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경북도는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올해 7월부터 적용되는 도시가스 공급 비용을 평균 4.13% 인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포항권역은 4.66%, 구미권역은 2.48%, 경주권역은 4.43%, 안동권역은 4.85% 인상된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도내 도시가스 사용 가구의 소비자 요금은 정부의 도매 요금(가스 원재료비, 약 90%)과 이번에 결정된 공급 비용(도시가스 공급·판매 등 총괄 원가 보상 수준의 비용, 약 10%)이 합산된 금액을 적용받는다. 가정용 월평균 사용량(1,977MJ) 기준으로 포항권역은 5만1천970원(130원 인상), 구미권역은 5만2천160원(80원 인상), 경주권역은 5만1천690원(120원 인상), 안동권역은 5만3천840원(180원 인상)가량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올해 대중교통 요금(시내버스)을 동결하고 시군 관리 공공요금(쓰레기봉투)도 동결하는 등 인상 시기를 완화·조정해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금희 도 경제부지사는 "도시가스 공급 비용 인상 결정은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합리적 가격 결정과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경제 상황을
[TV서울=박양지 기자] 새로운 DC 세계관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 슈퍼맨이 개봉 첫날 9만명 넘는 관객을 모으며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월드4)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슈퍼맨은 개봉일인 전날 9만2천여명(매출액 점유율 36.7%)이 관람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슈퍼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로 꼽히던 슈퍼맨(데이비드 코렌스 분)이 숙적 렉스 루터(니콜라스 홀트)에게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등을 연출한 제임스 건 감독이 DC 스튜디오의 공동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한 이후 내놓은 첫 영화이자, 새롭게 구축할 DC 세계관의 첫 영화로,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2일 개봉한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하던 스칼릿 조핸슨 주연 영화 쥬라기월드4는 4만8천여 명이 관람해 3위로 밀렸다. 누적 관객 수는 123만2천여 명으로 늘었다. 2위는 이선빈 주연의 공포 영화 노이즈로 5만여 명이 관람했다. 슈퍼맨은 예매율에서도 선두를 차지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슈퍼맨 예매율은 20.0%, 예매 관객 수는 7만7천여 명이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김하성(29)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체 승률 1위를 달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디트로이트와 원정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뛴 김하성은 2025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로 이적했으며 이날이 MLB 정규시즌 세 번째 경기 출전이었다.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첫 타점을 올린 김하성의 타율은 전날 0.286에서 0.364(11타수 4안타)로 껑충 뛰었다. 탬파베이 이적 후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적립한 김하성은 시즌 첫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도 달성했다. 김하성은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디트로이트 선발 리스 올슨을 상대로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4회 1사 2루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잡힌 김하성은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6회 맹활약했다. 2사 2루에서 상대 투수 체이스 리
[TV서울=박양지 기자] 남양유업]은 전 임직원에게 자사 보통주를 무상으로 준다고 9일 밝혔다.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뒤 조직 안정과 흑자 전환을 이뤄낸 성과를 나누기 위한 조치다. 남양유업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2만4,736주를 재직 중인 임직원 1,546명에게 1인당 16주(약 104만 원 상당)씩 무상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직급이나 근속연수와 관계없이 전 임직원에게 균등하게 지급하고 개인별 소득세는 회사가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별도 의무예탁 기간을 없애 실질적인 보상 체계를 갖췄다. 이번 자사주 지급은 한앤컴퍼니 체제 이후 처음 시행하는 전사 차원의 성과 공유 사례로, 경영진과 구성원이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자는 전환적 시도로 추진했다. 윤여을 남양유업 이사회 의장(한앤컴퍼니 회장)은 이날 이사회 직후 열린 '극복과 도약, 동반 성장 선포식'에서 "남양유업 구성원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의미 있는 변화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자사주 지급은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회사를 함께 만들어갈 동반자로서 신뢰와 책임을 나누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남양유업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18일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규모
