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경북 영덕 특산물인 대게를 소재로 한 영덕대게축제가 24일부터 26일까지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열린다.
21일 영덕군에 따르면 영덕문화관광재단과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는 대게원조마을로 불리는 차유마을에서 안전기원제, 그리고 풍물단과 인형극협동조합, 전통연희단이 꾸미는 행진으로 축제 막을 올린다.
축제는 대게 낚시, 대게 싣고 달리기, 대게 깜짝 경매, 멀티쇼, 먹을거리 부스, 해산물 잔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군은 이번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갓길 주차를 단속해 차량정체를 방지한다.
이번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영덕문화관광재단과 대게축제추진위는 축제시기를 12월에서 대게가 가장 맛있고 기온도 오르는 2월로 변경하고 장소를 강구 해상대교 건설에 따라 해파랑공원에서 삼사해상공원으로 바꿨다.
김광열 군수는 "주민과 관광객 모두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부한 먹거리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