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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영주 국회부의장,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필리핀 하원 수석부의장과 회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힘 모아주길”

  • 등록 2023.03.28 15:04:27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3월 27일 오전 국회부의장 집무실에서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필리핀 하원 수석부의장과 회담을 갖고 의회 협력 확대 및 양국 간 인적․경제적 교류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영주 부의장은 “필리핀은 우리나라가 아세안(ASEAN) 국가 중 처음 수교한 국가로서 서로 특별한 호감을 갖고 교류 중인 나라”라며 “양국 간 협력범위는 매년 확대되고 있으며 이번 수석부의장님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협력이 더욱 깊고 다양해지길 희망한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이어 김 부의장은 “아로요 수석부의장께서는 지난 주말 간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부산을 방문하신 것으로 안다”며 “2030 세계박람회를 부산이 개최하는 것은 한국뿐 아니라 필리핀의 경제와 국가를 홍보할 수 있는 더 나은 기회가 되므로 필리핀의 국익에도 도움이 된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필리핀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아로요 수석부의장님의 부산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아로요 수석부의장은 “이번 부산 방문은 2005년에 열린 에이펙(APEC) 정상회담에 대통령의 자격으로 방문한지 17년만의 방문이다. 기억 속의 부산은 매우 아름답고 역동적인 도시였으며 다시 찾은 부산은 과거보다 훨씬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한 것이 인상적”이라며“아직 필리핀은 공식적으로 2030 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 도시를 결정하지 못했지만 이번 방문의 소감을 내부적인 논의 과정에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함께 배석한 다른 의원들은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 뿐만 아니라 양국 간 경제적 교류 프로그램의 확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작년 6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취임시 필리핀에 방문한 권성동⋅양금희 의원(국민의힘)은 양국 간 관광 교류와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에 관심을 보였으며,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국 기업이 필리핀의 각종 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아로요 수석부의장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회담에 필리핀 측에서는 아로요 수석부의장 외에도 아우렐리오 곤잘레스 하원부의장을 비롯한 8명의 필리핀 의원이 배석했다. 필리핀 의원들은 양국 간 농업 관련 기술교류 및 기반시설 확대, 근로자 교류 프로그램 등에 큰 관심을 보이며 현재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경제협력 프로그램의 확대에 우리 국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필리핀 방문단은 김 부의장과의 회담 후 국회 사랑재에서 김성원 한-필리핀 의원친선협회장(국민의힘)의 주최로 오찬을 갖고 국회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트럼프法'에 반기 든 머스크 "'아메리카당' 오늘 창당"

[TV서울=이현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최근 법안을 둘러싸고 각을 세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시간) 신당 창당을 발표했다. 머스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여러분들은 새 정당을 원하며, 그것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힌 뒤 "오늘 '아메리카당'이 여러분들에게 자유를 돌려주기 위해 창당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어 "낭비와 부패로 우리나라를 파산시키는 일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는 민주주의가 아닌 '일당제' 속에 살고 있다"며 신당 창당의 취지를 밝혔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낭비'와 '부패'에 관한 한 다를 바가 없다는 주장이었다. 머스크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전날 창당에 대한 찬반을 묻는 온라인 투표 창구를 띄우며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추가로 올린 글에서 "이것을 실행하는 한 가지 방법은 상원 의석 2∼3석과 하원 선거구 8∼10곳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매우 근소한 의석수 차이를 고려할 때, 그것은 논쟁적인 법안에 결정적인 표가 되기에 충분할 것이며 진정한 국민의 의지를 반영하도록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작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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