[TV서울=박양지 기자] 최근 5년간 아동 우울증 진단 건수가 2.4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교사노동조합은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0∼2024년 진료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초등학교 연령대(만 6∼11세) 아동이 2020년 2,066명에서 2024년 4,892명으로 2.4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나이가 많고, 남학생일수록 우울증 진단율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해 기준 만 6세 아동의 진단율은 인구 10만 명당 48명이었지만 만 11세 아동의 경우 309명으로 6.4배 높았다. 초등교사노조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정서적 부담과 스트레스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아동 우울증 진단율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남학생의 진단율은 10만 명당 246명, 여학생은 13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10만 명당 782명의 아동이 우울증 진단을 받아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249명), 부산(168명), 충남(141명) 등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정수경 초등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포함한 아동기 우울증에 대한
[TV서울=박양지 기자] 최근 울산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전원이 일부 동대표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관리실 직원 전원 사직'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여기에는 "일부 동대표들의 반복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더 이상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관리실 직원 전원이 사직하게 됐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구체적 사직 사유로 부당한 책임 전가, 언어폭력, 모욕적 발언, 비상식적인 업무지시, 직원 채용 부당 간섭, 반복적 보고 요구, 휴가 일정의 자율성 침해 등을 들었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는 총 9명의 직원이 근무 중인데, 이들 모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로 이달 말까지 근무 후 사직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각종 인격 모독과 폭언이 1년 가까이 이어져 더는 참기 힘든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직원 A씨는 "민원 업무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던 중 한 동대표가 '밤에 잠을 재우지 말아볼까'라고 협박했다"며 "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말인지 의심스러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공용 쓰레기통
[TV서울=박양지 기자] 한국전력은 냉방용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7∼9월 2만5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한전은 비상근무의 일환으로 이날 나주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전국 15개 지역본부가 동시에 참여하는 '전력 수급 비상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열돔 현상과 태풍 북상, 흐린 날씨로 인한 태양광 발전 저하 등 실시간 기상 데이터를 반영한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한전은 특히 최근 스페인에서 벌어진 대정전 사례처럼 전력망에 순간적 전압 강하가 발생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원이 동시에 전력망에서 탈락하는 상황을 가정한 뒤 복합 위기 상황에 대응한 수급 비상 단계별 조치 사항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철 사장은 "전력 수급 안정은 우리 회사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100년만의 폭염이 유럽을 강타한 만큼 우리도 여름철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위기감을 갖고 설비 점검과 비상 대응에 최선을 다해 국민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그리스 당국이 40도가 넘는 폭염에 주요 관광지인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를 오후 시간대에 폐쇄했다. 8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문화부는 이날 오후 1∼5시 아크로폴리스를 부분적으로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분간 이 시간엔 관광객의 아크로폴리스 출입이 금지된다. 그리스는 지난 6일부터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날 전국 낮 최고 기온은 42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테네는 최고 3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아크로폴리스는 그늘이 없는 바위 언덕 꼭대기에 있어 체감 온도가 더 높을 수밖에 없다. 이번 폭염은 오는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크로폴리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호인 파르테논 신전과 원형 극장 등 고대 그리스 유적이 있는 언덕으로, 그리스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한 약 450만명이 이곳을 방문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기업회생 M&A(인수합병)를 추진하는 홈플러스는 자사 카드대금 채권을 토대로 발행된 전단채(전자단기사채·ABSTB)에 관해 "이를 공익채권으로 인정해 우선·조기 변제한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날 설명 자료에서 전단채 우선·조기변제에 대한 최근 한 보도 내용을 부인하면서 "(전단채의 기초자산인) 카드사 매입대금을 상거래 채권으로 취급하고, 회생 계획에 반영해 변제하기로 한 것이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전단채는 시중에 유통된 홈플러스 채권 중 개인투자자의 피해 우려가 가장 큰 요인이다. 전단채는 홈플러스가 쓴 신용카드 대금(카드사에 내야 할 돈)을 토대로 만든 채권 상품으로, 증권사를 통해 개인에게 팔린 금액이 1천777억원(전체 발행액의 약 44%)에 달한다. 이 전단채는 만기가 3개월에 불과해 개인 단기 자금이 주로 흘러 들어갔는데, 홈플러스의 기업 회생으로 아예 돈이 묶이면서 개인 투자자의 고통이 큰 상황이다. 홈플러스는 이날 자료에서 "카드 매입 채무는 M&A를 통해 투입되는 자금을 기초로 전액 변제할 계획이며, 이렇게 상환이 이뤄지면 (결과적으로) 전단채 투자자도 투자금을 회수할 수
