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현직 경찰관이 숙박시설에서 물건을 던지며 연인과 다투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경기 성남 모 경찰서 소속 A 경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 경사는 지난 20일 오후 6시 10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한 숙박시설에서 연인 B씨에게 블루투스 스피커를 던져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사는 B씨와 객실 안에서 다투다가 물건을 던지거나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쌍방폭행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B씨도 특수폭행 혐의로 함께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피해 사실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수사 상황에 따라 A 경사에 대한 인사 조치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