리알은 전조등의 빛을 잘 반사해 운전자가 차선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게 해준다. 시는 올해 올림픽대로를 대상으로 고성능 유리알 차선을 시범 적용하고 성능 검증에 나선다. 올림픽대로는 서울 시내 자동차전용도로 중 길이가 가장 길고 충분한 차량 주행속도를 갖춰 차선의 성능과 내구성을 종합 평가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점에서 대상지로 선택됐다. 세부 적용 구간은 올해 초 차선 재도색·재포장 구간을 조사한 후 확정한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차선 재도색이 필요한 올림픽대로 상·하행 각 1㎞ 구간(잠실대교∼잠실철교)에 대해 고성능 유리알 차선을 우선 적용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1년간 품질 평가와 분석을 실시하며 설문조사와 인터뷰 등 다양한
[TV서울=박양지 기자] 20일 오전 9시 56분경 경남 사천시 서동에 있는 한 폐공장 외부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창고 약 99㎡가 소실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공장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1시간 만에 꺼졌다. 불이 난 곳은 예전에 수산 식품 제조공장이었으며, 현재는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공장 내부에서 일부 작업자들이 창고 해체 작업 중이었으며 화재 발생 뒤 전원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 해체를 위해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씨가 튀며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와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20일부터 권역별 캠퍼스에서 중장년 채용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의 취업을 돕기 위해 채용설명회를 작년보다 한 달 앞당겨 여는 것이다. 중장년 채용설명회는 중장년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구직 중장년이 현장에서 직접 만나 직무소개부터 면접까지 이뤄지는 취업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참여 규모를 50% 이상 확대하고, 캠퍼스 5곳(서부·중부·남부·북부·동부)에서 권역별 채용박람회를 신설해 연중 상시 운영한다. 첫 채용설명회는 ㈜유칼릭스, 교보생명, 아리수본부 등 5개 기업이 참여하며, 총 41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직 희망자는 50플러스포털(50plus.or.kr)에서 자격요건을 확인하고 기업별로 신청할 수 있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는 “초고령화 시대에 중장년층의 경제적 안정은 사회 전체의 과제”라며 “올해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빠르게 취업 기회를 찾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7일, 설 연휴를 앞두고 열차 승차권 부정 판매 행위를 막기 위해 최근 암표 거래로 의심되는 게시물 10건을 적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상습 또는 영업 목적으로 암표를 판매·알선하는 행위는 철도사업법을 위반하는 불법행위로, 최대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주요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과 협력해 명절 승차권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게시물을 즉시 삭제하는 등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했다.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도 '암표 제보 게시판'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암표 거래로 확인되면 제보자에게 열차 운임 50% 할인쿠폰을 준다. 특히 이번 설부터는 암표 거래 원천 차단을 위해 매크로(자동 입력 반복) 프로그램 이용자에 대한 제재도 강화했다. 3회 적발 시 코레일 멤버십 회원에서 강제 탈퇴 조치한다. 매크로 이용 1회 적발 시 30분, 2회 적발 시 1개월 동안 예매할 수 없다. 코레일 멤버십에서 배제되면 3년간 재가입할 수 없고, 명절 승차권 사전예매, KTX 마일리지 적립, 각종 할인 승차권 이용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없다. 코레
[TV서울=박양지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17일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시설 따스한채움터에서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떡국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한적십자사 이승기 홍보대사를 비롯해 김철수 회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이정하 재능나눔봉사회 회장 및 대학RCY 회원 등이 참여했다. 이승기와 참여자들은 사골떡만두국, 돈육김치볶음, 컵과일 등으로 구성된 200인분의 식사를 정성껏 준비하고 직접 배식하며 따뜻한 설 명절의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식사를 마친 이용객들에게는 겨울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따뜻한 장갑 200켤레를 전달하며 마음을 더했다. 지난 7일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많이 활용해달라고 포부를 밝혔던 이승기 홍보대사는 위촉 10일 만에 봉사활동에 참여해 진정성을 보여주며, “한적십자 홍보대사로서 새해 떡국 나눔 봉사를 함께할 수 있어 보람되다. 봉사할 때마다 느끼는 점은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정말 많다는 것이다. 많은 분들이 온기를 나눌 수 있는 봉사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TV서울=박양지 기자] 해군 심해잠수사(SSU) 부대원들이 '큰 추위'라는 뜻의 절기 대한을 사흘 앞둔 17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군항에서 혹한기 훈련 전투 수영을 위해 입수하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9%,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36%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1월 셋째 주 정당 지지율은 이같이 집계됐다. 갤럽은 "이번 달 들어 양대 정당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의 비등한 구도로 되돌아갔다"고 분석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7%), 홍준표 대구시장(6%),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6%), 오세훈 서울시장(4%),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2%),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1%), 김동연 경기도지사(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 김재록)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약 5억 원의 설 명절 지원금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최근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인해 명절 준비가 더욱 부담스러운 가운데, 특히 독거 어르신,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은 경제적 어려움과 외로움으로 힘든 명절을 보내고 있다. 이에 서울 사랑의열매는 이러한 어려움을 덜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전하고자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서울시정신재활시설협회, 서울시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 등 총 6개 협회에 설 명절 지원사업 사업비 총 4억9천1백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은 지원금을 통해 설 명절 지원사업인 ‘설레는 나눔, 함께하는 설’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떡국 떡, 유과, 과일 등 명절 음식을 담은 ‘나눔 꾸러미’를 전달했으며, 이 꾸러미는 서울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포장하여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서울시노
[TV서울=박양지 기자] 담배를 사주겠다고 꾀어 미성년자에게 유사 성행위를 하게 한 20대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오상용)는 16일 청소년성보호법상 성 매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매매 방지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2022년 12월 청주시 오창읍의 한 영화관에서 10대 B양에게 전자담배를 대신 사주겠다고 한 뒤 자신에게 유사 성행위를 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SNS에서 알게 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미성년자를 추행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피해자와 합의했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형량에 참작했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