[TV서울=박양지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신혼부부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사업의 규모를 대폭 확대해, 올해 총 4억6,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난해 2억 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수준이다. 이는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의 결과다. 구는 유동인구가 많아 청년의 거주율이 높고 타구 대비 주거비용이 높은 특성을 반영해 지원금을 2배로 확대하고, 지원 기준을 완화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올해 3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제도 정비를 마쳤다. 그 결과, 신혼부부는 기존 연 최대 150만 원이었던 대출이자 지원금을 300만 원까지, 청년은 연 10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자격 역시 확대했다. 신혼부부의 경우 기존 소득 상한이 부부합산 연 1억2,000만 원이었으나 이를 1억3,000만 원으로 완화하고, 소득 기준 하한선을 없애 더 많은 가구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같은 정책 변화는 주민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4월 14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된 신청에 총 234건이 접수됐다. 이는
[TV서울=박양지 기자] 에어부산은 8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산·인천발 국제선 총 23개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모션은 9일 오전 11시부터 13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정상가 대비 최대 98% 할인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프로모션 항공권으로 탑승할 수 있는 기간은 이달 9일부터 10월 25일까지며 노선별로 다르다. 김해공항 출발 오사카 3만6,700원, 후쿠오카 3만9,200원, 도쿄(나리타) 5만2,200원, 홍콩 7만9,900원, 방콕 13만9,900원, 발리 21만9,500원부터 판매한다. 인천공항 출발은 후쿠오카 4만2,200원, 도쿄(나리타) 6만9,100원, 방콕 11만1,700원 등이다. 노선별 운임은 편도 기준으로 공항 이용료와 유류 할증료가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서울시 최초로 외식업 소상공인에 통신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도봉구 지역 내 3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두고 식품위생교육을 수료한 외식업 소상공인 2,500여 개소다. 대상의 적합성을 고려, 프랜차이즈 업소와 휴(폐)업 업소는 제외됐다. 지원 금액은 최대 9만 원이다. 1개월당 3만 원, 최대 3개월까지로 산정했다. 구는 8월경 소상공인에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9~10월 신청‧접수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11월 이후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통신비 지원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한 지원책 중 하나.”라며, “이번 지원이 단순한 비용 보전을 넘어, 모바일 마케팅·배달 플랫폼 등 디지털 활용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스마트폰 기반의 홍보·예약 시스템 등으로 판로를 개척 중인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구는 이번 지원을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본(안)을 상정하고 구 의회 의결 후 예산 2억3천여만 원을 확보했다. 구는 사업 성과에 따라 내년도 본예산에 지원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생활밀착형 소
[TV서울=박양지 기자] 제17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서명수)는 7월 4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경쟁 부문 작품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단편 경쟁과 단편 경쟁, AI 경쟁, 뉴 제너레이션 경쟁, 총 네 부문에서 출품작을 모집한다. 각 부문의 특색을 강화하기 위해 초단편 부문은 3분 30초 이내, 단편 부문은 20분 내외로 구분한다. 작년의 많은 관심에 힘입어 올해는 AI를 활용해 제작한 작품을 공모하는 AI 경쟁 부문이 신설되었다. 신인 감독의 첫 걸음을 응원하는 뉴 제너레이션 경쟁 부문은 올해도 마련했다. 영화제 상영 이력이 없는 감독의 국내 작품만을 대상으로 한다. 영화제는 온라인 출품사이트 숏필름데포(www.shortfilmdepot.com)와 필름프리웨이(www.filmfreeway.com)를 통해 출품을 받고 있다. 이메일 접수는 단체 출품의 경우에만 가능하다. 출품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www.sesi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선 진출작 발표는 8월 25일에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올해 10월 24일부터 10월 29일까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6일간 진행한다. 본선
[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 해운대 제2센텀 도시첨단산업단지 예정지 내 방산업체 풍산에 이어 두 번째 큰 면적을 차지한 반여농산물도매시장도 기장군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사전타당성 용역을 통해 15만2천㎡ 면적의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이전지로 기장군 철마면 안평리를 낙점한 상태다. 하지만 부산시는 이 일대가 대부분 그린벨트에 묶여 이를 해제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9월 용역이 끝나면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 부처와 행정 협의를 벌여야 한다. 그런 뒤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최종 통과해야 그린벨트 해제 수순을 밟게 된다. 부산시는 제2센텀 산단 3단계 공사가 진행되는 2030년 이전까지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장군의회와 주민은 기장군 장안읍으로 이전이 결정된 방산업체 풍산(101만㎡)에 대해서는 위험시설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것과 달리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이전을 두고는 별다른 반대 움직임이 없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주민과 유통종사자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고 기장군과도 그린벨트 해제 협의를 마친 상태"라며 "농산물도매시장의 경우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환원사업도 진행해 주민 여론이 나쁘지
[TV서울=박양지 기자] 여드레째 폭염특보가 내려진 5일 오전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이날 울산의 낮 최고기온은 36도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