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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진표 의장, 17개국 주한중남미 대사단 초청 오찬간담회

  • 등록 2022.11.25 16:01:51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5일 국회 사랑재에서 주한중남미 17개국 대사 등 외교사절과 오찬을 갖고 글로벌 위기 대응과 한-중남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진표 의장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한국과 중남미는 글로벌 위기 상황 속에서 서로에게 든든한 최적의 동반자”라며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맞춤형 의회외교 방향을 제시했다.

 

김 의장은 “경제·통상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한-중남미 교역·투자 및 새로운 분야에서의 포괄적 협력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칠레 FTA 개선,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체결,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한-멕시코 FTA 협상 재개, 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협정 체결 등 경제·통상 협력의 조속한 진전을 위한 대사들의 관심을 환기했다. 김 의장은 “국회도 행정부를 독려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밀·옥수수·대두 수입의 상당 부분을 중남미에 의존하고 있고, 리튬 등 핵심광물 협력도 국회의 주요 관심사”라며 “우크라이나 사태로 식량안보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되고 경제안보 시대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전략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중남미와의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중남미에 특화된 교류협력 기관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중남미에 특화된 교류협력 기관이 없어 한류 열풍에도 불구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킬 만한 인프라가 부족하고 사업의 안정성·연속성이 떨어진다”며 “한-중남미 재단을 설립해 민·관·학 맞춤형 협력 네트워크의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연구 및 정책 추진이 이뤄지도록 지원하자”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장은“우리 국회는 정부가 역외 협력센터로는 최초로 중미통합체제(SICA)와의 협력센터를 서울에 설립하는 방안을 지지한다”며 설립 협정의 조속한 타결을 위한 대사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2030부산세계엑스포에 대한 지지 요청도 잊지 않았다. 김 의장은 “한국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기후변화, 첨단기술 양극화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한 전 세계에 우리의 발전 경험과 혁신 기술을 공유하겠다”며 “한-중남미 관계 발전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2030부산엑스포를 적극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한-중남미 의회 교류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소강 상태였던 대면 의회외교를 활성화하겠다”며 “중남미 20개국 의원친선협회를 통해 의회간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의장 순방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주한중남미대사단장인 파레데스 주한온두라스대사는 “지난 60년간 한국과 중남미 관계는 상당히 발전해 왔는데, 앞으로 60년간 어떻게 협력해 나가야할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한국과 중남미 지역 국가 간 협력 저변 확대에 필수적인 중남미에 특화된 교류협력 기관 설립을 위해 대한민국 국회 차원에서도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레데스 대사는 또 김 의장에게 “온두라스 의회를 방문해 주시면 양국 유대관계가 한층 발전할 것”이라며 중남미 방문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김 의장과 각국 외교사절은 한-중남미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디지털·인프라·에너지·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상생협력 방안과 양측 관계의 도약을 위한 의회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다.

 

이날 오찬에는 비르힐리오 파레데스 트라페로(온두라스), 브루노 피게로아 피셔 (멕시코), 다울 헤수스 엔리께 마뚜떼 메히아(페루), 알프레도 까를로스 바스쿠 (아르헨티나), 아타나시오 코스마스 시파키(파나마), 로드리고 코로넬 킨로치(니카라과), 페데리코 알베르토 쿠에죠 카밀로(도미니카공화국), 하이메 호세 로페스 바디아(엘살바도르), 마티아스 프랑케 슈나바흐(칠레), 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 (브라질) 등 10개국 대사와 파블로 에르네스토 샤이너 코레아(우루과이),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에마누엘레 모란(에콰도르), 사라 앙헬리나 솔리스 카스타녜다(과테말라) 등 3개국 대사내정자, 프란시스코 알베르토 곤살레스(콜롬비아), 후안 마누엘 메디나 아마도르(코스타리카), 페를라 베아트리스 가르시아 크리스탈도(파라과이), 아르뚜로 힐 삔또(베네수엘라) 등 4개국 대사대리가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우상호 의원(한-중남미포럼 회장내정자), 유동수 의원(한-온두라스 의회친선협회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참석했다.

 


동작구, 국내 최초 ‘자율주행 마을버스’ 운행

[TV서울=곽재근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에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달린다. 이번 운행은 동작구가 관내 숭실대학교와 3년간 다져온 협력의 결실이자, 자율주행 기술을 마을버스에까지 상용화하며 새로운 교통 기술 개발의 길을 열어준 상징적인 성과다. 자율주행 마을버스는 구가 2022년 11월 숭실대학교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듬해 1월부터 숭실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자율주행 차량의 제작과 개발 등 기술적 검토를 진행할 업체를 물색하며,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 긴밀한 업무협의도 거쳤다. 이어 지난해 1월 동작구-숭실대-업체 간 MOU를 체결한 후, 업체의 사업 중도 포기, 법적 규제에 따른 구간 선정의 난점 등 여러 시행착오로 위기에 봉착했으나 이를 극복하고 6월경 실제 운행구간을 반영한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토대로 8월 ‘서울시 자율주행버스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고, 12월에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되면서 그간 준비해온 사업이 현실로 이어졌다. 특히 올해 6월에는 ‘서울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공모사업’을 통해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사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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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소비쿠폰' 공방…"민생 골든타임"·"효과 한두 달" [TV서울=나재희 기자] 여야는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방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경기 회복을 위해 조속히 소비쿠폰을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국민의힘은 소상공인 지원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데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 채현일 의원은 "지금은 민생과 지역경제 골든타임이고 타이밍과 속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휴가철이 7월 말부터 8월 초이니까 추경안이 통과하면 2주 이내에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 의원은 "지금 일본에서도 민생지원금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추진)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윤건영 의원은 "소비 쿠폰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신청하면 카드사가 수수료 수익을 올린다. 대만은 수수료 면제 등의 인하 조치를 했다"며 "카드사 이익 챙기라고 지급하는 게 아니니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정부에 주문했다. 반면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은 "어려운 자영업자를 지원한다는 목적에 동의한다"면서도 "소비쿠폰을 받은 전 국민이 취약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골라서 소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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