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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정인이' 후원금 받고 잠적했던 유튜버, 횡령 혐의 검찰 불구속 송치”

  • 등록 2022.11.17 17:07:01

[TV서울=변윤수 기자] 경기 광주경찰서는 17일, 양부모의 학대와 방치로 숨진 '정인이'의 추모 공간을 만들겠다며 후원금을 받은 뒤 잠적했던 유튜버인 40대 남성 A씨를 횡령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9월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개인 계좌로 2,600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뒤 이 중 일부를 자신의 식비·숙박비·통신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다른 유튜버 B씨로부터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 A씨 자택에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그러나 올해 초 A씨 자택에 보낸 출석 요구서가 반송되고 그와 연락도 닿지 않는 등 소재 파악이 되지 않자 경찰은 지명 통보를 내리고 소재지를 추적해왔다.

 

 

지명 통보는 통보자의 소재가 파악되면 수사기관에 출석하도록 요구하는 것으로, 이에 불응할 때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할 수 있다.

 

경찰은 지난달 말 A씨의 소재를 파악해 그에게 수사기관에 출석하도록 요구했고, 이에 A씨는 지난 3일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후원금 일부는 실제 추모 공간 조성을 위한 인테리어 공사 비용 등으로 사용했으나 나머지는 사적으로 유용한 정황이 파악됐다"며 "혐의가 입증됐다고 판단해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이종섭 호주대사 사임…"서울 남아 모든 절차 대응"

[TV서울=변윤수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아온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스스로 거취를 정리했다.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이자, '수사 회피' 논란 속에 현지에 부임 후 지난 21일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회의 참석차 다시 귀국한 지 8일 만이다. 이 대사를 대리하는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공지를 보내 "이 대사가 오늘 외교부 장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저는 그동안 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달라고 계속 요구해왔으나 공수처는 아직도 수사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며 "저는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 변호사가 전했다. 또, 이 대사는 "그러기 위해 오늘 외교부 장관께 주호주 대사직을 면해주시기를 바란다는 사의를 표명하고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 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보고드려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사와 같은 특임공관장의 경우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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