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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가 "12월 불확실성 커져"

  • 등록 2022.11.29 15:22:55

 

[TV서울=변윤수 기자] 이달에 2,500 부근까지 오른 코스피가 다음 달에는 미국 정책금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29일 계속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다음 달 코스피가 2,280∼2,510 범위에서 등락할 것이다. 코스피 2,400선은 주가수익비율(PER) 11배를 웃돌아 추가 반등 폭은 제한적이고, 하락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달러 반등이 재개되면 외국인 차익실현 심리 강화, 변동성 확대 등으로 단기간에 방향성 전환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달부터 매수 몰이에 나서 6조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는 PER 11.6배인 2,483으로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다"며 "다음 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전까지 기준금리 인상 폭과 최종금리에 대한 갑론을박이 지속되며 지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다음 달 증시는 연말 랠리 기대가 반영되면서도, 가치평가(밸류에이션)에 대한 저항도 만만치 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경기 모멘텀 약화와 기업실적 악화로 가격 부담이 커질 것이다. 코스피 등락 폭은 2,300∼2,500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음 달에 새로운 악재가 나올 가능성은 없어 증시가 연저점을 테스트할 정도의 하방 압력을 받을 확률은 희박하지만, 미 연준 FOMC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변수와 외국인 순매수 강도 약화 가능성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증시 상단을 제약할 것"이라며 코스피 예상 변동 폭으로 2,310∼2,540을 제시했다.

 

그는 "다음 달 증시는 상·하단이 모두 제한되는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불확실성을 상쇄해줄 이익모멘텀이 있는 2차전지나 방위산업, 원전 등 자본재와 음식료 등 필수소비재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10% 내외 감소 여력이 있어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며 코스피 변동 폭으로 2,350∼2,550을 제시하고 기계, 보험,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은행 등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권했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달 코스피 변동 폭을 2,330∼2,550으로 제시하고 "시장의 비관론이 다소 약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놓치고 있는 위험 요인에 대해 연말에 한 번쯤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현재 미국 정부의 부채 한도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며 "부채 한도 문제는 이르면 연말·연초에 부각될 수 있는데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은 작지만, 이슈가 장기화하면 주식시장에는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신청 등으로 인한 가상자산 시장의 혼란이 전통 금융시장으로 옮겨붙거나 부동산 및 소비 측면에서 경기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EBS와 청각장애 학생 위해 맞춤콘텐츠 시범제작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청각장애 학생의 학습권 보호와 문해력 향상을 위해 교육전문채널 한국교육방송(EBS)과 함께 맞춤형 학습콘텐츠 제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와 EBS는 초등 1학년 문해력 과정('어휘가 문해력이다', 총 20강) 강의에 수어 영상·자막 영상을 추가하는 '청각장애 학생 맞춤형 학습콘텐츠'를 시범 제작한다. 이달부터 콘텐츠를 제작해 EBS 장애인 누리집(www.ebs.co.kr/free)에 올해 말 영상을 게시·서비스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EBS 외에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소리샘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청음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서울농아인협회 등 청각장애인 유관기관이 제작에 참여한다. 콘텐츠 제작은 기획재정부 복권기금 재정지원으로 이뤄진다. 시는 영상 외에도 청각장애인 보조교재(단어해설집)도 제작·배포해 수업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학습콘텐츠 제작으로 학령기 청각장애 학생의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사회참여 기회 확대, 정보 접근성 강화 등 포용적 교육환경 조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앞으로 장애 유형과 관계없이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중심으로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주민-사업자 상생안 합의"

[TV서울=신민수 기자]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2024년부터 추진된 '신도림 디큐브시티 재활성화 사업'이 사업시행자인 이지스자산운용과 주민 간 합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재개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구의 중재 노력 끝에 지난 20일 양측이 합의서에 최종 서명하면서 정체됐던 디큐브시티 사업이 다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기존 판매시설 일부가 오피스로 전환되며, 저층부(지하 2층~지상1층, 지상 2층 일부)와 별관, 지상 6층은 판매시설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주민과 오피스 입주자의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구는 전망했다. 신도림 디큐브시티 재활성화 사업은 이곳에서 10년간 영업하던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이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추진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구로구에 대수선 및 용도변경 신고서를 제출했으나, 용도변경에 따른 상권 위축 등을 우려한 반발로 사업 추진이 장기간 지연됐다. 이곳은 지난 6월 30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의 영업이 종료된 이후 공실 상태다. 그간 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상생을 위해 입주민 대표와 이지스자산운용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간담회를 열어 상호 이해와 공감대 형성에 힘써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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