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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영등포구의회, 제243회 임시회 돌입

  • 등록 2023.03.24 14:05:13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지난 3월 24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4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구의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7일과 28일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 안건심사와 현장방문을 실시하며, 29일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30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모든 안건을 의결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정선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부터 7일간 열리는 임시회는 조례안 심사, 현장방문, 구정질문 등이 예정돼 있다”며 “행정에 대한 구민의 요구와 기대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이번 임시회도 심의하는 의안에 대해서 구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펴주시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라며, 관계공무원과 집행기관은 적극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정과 관련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먼저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문제에 대해 “최근 서울시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문래동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공식적으로 철회하자 구는 기다렸다는 듯이 환영의 뜻을 밝히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에 대해 구청장이 국민의 뜻을 제대로 묻지도 않고 호응한 것”이라며 “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건립하는 것은 ▲녹지 4500여 평을 구민으로부터 빼앗는 것이다 ▲준공이 최소 5년에서 10년 이상 지연되며 완공된다는 보장이 없다 ▲접근성이 문래동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위치상 서울 서남권의 대규모 공연장을 건립해서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당초의 취지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 ▲지역균형 발전을 저해하고 교통혼잡과 과밀화를 가중시킨다”고 지적했다.

 

 

 

정 의장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제는 구가 서울시의 계획을 미리 알고 이에 협조하면서도 구민의 뜻을 파악하기는커녕 국민의 대표 기관인 의회에 협의 한 마디도 없었다”며 “영등포구가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청장의 공약대로 제2세종문화회관을 문래동에 건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사 문제와 관련해서도 “구청장은 1월 1일자로 4개 부서장에 대해 겸임 인사 발령을 시행한 후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겸임 해제를 하지 못하고 있다. 아무런 계획도 없이 무리하게 직원을 파견하고 전출 발령해 초래한 결과이며, 직원들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인사행정을 하겠다고 강조해 온 구청장의 소신과는 달리 인사행정의 부재”라며 “과연 이 사태를 수습할 계획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납득할 수 있는 인사 행정을 당부한다”고 했다.

 

또, 오는 4월 2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봄꽃축제에 대해서도 “서울시를 넘어 이미 전국적인 축제가 됐기 때문에 당연히 인파가 몰릴 것”이라며 “관계 기관과 안전 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성공적인 축제가 되어 우리 구민과 우리 구를 찾는 상춘객들이 꽃과 예술을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을 갖고 직원들도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이성수 사회건설위원장과 양송이 의원을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했으며, 구정질문을 위한 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상임위원회의 조례안 심사와 현장방문을 위한 휴회의 건 등을 의결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규선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신흥식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양송이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발달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전승관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성수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하천의 지속가능한 보전 및 이용에 관한 조례안(유승용 의원) 등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6건, 구청장 제출 조례안 6건을 비롯한 12건의 조례안과 9건의 기타 안건으로 총 21건이다.

 

또한, 이날 본회의에 앞서 박현우‧남완현‧차인영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정현안 및 지방의회의 발전에 대해 제언했다.

 

 

박현우 의원은 “지방의회가 중앙정치에 예속되지 않고, 주민을 위한 생활 정치, 공존을 위한 상생의 정치, 미래를 향한 통합의 정치를 한데 녹여내는 독립적 주체가 될 것”을 강조했으며, 남완현 의원은 “구청장이 인사행정, 문래동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뉴타운재개발사업, 경인선 철도 지화하 사업 등 구정에 있어 독단적인 행정을 자제하고 주민의 생활과 밀착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구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차인영 의원은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는 도시 경쟁력을 갖춘 서울이라는 공동체를 함께 이루기 위한 것인 만큼, 지역적 이해관계를 넘어 협력하는 것이 더 나은 서울, 더 나은 영등포를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비봉아 잘 지내니?' 자연방류 남방큰돌고래 서식 관찰조사

[TV서울=박양지 기자] 7개월 전 고향 바다로 돌아간 남방큰돌고래 '비봉이'는 잘 지내고 있을까?' 23일 해양환경공단에 따르면 국내 수족관에서 마지막으로 자연 방류된 비봉이와 그 친구들이 바다에서 잘 적응하며 살아 가는지를 살피고 방류로 인한 효과(사회적 고찰)를 분석하는 조사가 이뤄진다. 해양환경공단은 지난해 10월 비봉이 방류를 계기로 해양동물 방류 작업과 바다 생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남방큰돌고래 자연 방류 현황 및 효과분석을 위한 백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백서에는 조사를 거쳐 남방큰돌고래 일반 현황, 국내 남방큰돌고래 자연 방류 현황 등이 담긴다. 또 비봉이 소개와 방류 결정 과정, 사전 야생 적응훈련, 해양 방류 과정, 방류 후 서식 관찰 현황, 방류에 대한 고찰 등이 수록된다. 자연 방류에 대한 제언과 방류 효과 분석, 지난해 방류 개체 야생 적응 관리 일지, 회의자료 등도 실린다. 백서에 담기게 될 제주 고래류 현황 조사는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이뤄진다. 제주시 애월항∼서귀포시 화순항, 화순항∼성산항, 성산항∼애월항 등 3개 구역에서 제주 토착 야생 남방큰돌고래 기본 서식 특성과 이동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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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선관위 자녀특혜 채용의혹, 4명에 2명 더…아빠찬스위원회냐" [TV서울=나재희 기자] 전·현직 사무총장 등 고위 간부 자녀 4명의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서 유사한 채용 사례가 2건 더 있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과 행안위원인 정우택·전봉민·조은희 의원은 23일 경기도 과천의 중앙선관위를 항의 방문해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을 면담한 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선관위 인사 부서에서 경남 지역 경력 채용 과정에서 (특혜 채용 의혹과) 유사한 사례가 1건 있었다고 했다"면서 "선관위에서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행안위원들이 밝혀낸 사례도 1건 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박 사무총장과 송 사무차장뿐 아니라 김세환 전 사무총장과 제주 선거관리위원회 신우용 상임위원 자녀가 지방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선관위에 경력직으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자녀 특혜 채용 추가 의혹이 제기된 인물은 윤모 전 세종 선관위 상임위원과 경남 선관위의 3급 공무원 김모씨다. 두 사람의 자녀 모두 지방직 공무원으로 일하다 2021년 선관위에 경력직으로 채용됐다. 여당 의원들은 선관위가 특혜 채용 의혹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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